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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사상4

주식 사기 돈 벌기 정말 쉽지 않다. 코로나 이후 티스토리를 쓰면서 소설을 쓰고 이즈음에는 써놓은 소설을 정리하고 있다. 소설 쓰기는 중학교 때부터의 꿈이었고 순수 문학을 꿈꾸면서 문학 사상을 정기구독하였었다.  박통때 폐간 되기까지 열심히 읽었고 친정엄마가 그 문학사상을 책장에 채워서 이사할 때마다 끌고 다녀서 지금도 친정에 가면 그때 보았던 문학사상이 책꽂이 한줄 가득 꽂혀 있다. 아마 기억으로는 동네 이장인가? 면장인가? 아님 읍장인가의 이야기인데 동네 이장을 오래 오래 했는데 그러다보니 자기가 아니면 그 누구도 이장을 못할거라고 본인은 생각하지만 그 누구라도 이장을 할 수 있고 결국 이장이 바뀐다는 이야기였는데 그 내용이 박통을 의미한다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어쨌든 그 소설이 나오고 두번인가가 더 나오고 휴.. 2024. 5. 2.
아파트의 비밀. 1 (1605호) 문학사상을 열심히 정기구독 할 때 읽었던 이야기다. 전반적인 내용은 기억이 안나는데 작가가 쓴 내용 중에 회사에서 상사한테 혼나면 그 윗층에 있는 화장실에 들어가서 상사가 앉는 위치에서 볼일을 보는 것이다. 또 우연히 상사하고 같은 아파트, 같은 라인에 살고 있었는데 상사가 아침에 화장실에 들어갈 시간에 맞춰서 화장실 볼일을 본다는 그런 내용이었다. 그 글을 읽을 때에는 그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했다. 얼마전에 인도 영화를 보는데 인도의 카스트 제도를 언급하면서 인도의 하층민을 닭장에 갇힌 닭이라고 표현을 한 것을 봤다. 우리는 알게 모르게 닭장에 갇힌 닭처럼 살면서 닭장에 갇힌지 조차 깨닫지 못하고 살고 있을수 있다. 자신이 만든 울타리 안에 갇혀서 갇힌지 조차 인식하지 못하고 사는 삶. 실제로 닭장에.. 2021. 2. 14.
< 홀로 선 버드나무 > 26. 푸근한 겨울 허브 차가 난로 위에서 끓고 있다. 사무실 안에는 따뜻한 기운이 감돌고 이제 창 밖의 날씨는 푸근히 풀려 있어서 버드나무는 거의 움직이지 않고 조용히 가라앉아 있다. 영숙이는 문학사상 책을 읽고 있다가 선생님을 보니 무릎에 있는 도스토예프스키의 " 죄와 벌 "은 여전히 아까와 같은 page로 펼쳐져 있었다. 선생님은 책을 읽는 대신 창 밖을 보고 계셨다. 정말 조용하다. 오늘은 환자도 전혀 없고 곽 양과 안양은 출장 명령부를 써 놓고 각기 집으로 들 가서 내일 아침에나 나온다. 조용한 공간 속으로 한줄기 새소리가 침묵 끝으로부터 흘러들어온다. 네댓 살 됨직한 몇몇 동네 꼬마 아이들이 면사무소 문으로 몰려들어오더니 버드나무 밑을 지나서 저희들끼리 재잘재잘 거리면서 우리들이 보고 있든지 말.. 2020. 1. 12.
< 홀로 선 버드나무 > 12. 왕자와 거지 이튿날. 점심 먹으러 영숙이 집에 갔다 왔을 때 선생님은 동생인 듯싶은 군인하고 짐을 가지고 왔다가 먼저번 지소장 방으로 내려갔다고 하였다. 곽 양 언니 한 데서 오늘 아침 선생님이 결혼하셔서 애기가 둘이며 32세의 일반외과 2년 차라는 것을 들었기 때문에 일찍 집으로 점심 먹으러 갔고 늦게 왔었드랬는데, 군인 아저씨하고 같이 왔다? 그나저나 큰 문제는 선생님이 전혀 32살처럼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언니들은 오후가 되자 집에 들 가버렸고 선생님은 이쪽으로 가끔 건너오셔서 주사 바늘이랑 주사기를 가지고 갔다가 가지고 오시기도 하였다. 다음날은 토요일. 언니들은 아예 안 나오고 빈 사무실을 지키고 있던 영숙이는 진료실로 건너가 선생님이 환자를 보고 계시는 것을 구경했다. 사무실을 지키고 있는 영숙이에게 .. 2019.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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