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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회2

편지글 6 1. 누님에게 창밖으로 내리는 보슬비를 지겨운 줄 모르고 한참이나 쳐다보다가 이렇게 누님에게 몇 자 적어 보냅니다. 무서운 여름의 기온이 물러 갔구나 생각했으나 여름에 무슨 미련이라도 남았는지 사흘째 계속 대지위에 빗줄기를 퍼붓고 있군요. 이 비가 그치면 결실의 계절, 완숙의 계절 가을을 맞이하겠죠? 어서 이 비가 그치길 바라지만 기상대의 말로는 중순 때부터 또다시 큰 폭우가 예상된다고 하여 이러한 속단을 내리는 것은 아직은 이르다고 생각되어집니다. 매형과 누님 모두 몸 건강하신지요? 두 분의 염려 덕분으로 저는 맡은 바 최선을 다하며 주어진 임무를 완수하기 위하여 오늘도 바쁘게 시간을 보내고 있답니다. 하루 해를 마치고 근무를 서고 있는 이 시간 풀벌레 소리가 유난히 크게 들리는 것 같군요. 이제 다음.. 2020. 2. 22.
또순이 어렸을 적에 23 - 수학여행 68. 수학여행 수학여행에 대해서도 기록한 것을 속히 찾아서 올리겠습니다 69. 운동회 추석이 끝나고 운동회가 열렸다. 운동장에는 만국기가 걸리고 파아란 하늘 아래 달리기를 위해서 선명한 하얀선이 그어진 운동장에는 노래소리가 스피커를 통하여 가득 넘쳐 난다. '날아라 푸른 하늘을 ~ 달려라 푸른 벌판을 `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 동생들 등등......초등학교 다니는 아이들이 있는 집은 온 가족이 운동장에 모인다. 초등학.. 2019.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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