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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시험2

또순이 어렸을 적에 112 213. 독서실 대흥동 테미 시장을 지나 테미 고개 가기 전에 도로가로 독서실이 있었다. 테미 독서실. 2층은 여학생용 3층은 남학생용 독서실 1층은 가게였다. 건물을 빌려서 독서실을 만든게 아니고 주인 건물인데 독서실을 만들었다고 하였다. 주인은 50대 초반의 아저씨였는데 무척 성실하게 독서실을 관리하였다. 항상 새벽이면 청소를 하였고 난로를 피워야 할 경우에는 불을 꺼트리는 법이 없었다. 주택은 난방이 잘 안되어서 연탄이 있는 방바닥은 따뜻했지만 대체적으로 추웠었다. 옷을 많이 입고 내복을 입고 있어도 외풍이 세어서 바람이 쉬이 지나갈 정도니까 추운 건 어쩔 수 없었다. 독서실은 외풍이 심한 주택과는 달리 바닥이 따뜻하지는 않았지만 연탄 난로를 하루종일 피워 놓으니까 실내가 항상 따뜻한 훈기가 있었다.. 2020. 4. 20.
또순이 어렸을 적에 68 - 입학시험 139. 입학 시험 드뎌 옥천 중학교 입학 시험. 군서 초등 학교 진학 반 아이들 모두 시험을 쳤다. 옥천 여중에는 복임이와 또순이 그리고 후보 1명, 모두 3명이 합격하였고 옥천 중학교에는 20명인가? 18명인가? 22명 인가? 합격하였다. 대전에 있는 한밭 여중이 2차라고 해서 1차로 옥천 여중 치고 2차로 한밭여중 원서를 사러 사람을 보냈더니 1차에 시험을 끝냈다고 하였다. 그만큼 입시에 대한 정보도 없었고 누구인들 귀하고 귀한 아이들을 다 교육 시키고 싶지 않았을까 ! 하지만 시골에서는 먹고 사는라 바빠서 미처 아이들의 교육까지 다 돌보지 못하던 시절이었다. 이제 막 굶어 죽는 일에서 벗어 났을 때였다. 또순이는 중학교 입학 시험이 끝나고 나서 학교 가는 길을 산밑으로 가는 도로에서 강 쪽으로 있.. 2019.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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