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초록색 원피스2

< 홀로 선 버드나무 > 16. 초록색 원피스 초록색 원피스를 입은 가슴속으로 찬바람이 소리를 내며 불어 가고 영숙이가 안고 뒹구는 나뭇잎을 외로움이라는 낙엽. 영숙이의 마음에서 떨어져 나온 그리하여 온몸을 싸고도는 흐름. 그러면서도 이 순결한 매 순간순간을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을 것 같다. 영숙이에게 주어지는 외로움을 언제나 그랬듯 사랑하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며 항상 내 마음속의 목표와 함께 앞을 바로 보며 똑바로 걸어간다는 생각, 아니 걸어 가고 있다는 생각을 하면 저절로 기분이 좋아지고 무엇인가가 되어 가고 있는 것처럼 느껴져서 정말 좋다. ㅡ 그래, 난 주위를 사랑하며 열심히 살고 또한 반듯하게 걸어갈 거야! 이것이 나에게 가장 큰 재산이지! ㅡ 희망을 갖는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좋은 일이다. 조용히 나 자신을 쌓아 가노라면 나도 무엇인가를 .. 2020. 1. 2.
< 홀로 선 버드나무 > 10. 만남 지금 오는 비는 가을비. 외로움에 맞는 비 고요함 너머에 있는 기다림 지금 무엇을 기다리나. 아무도 없다는 쓸쓸함 누군가가 기다리는 곳으로 향하는 사람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눈물이 나도록 외로워 했다. 외로움. 외로운 가을. 홀로 선 버드나무만큼이나 외로운 가을. 외로운 가을날. 창문 앞에 서서 창 밖의 홀로 선 버드나무가 된다. 농촌 지도소. 첨단 농업기술과 영농 방법을 보급하고 농촌 생활을 개선하는 농촌 지도 사업을 시, 군 수준에서 담당하는 농촌 지도기관. 중앙의 농촌진흥청, 도 수준의 도농촌 진흥원, 시. 군의 농촌지도소의 3단계로 1975년 이후에는 각 읍. 면마다 지소를 두었다가 군 농촌지도소에 통합되었다. 농촌지도소의 직원은 전국 평균 17명, 지소에는 3명이 있으며 전국적으로는 7600명에 .. 2019. 12. 27.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