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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로맨스2

하얀 로맨스 그 후 이야기 시작 -1 사람의 사귐은 얼마나 잘 어긋 나는가! 그렇더라도 지나고 나면 아름다운 추억만 남는다고 했다. 여행을 마치고 난 후에 그 애가 완성한 소설 " 열두개의 반지 " 그 소설이 학교 신문 문예 공모에서 장원이 되었다고 그 아이는 얼마나 기뻐했는지. 또순이는 사실 그 때만 하여도 그것의 의미를 잘 몰랐다. 만약 지금이라면 훨씬 더 그애의 기분을 잘 이해 했을텐데. 막연히 또순이는 시인을 꿈꾸고 있었고, 문학을 꿈꾸고 있는 정도였으면서도 앞으로 좋은 글을 쓰게 됨을 의심치 않았고 그리고 역시 베스트 셀러 작가가 되리라는 황당함을 의심치 않았던 또순이 예전이나 지금이나 타인에 대한 배려가 없었던 것은 마찬가지 인듯. 무엇이 또순이를 그렇게 자신감 있게 했을까! 아마도 젊음이라는 특권이 택도 없.. 2019. 12. 14.
하얀 로맨스 이제금 생각하면 20여년 전이 아득하게만 느껴진다. 그러나 지금도 여행에 대한 향수는 여전할 뿐 아니라 역마살이라는 것은 쉽게 없어지는 것이 아니어서 이즈음에는 모두를 이끌고 돌아 다닌다. 오토캠핑인 셈. 요즈음 젊은이들은 어떻게 여행을 할까? 그들에게 또순이가 했던 여행 이야기를 들려 줌으로써 그들이 건전하고 바람직한 여행을 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그리고 오랜만에 옛 생각에 빠지는 기쁨을 누리기 위하여 이글을 쓴다. 얼마전 겨울 방학이었다. 원래 신문을 보면 어지간히 꼼꼼히 들여다 본다. 좋은 책을 정성들여 정독을 하지 못하는 요즈음엔 신문이라도 열심히 읽어 볼 요량으로 읽기 때문이다. 하루는 무심코 비지니스 면을 보니 아는 얼굴이 신문에 나와 있어서 이름을 보니 역시 아는 이름이다. 조.. 2019.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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