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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붐 세대 탐구 생활/낙서장

다음 세대

by 영숙이 2020.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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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다음 세대

꽃처녀 농촌에 가다.

드디어 다음 세대가 떨치고 일어났습니다.

 

공무원 하겠다고

교사가 되겠다고
서울 도심에서 몇 년씩 바글거리며 모여 살면서

숨을 죽이고 있던지 

불평을 하면서 힘들게 살고 있었던

다음 세대들이 길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새로 인테리어를 하는 가게에서

조수가 되어

장갑을 끼고

뒷모도를 하는 젊은 여자 청년을 보았습니다. 

아니면 아빠 같은 목수를 고용하였을까요?.

농사를 지으며

유튜브를 하고

참기름을 짜서 인터넷으로 판매하는 꽃처녀.

 

원예농업을 하면서

인터넷으로 꽃을 파는 꽃처녀.

새를 찍는 새덕 후,

물고기를 키우는 수족관 만들기,

책 읽어 주는 남자 등등

불평 대신 떨치고 일어난 다음 세대들.

오대양 육대주를 품에 안고

세계로 떨치고 나설 것을 의심치 않습니다.

 

주님.

다음 세대를 축복해 주세요.

 

음식 가게를 하거나,

옷가게를 하거나

카페를 하거나

성공하거나 실패하거나

그 모든 것에 의미가 있음을 확신합니다.

더 큰 축복으로 함께 할 것을 믿습니다.

 

100세 시대 ~

앞으로 남은 많은 시간의
긴 여정에

기초 돌을 밟으며

앞으로 나아가는
다음 세대들을 응원합니다.

 

 

2. 빛가운데로 나아옴.

올해 봄은 유난히 길었습니다.

코로나로 숨을 죽이고 있었습니다.

 

봄이 올것 같지 않았습니다.
깊은 어둠의 터널 속에서

언제인가는 나아가리라는 것을 알면서도

어둠 속에서 힘겨웠습니다.

하나님 함께 하심을 알지만
하나님 바라 보는 것도 쉽지 않았습니다.

 

믿고 기다리고

드디어 터널 밖으로 ~

 

빛 때문에 눈이 부시네요.

 

어둠이 깊었던 만큼 환한 빛살.
너무 밝아

눈이 아파

선그라스로 가려봅니다.

가만있어도 서로들 가까이하지 않는 사람들을 향해
사회적 거리 두기와

마스크를 쓰라고 안내방송이 나옵니다.

 

세균이 무서운가요?
사회적 고립이 더 무서운가요?

어둠의 터널을

막 빠져 나와 ~

 

더욱 눈부신 빛 때문에

선글라스를 꼈지만

빛 때문에 행복합니다.

 

어둠을 빠져 나와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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