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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서 초등학교3

또순이 어렸을 적에 31 - 6학년에 되어 83. 6학년이 되어 군서초등학교 6학년은 1반, 2반, 3반이 있었다. 졸업 앨범을 보니 6학년 1반은 남자애들 14명 여자애들 28명 6학년 2반은 남자애 19명 여자애 37명 6학년 3반은 여자애 15명 남자애 33명 1반과 2반은 중학교 진학을 안하는 실업반이어서 여자애들이 월등히 많았고 3반은 중학교애 진학하는 진학 반 이라서 남자애들이 2배 이상 많았다. 진학반이 1개 반이어서 6학년 1반, 2반, 3반 담임 선생님들이 방과 후 과외를 요일마다 과목을 나누어서 돌아가면서 가르치셨다. 진학반은 학교에서 과외를 하는데 아침 7시부터 2시간 동안 아침 과외를 하고 6교시가 끝나고 청소 한 다음 7,8,9교시 3시간 오후 과외를 하였다. 상지리에서 군서 초등학교까지의 거리가 약 10키로 였기 때문에 .. 2019. 9. 22.
또순이 어렸을 적에 36 - 친구여 1, 2 95. 1. 2002년 8월 15일 세 번째로 맞이한 군서 초등학교 총 동문회 살랑대며 뿌리는 실비가 동문회 폐막을 아쉬워하듯 피날레를 장식하는 기별 노래 자랑이 마지막 열기를 북돋우는데...... 우리 기를 대표해서 노래 실력을 뽐낸 " 맹꾕이 - 초등 학교 때 담임 선생님이 지어 준 별명 - " 수상을 기대하며 본부석 앞에서 발표를 기다리고 ....... 우리 46회 도어문은 별도의 동창회를 위해 노병호 친구가 운영하는 가든에 모였지. 오리 꽥꽥, 토종닭 구구구구, 움메에에 ~ ..... 푸짐한 안주에 쌉싸한 쐬주, 흥겨운 노래까지 갖출 것은 죄다 갖추어진 주안 상을 마주하며 30명 가까운 동문들은 먹기에, 묵은 얘기에 쉴 틈 없었지. 옥천 재경 향우회 활성화를 위해 발군의 실력과 열정.. 2019. 9. 11.
또순이 어렸을 적에 8 - 마루 22. 친구 명자 1 학교에서 오는 길에 명자를 만났다. 외갓집 동네에서 ~ 같은 나이, 같은 학년에 다니는 여자애. 명자네 집은 동네 끝이었다. 학교 끝나고 가방을 외갓집 마루에 던져 놓고 명자네 집으로 따라갔다. 명자 할머니가 마루 아래 높은 뜰팡에 굽은 허리와 하얀 머리로 서 계시다가 명자를 보고는 말씀하셨다.. "부엌에 감자 삶아 놓았어." 명자는 씨알이 작은 감자 하나를 또순이에게 주면서 소리를 질렀다. “할머니, 오늘도 감자를 덜 삶았네? 덜 삶으면 맛이 없단 말이야! ” “어때서? 맛있기만 한데? " 명자는 또순이에게 "감자를 푹 삶으면 낭비가 많다고 항상 덜 삶으셔" 라고 말하는 것이었다. 또순이보다 똑 부러지고, 말도 잘하고, 행동도 재빠르고, 작고 까무잡잡한 얼굴에, 눈이 반짝반짝하던 .. 2019.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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