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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와 전도/교육과 인성

아이들 이야기 2

by 영숙이 2019.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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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 never give up!!!>

 

  세상에 있는 그 수많은 나무들 중 나무 한그루, 풀 한포기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다.

 

  지금 우리가, 내가 보고 있고, 함께 살아가고 있으니까.

  하물며 함께 태어나서 한세대를 함께 살아가는 우리들 중 그 누구 하나라도 소중하지 않은 사람이 없다.

  그중에서도 함께 생활하는 우리들은 정말 한사람 한사람이 소중한 사람들이다.

 

  그런데도 가끔씩 우리는 그런 소중함을 잊고 살 때가 많이 있다.

  함께 생활하는 또 가까이 있는 사람들의 소중함을 바쁜 일상을 핑계로 아무런 느낌 없이 그저 무덤덤하게 지낼 때가 얼마나 많은지...

 

  이렇게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소중한 위치에서 소중한 일을 하면서도 그저 반복되는 일상의 일들 중에서 하나로 생각할 때가 얼마나 많은지 깜짝깜짝 놀랄 때가 많다.

 

  그렇다. 나의 삶이 소중하듯이 나와 함께 하는 이들의 삶이 소중하고 이 소중한 사람들에게 내가 해 줄 수 있는 것이 과연 무엇일까?

 

  이 아이들에게 정말 필요한 게 무엇일까?

 

  지식?

  요즘 세상에 넘쳐 나는 게 지식이다.

  그렇다고 공부를 결코 소홀히 할 수 는 없다.

 

  아무리 세상에 넘쳐나는 지식이라도 내 것으로 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으니까, 또한 공부라는 것은 날마다 성실하게 조금씩이라도 익히지 않는다면 결코 내 것이 될 수 없으니까.

 

  공부의 밑바탕에는 성실이 필요하고 공부는 인내의 탑으로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공부를 잘 한다는 것은 자신감을 불어 넣는 일이다. 결코 쉽게 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니까.

 

  그렇다면 그것이 전부일까?

 

  학생들에게 분명히 공부가 전부는 아니다.

  왜냐면 공부가 인생의 목적이 아니니까,

 

  그런데도 우리는 공부가 목적일 때가 있다.

  실은 공부가 우리 삶의, 우리 아이들의 목적이 아니고 우리가 행복하고 건강하게 다른 사람들과 잘 살기 위해서 필요한 것인데도 말이다.

 

  누구나 다 잘 아는 이 평범한 이 진리를 때로 우리가 공부하는 것과 상관없다고 생각할 때가 있다.

 

  마치 우리가 살아가는 것은 자신을 위해서 살아간다고 생각하지만 실은 다른 사람을 위해서 살고 있다는 것을 잊듯이 말이다.

 

  그렇다면 공부하는 지금 이 한순간 한순간들이 다 소중하고 최선을 다해야 하는 시간들이고 행복해야 하는 시간들이 아닐까?

 

  항상 아이들에게 꿈을 꾸라고,

  그리고 꿈을 이룰 수 있다고,

  할 수 있다고 말하면서 현재의 시간들을 외면할 때가 있다.

 

  하지만 우리에게 주어지는 매순간이 얼마나 중요하고 최선을 다해야 하는지 안다면 결코 지금 현재의 시간들을 외면할 수 는 없을 것이다.

하물며 포기한다는 것은 결코 있을 수 없는 것이다.

 

  YOU never give up!!!

  YOU never give up!!!

  YOU never give up!!!

 

  너무나 급변하는 세상 속에서 아이들이 스스로를 포기하는 것.

  우리 아이들에게 제일 무서운 것은 바로 포기하는 것이다.

  공부를, 현재 주어지는 시간들과 상황들을 더불어 꿈과 미래를 포기하는 것이 제일 무섭다.

 

  오래전 여상에 근무할 때 반 아이 하나가 일주일에 이틀정도로 결석을 하는데다 학교에 나오면 매일 머리가 아프다면서 조퇴를 하는 것이었다.

 

  자매가 7명인데 자연보호 구역에 있던 무허가 집이 헐릴 상황에 엄마의 병원 청소일로 간신히 살림을 꾸려가는 장녀로서 마음이 무겁기도 하고 방어진에서 한 시간 삼십분 거리의 학교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었지만 그 보다 더 공부가 만만치 않았기 때문이다.

 

  그날도 조퇴하러 온 아이를 붙잡고 상담을 하였다.

    “ 공부 힘들지? ”

    “ ! ”

    “ 모르는거 어떻게 해서라도 알려고 하니까 머리가 아픈거지? ”

    “ ! ”

    “ 너만 그런거 아냐! 너 같은 애들이 또 있어. 그렇지만 그 애들이 다 너처럼 결석하거나 머리 아프다고 조퇴하지는 않아! 졸업장이 있어야 취직을 하는데 어쨌거나 학교를 나와야 졸업장을 주지? ”

 

  그 아이는 포기 직전의 학교 문턱에서 결국 포기 하지 않았고 졸업하기 전 이 학기 실습기간에 취직해서 졸업식장에서 그 아이의 행복한 얼굴을 만났다.

 

    “ . 저 취직해서 월급 탔어요. 우리엄마가 저 얼마나 이뻐 하는지 몰라요. 돈 번다고 이 옷도 사주셨어요.! ”

 

  그 아이 나름의 행복으로 가득찬, 엄마가 사줬다던  빨간 옷만큼이나 빨갛게 상기된 그 아이의 얼굴을 보면서 그 아이가 행복을 포기하지 않아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는 생각을 하였다.

 

  누구에게나 기회는 오기 마련이고 누구나 꿈을 꿀 수 있으며 누구에게나 앞으로의 시간이 주어지는 데도 말이다.

 

  또한 어떤 사람이든지 장기 계획을 가지고 꾸준히 인내하며 실천한다면 반드시 성공 할 텐데 말이다.

 

  최소한 6개월만 한 분야를 판다면 그 분야에 대하여 전문가가 된다고 한다.

또한 10년만 한 분야에 시간과 노력을 투자한다면 누구든지 달인이 될 수 있다고 한다.

 

  고치에서 나비가 태어나듯이 언제든 우리 소중한 학생들이 누에고치에서 훌륭한 나비가 되리라는 것을 의심하지 않는다.

  오늘도 학생들을 위하여 기도하면서 푸르른 하늘을 향하여 외쳐본다.

 

I can do it !!!

YOU can do it !!!

WE can do it !!!

2011. 917

 

 

박혜진 ~~~

 

혜진이는 부정적인 에너지가 넘치는 아이다.

 

긍정적인 에너지가 넘치면 생활에 활기가 넘치지만 부정적인 에너지가 넘치면 주변을 전부 회색으로 물들인다.

 

친구를 사귀기가 힘들다.

 

도서관에 일간지 신문을 즐겨 읽는다.

쉬는 시간마다 일간지 읽기에 별 생각 없이 그러려니 했다.

 

- 집에 가져가서 읽지?-

- 우리 엄마가 신문 못 읽게 해요 -

- ? -

- 나쁜 이야기만 써 있다고요-

 

생각해보니 아이는 신문지에서 나쁜 이야기만 골라서 읽는 것 같다.

하기야 일간지 자체가 훈훈한 이야기나 긍정적인 이야기가 없다.

 

도서관에서도 신문을 읽지 않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 신문을 못 읽게 했을 때는 꼭 금단 현상 같은 반응이 돌아왔다.

 

 

 

< 질문1. > - 직업 세미나에서

 

패션 디자이너가 될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옷과 패션에 대한 공부나 관심히 필요합니다.

잡지나 인터넷에서 벗어나....

동대문이나 백화점을 돌아다니시면서

브랜드에 스타일 공부하시는게 현실적인 도움이 됩니다.

 

동대문 원단, 부자재 시장 공부도

디자이너가 되기 위해서는 정말 많은 도움이 됩니다.

 

또한 청담동 코르소 코모를 비롯한 강남권 셀렉샵위주의 시장조사도

획일적인 내셔날 브랜드 공부와는 다른 감성을 키워 줍니다.

 

물론 이러한 공부는 아직 어린나이이시기 때문에...현재는 쉽지 않습니다.....

 

디자이너 관련 대학은 무슨 대학교가있습니까?

 

패션디자이너가 되기 위해서는 보통 의상학과를 가야 합니다.

 

유학 생각 하신다면 뉴욕의 파슨스나 FIT, 영국의 세인트마틴 정도 추천 드립니다.

 

국내에서는 동덕여대가 의상학과에서는 알아주는 것 같습니다만.....

사실 어디서 공부하더라도 거기서 거기라는게 냉정한 표현입니다.

 

디자이너는 학벌이나 배경을 떠나서

실력을 객관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직업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 질문2 >

 

옷이 만들어지는 과정은 어떻게 됩니까?

 

어떠한 관점에서 물어보신지 모르겠지만...

 디자인하고->패턴을 만들고->봉제를 합니다..

 

봉제 후 워싱이라는 과정이 들어가지만....

나중에 차차 알게 되실 일이니 일단 생략 했습니다..

 

질문 1의 확장 대답이 될 수도 있겠지만...

질문자님의 나이가 많지 않은 관계로 제가 말씀드린 부분이 크게 도움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나이가 어리다고 무시하는게 아니고.....예를 들자면 초등학생의 나이로 동대문 시장 상인들을 상대하기엔 무리가 있거든요..의류학과 대학생이나 일년차 디자이너들도 쉽게 상대 못하는게 현실이기에..^^;)

 

따라서 지금 부터 질문자님이 하셔야 할일은 패션이나 옷에 대한 간접적인 관심을 갖으시면서....

영어공부를 하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단순히 남이 시키는대로 하는 오퍼레이터 수준의 디자이너가 되실 것이 아니라면.....

지금부터라도 영어 하나만은 꼭 열심히 공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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