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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칼럼/해외여행

동유럽 11

by 영숙이 2020.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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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동유럽>11: 2019. 6. 25. 0:56   

 

<오스트리아 비엔나 오케스트라>

 

  오스트리아 비엔나 오케스트라가 연주되는 왕궁.   

 

  은발의 연주자들이 힘을 다하여,

  마음을 다하여,

  뜻을 다하여,

  악기를 연주하는 곳.

 

​  수백 년 동안의 역사가 살아 움직이는 곳에서

  연주를 듣고 있으니

  나도 역사의 한 숨결로 살아 있는 듯

  우리나라 국기도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바로 앞에 꽂혀 있어 자랑스러운 한국인으로 동참하고 있는 듯.

  단 한자리도 비어 있는 의자가 없는

 

  이곳의 의자는 간이 의자이다.

 

  옛날에는 이곳에서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들으면서 왈츠를 추었을 것이다.

  지금은 지루하지 않도록 간간이 에피소드를 넣어서 연주하고 있다.

 

  졸릴 즈음에는 오케스트라 연주 사이에 공중으로 총도 한 번씩 쏴주는

 

  ~~~   

 

 

2. <동유럽>12: 2019. 6. 25. 0:41 

 

  호텔을 떠나서 세계 300대 건축물 중 하나이자 체스키 크룸로프의 상징인 체스키 크룸로프 성.

 

​  모든 동유럽의 상징적인 것을 다 모아 놓은 곳

 

  동유럽의 모습이 T.V에 뜰 때마다 보이던 건축물,

 

  거리,

 

  가게,

 

  음식점,

 

  호텔,

 

  광장,

 

  갤러리까지 다 모여 있는 곳.

 

  어두컴컴한 옛날 성의 평민들이 살았던 곳을 개조한 그곳의 한 식당에서 점심을 먹으면서

  옛날 사람들은 어떻게 이렇게 살았을까?

  하는 생각이 절로 난다.

  성주가 썼던 방과 살림살이 등은 볼 수 없었고

  성주의 제1정원에서 5 정원을 볼 수 있었다.

 

  전통 빵을 파는 예쁜 전통 옷을 입은 게르만족 아가씨

  기념품을 파는 가게에 전형적인 게르만족 아저씨

  그곳의 모든 것은 그대로 사진이 되고 그림이 되었다.

 

  애써 구도를 잡지 않아도,

  아무 데나 들이대고 찍어도 아름다운 그림이 되고 사진이 될 수 있는 곳.

 

  이렇게 아름다운 곳에는

  꼭 아름다운 사람들과

  아름답게 지내고 있는 사람들과

  가족과 함께 와서 봐야 한다.

 

  이렇게 함께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해 주심에

 

  ~ 감사 ^^

  ~ 오스트리아보다는 체코가 여유가 없어 보였지만 그만큼 물가도 싸고 사람들도 순박하여 우리나라 사람들이 이쪽으로 온다면 오스트리아보다는 체코가 살기가 좋을 듯하다.   

 

 

3. <동유럽>132019. 6. 24. 23:34

 

  사자왕 리처드 1세가 감금되어 있었던 드레스덴 성 아랫마을

  ~~도나우 강을 끼고 언덕에는 끝없이 펼쳐져 있는 포도밭을 배경으로 작은 마을이 사람들을 맞이하고 있다.

  ~~벤치만 보면 사진을 찍고 싶은 마음이 든다.

 

  언제부터일까?

  벤치만 보면 앉아서 사진을 찍고 싶은 마음이 든 것은?

  아마도 정동진 역의 의자에서 앉아 찍은 사진이 무척 마음에 들고부터 였을 것이다.

 

  벤치가 주는 의미는?

  비어있음?

  채우지 않아도 되는 여유?

  ~ 흩뿌리는 빗속에서 마을을 한 바퀴 돌고 노천카페에 가서 그린 티와 주스를 마시고 돌아왔다.

 

 

4. <동유럽>14: 2019. 6. 24. 13:26 

 

  창밖에서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교외인 탓인지 꼭 우리나라의 목쉰 뻐꾸기 같은 새소리가 들린다. 

  쉴 새 없이 지나다니는 차 소리가

  이곳은 동부 유럽의 한적한 시골이 아니라는 언어로 끊임없이 전달된다.

 

  다뉴브강 상류의 유명한 와인 재배지이며,

  아름다운 고성들이 있는 다하우 지역에 있는 곳으로

  뒤에는 사자왕 리처드 1세가 감금되어 있던

  스타인 성 조망 관광 및 마을 산책

  조그만 마을에 갤러리가 두 개나 있다.

  제법 규모가 큰 갤러리 전시장이 보인다.

 

  도나우 강을 따라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경과 작고 예쁜 마을

 

  강 선착장에 서 있는

  우리나라 대단위 아파트 단지의 아파트 한 채를 옮겨 놓은 듯한

  도나우 강의 유람선

 

  오늘 우리에게 남은 날 중에서

  가장 예쁜 모습으로

  이런 풍경을 볼 수 있음에 감사 ~~~

 

 

5.<동유럽>15: 2019. 6. 24. 13:18

 

  삶.

 

  우리는 하나님 안에서 살기보다 밖에서 살기 좋아하는 죄인들이 틀림없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만이 우리의 삶에 평화와 가쁨과 행복과 더불어 사는 즐거움을 가져올 수 있음을 새삼 깨닫는다.

 

  비엔나 시내 관광

  쫠즈브르크 왕가의 여름 별궁 쉔부른 궁전 및 정원 내부 관광

  ~ 수많은 영화에서 또는 드라마에서 나오는 장소.

  어떻게 저런 곳이 세상에 존재할까 싶은 그 세트 장면 안에 서 있다.

  ~ 왕은,

  왕비는 아침에 일어나서

  하녀가 여는 창문 밖으로

  왕궁의 정원을 바라보았을 것이다.

  ~ 아침에 침대에서 일어나 밖으로 걸어 나오면

  눈앞에 펼쳐지던 아름다운 정원을 보면서

  저 정원이 나의 것이라면 행복했을까?

  아니면 저 정원의 아름다움을 누릴 수 있음에 행복했을까?

  ~ 저 아름다움을 유지하기 위하여 예전이나 지금이나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저 아름다운 정원 가꾸기에 시간과 정성과 물질을 투자했을까?

  ~ 당시의 사람들은 어제 가보았던 평민들의 컴컴한 집안에서 이곳까지는 절대 올 수 없는 거리였는데도 불구하고

  나폴레옹은 그 거리를 이겨 내고 황제의 자리에 앉았다.

  당대의 최고의 영웅임은 틀림없는 거 같다.

  ~ 예전이나 지금이나 자신의 틀을 깨고

  사람들이 생각하는 한계의 벽을 깬다는 것은 영웅임에 틀림없다.

 

  영웅만이 그럴 수 있고

  하나님의 능력의 은혜를 입어야만 가능한 일이다.

  ~ 1000개가 넘는 왕궁의 방들 중에서 공개된

  8개? 남짓한 을 사람들에게 둘러싸이고 파묻혀서 따라가면서

  이들 중에 한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음에 감사.

  아름답게 지내고 있는 사람들

  가족과 함께 와서 봐야 한다.

 

  이렇게 함께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해 주심에

  ~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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