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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별 음식

"겉은 쫄깃, 속은 따뜻해 – 베이글 한 입에 담긴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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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 속 작은 위안, 베이글 이야기

 

■ 베이글에 대하여

 

아침 햇살이 부엌 창을 부드럽게 스치고, 토스터기에서 베이글 굽는 소리가 들리는 순간.
그때의 고소한 냄새는 묘하게 마음을 편안하게 만든다.

한 입 베어물면 겉은 단단하지만 속은 촉촉하고 따뜻하다.
마치 우리의 삶처럼.

조금 거칠고 단단할지라도,

그 안에는 부드럽고 따뜻한 순간들이 있다.

 

베이글은 단순한 빵이 아니다.
그 둥근 모양 안엔 시간과 정성, 그리고 어떤 하루의 시작이 담겨 있다.

 

특별한 날이 아니어도 괜찮다.

 

조금 더 천천히,

조금 더 나를 위해 베이글을 데우는 아침은 충분히 의미 있다.

 

■ 베이글은 어디서 왔을까?

 

베이글의 기원은 17세기 동유럽 유대인 사회로 알려져 있어요.
작은 원형의 이 빵은 ‘행운’과 ‘순환’을 뜻하는 상징으로 만들어졌다고 하죠.

끓는 물에 한 번 데친 후 구워내는 독특한 방식 덕분에, 쫄깃하고 탄력 있는 식감을 자랑해요.

 

뉴욕으로 건너간 베이글은 도시의 삶과 어우러지며
크림치즈, 연어, 베이컨 등 다양한 토핑과 조화를 이루게 되었죠.

 

이제는 전 세계 어느 카페에서도 쉽게 만날 수 있는 익숙한 메뉴가 되었지만,
그 오랜 여정 속엔 변하지 않는 정성이 있습니다.

 

■ 감성 + 맛 조합

 

크림치즈 + 블루베리 베이글: 달콤한 하루를 시작하고 싶을 때

바질페스토 + 토마토 베이글: 점심처럼 느긋한 아침에

버터 + 꿀 베이글: 마음이 허한 어느 날, 조용한 위로

스크램블 에그 + 체다치즈 베이글: 에너지 충전이 필요한 날

 

베이글은 채우는 것에 따라 전혀 다른 이야기를 써 내려갈 수 있어요.
마치 하루의 기분을 결정짓는 첫 문장처럼요.

 

■ 작은 루틴의 힘

 

“하루가 달라지길 원한다면, 아침을 바꿔보세요.”

 

이 흔한 말이 베이글 앞에서는 유난히 진실처럼 느껴집니다.
전자레인지 대신 오븐이나 토스터에서 한 번 더 정성껏 구워낸 베이글,

 

그 위에 내가 좋아하는 무언가를 얹고 한 입.
그 작은 루틴 하나로도 오늘이 조금 더 따뜻해질 수 있어요.

 

“쫄깃한 하루, 오늘도 베이글처럼”

따뜻한 아침 햇살이 비치는 부엌 창가

나무 도마 위에 놓인 크림치즈 바른 베이글

머그잔 옆의 반 잘린 베이글과 포크

지브리풍 부드러운 브런치 테이블

 

<“베이글이 뭐길래 이렇게 쫄깃할까?”>

: 동그란 빵 하나에 담긴 역사와 맛 이야기

 

■ 베이글이란 무엇인가요?

 

베이글(bagel)은 도넛처럼 가운데 구멍이 뚫린 둥근 모양의 빵이에요.

 

겉은 쫄깃하고 속은 촉촉하면서도 쫀득한 식감이 특징이죠.
무엇보다 일반 빵과 달리, 굽기 전에 끓는 물에 한 번 데치는 공정이 있어요.

 

이 ‘포칭’ 과정 덕분에 겉껍질은 탄탄하게, 속은 부드럽게 만들어지는 거예요.

 

따뜻한 오븐에서 구워 나온 베이글 위에
크림치즈 한 스푼, 연어 슬라이스, 토마토와 바질을 얹는 순간—
한 끼 식사 이상의 감동을 줄 수 있는 빵이 바로 베이글이랍니다.


■ 베이글의 기원은?

베이글의 시작은 17세기 폴란드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유대인들이 안식일 아침에 먹는 특별한 빵으로 알려져 있어요.

그 둥근 모양은 **“생명의 순환”**이나 **“운의 고리”**를 상징하기도 하죠.

 

이후 미국, 특히 뉴욕으로 전해지면서
지금의 크림치즈 베이글이나 연어 베이글 같은 현대적인 조합이 탄생하게 되었어요.


■ 베이글은 어떻게 만들어질까요?

반죽하기 – 밀가루, 물, 이스트, 설탕, 소금으로 기본 반죽을 만들어요.

모양 잡기 – 동그랗게 말아 가운데에 구멍을 뚫어 도넛처럼 만들어요.

포칭(끓는 물에 데치기) – 30초에서 1분 정도 데치면서 겉껍질을 탄탄하게 해요.

굽기 – 200도 이상의 오븐에서 노릇노릇하게 구워내면 완성!

 

👉 이 독특한 제조 과정이 바로,
**“겉은 바삭 + 속은 쫄깃”**한 베이글만의 매력을 만들어주는 거랍니다.


■ 베이글, 어떻게 먹는 게 좋을까요?

기본 크림치즈만 발라도 충분히 맛있어요.

연어, 아보카도, 계란, 루꼴라, 베이컨 등 다양한 재료와 잘 어울려요.

데우기 전 반으로 잘라 토스터기에 살짝 구우면 겉이 더 바삭해져요!


■ 이런 사람에게 추천해요!

아침 식사 대용으로 든든한 한 끼가 필요한 분

일반 빵보다 식감이 탄탄한 빵을 좋아하는 분

집에서 브런치 스타일을 즐기고 싶은 분

 

“베이글, 도넛처럼 생겼지만 전혀 다른 세계”

 

나무 도마 위 갓 구운 베이글

크림치즈가 스며든 베이글 단면

끓는 냄비 위 베이글을 조심스레 넣는 장면

브런치 테이블에 놓인 다양한 베이글

밥대신 빵을 먹을 수 있는 세대는 아니지만 빵이 먹기가 쉬우니까 점점 더 빵을 먹게 되었다.

매일 아침 통밀로 만든 식빵에 잼을 발라 먹다가 두유로 바꾸었다.

주위에 젊었을 때 먹고 싶은거 마음껏 먹으라고 하면서 인생의 가을에 다다른 나는 빵을 끊은 것이다.

내가 빵을 끊으니까 자연히 룸메도 빵하고 거리가 멀어졌다.

그래도 카페에 가면 한번씩 먹게 되고 그렇게 빵 다이어트를 하다가 한번씩 빵집에 가면 왕창 사다 놓고 먹는다.

왕창 사면서 말한다.

 

"이거 다 먹고 빵 끊어야지."

 

그래도 빵 끊기 쉽지가 않다.

폭식을 하느니 한번씩 쬐께씩 빵을 먹어줘야겠다. .

 

요양 병원에 계신 어머니를 만나러 가면서 철희가 묻는다.

 

"베이글이 뭐지?".

 

어머니는 병원에 계신지 벌써 햇수로 9년 째.

 

어머님은 이제 면회를 가도 눈을 떴다 감았다 꿈벅 꿈벅

그것도 이름 부를 때만.

철희는 일회용 비닐 장갑을 끼고 어머니 손을 잡고 엎어질 듯 주물러 드린다.

 

"왜 이렇게 손이 차. 내손 따뜻하지?"

"어머니 저 왔어요."

 

나는 인사를 하고 침대 옆에 서 있는다.

그렇게 한참을 서 있다가 나는 찬양을 불러 드린다.

 

 "내 영혼이 은총 입어 중한 죄짐 받고 보니 슬픔 많은 이 세상도 천국으로 화하도다.

할렐루야 찬양하세. 내모든 죄 사하시니 주예수와 동행 함이 그 어디서나 하늘 나라"

"주의 얼굴 뵙기 전에 멀리 뵈던 하늘 나라 내 맘속에 이뤄지니 그 어디나 하늘나라

할렐루야 찬양하세 내 모든 죄 사하시니 주예수와 동행 함이 그 어디서나 하늘 나라."

"거친들이 높은 산이 초막이나 궁궐이나 내주 예수 계신 곳이 드 어디나 하늘나라

할렐루야 찬양하세  내 모든 죄 사하시니 주예수와 동행 함이 그 어디서나 하늘 나라."

 

찬양을 부르려고 하면 철희가 지적을 한다. 

 

"작은 소리로 불러."

"매번 그 소리 들을 때마다 큰 목소리로 부르고 싶은 유혹을 느끼네"

 

부르다 보면 조금씩 소리가 커진다. 

철희가 뒤를 돌아 바라 보면서 

 

"작은 소리로 불러."

"속삭이듯 불러?"

 

큰 소리를 부르고 싶은 유혹을 이겨내고 속삭이듯 찬양을 한다.

간호사실에서 일하시던 간호사님이 속닥 속닥

아들은 교회 안다니나벼 ~

 

어머니는 이제 다리도 팔도 못 움직이신다.

다리는 벌써 작년부터 고정되어 있어서 욕창이 생길까봐 요양 보호사님들이 몇시간 마다  위치를 바꾼다.

팔은 앞 쪽에 얌전히 모여진채  움직이지 않으신다. 

이름을 부르면 겨우 눈을 뜨고 대답을 한다.

 

아들을 알아 보는 것 같지 않다.

그래도 아들 얼굴을 바라본다.

지난 번에 왔을 때에는 눈도 뜨기가 어려우신 것 같았는데 이번에는 대답을 하신다.

 

간호사가 어머님이 간병인이 떠 먹여주는 하루 세끼를 꼬박꼬박 잘 삼키시는데 얼마전에 삼키시지를 못해서 링겔를 놔드렸다고 말한다.

지난 번 뵈러 왔을 때 팔에 링게르 바늘을 꽂은 이유인가보다.

그런일이 2 ~3주마다 반복 되니까 보호자 분들에게 전화를 하겠지만 만약 그렇게 되면 고무 호수를 목에 넣어서 음식을 밀어 넣을 것 같다고 말한다..

 

우리는 안갈까?

요양 병원에 안갈까?

 

"하나님. 때가 차서 순순하게 갈 수 있도록 불러 주시옵소서."

 

어머니가 정신이 온전할 때 늘 말씀 하셨었다.

자다가 그길로 갔으면 좋겠다고.

밤새 안녕 했으면 좋겠다고.

 

어머니의 희망 사항은 이루어지지 않았고 요양 병원에 들어 가신지 벌써 9년째가 된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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