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 국가정원 스냅] 꽃, 그리고 봄의 온도순천만 국가정원은 계절마다 다른 얼굴을 하고우리를 찾아옵니다. 봄이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바로 이 생기 넘치는 꽃들.이번 산책에서는붉은빛 튤립 한 송이가눈을 사로잡았습니다. 살포시 내려앉은 듯피어난 이 꽃은,마치 봄이라는 계절이조용히 속삭이는 것 같았어요.그 주변을 감싸는초록과 갈색의 조화,그리고 함께 자라고 있는어린 새싹들까지…한 걸음마다계절의 온도를피부로 느낄 수 있는 곳,그게 바로 순천만 국가정원이죠. 여행을 왜 떠날까요?여행을 떠나면 맨 먼저 산과 강이 보이고 그 사이의 길이 보입니다.그리고 집들이 보입니다. 누군가가 살았던 집이고지금도 누군가가 살고 있고앞으로도 누군가가 살게 될 집 나무들이 보이고꽃들이 보이고풀들이 보입니다. 나무들을 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