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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발품기/나들이 2

삶의 한가운데에서 잠시 멈춰, 따뜻한 품으로 향하는 길 ~ 대전으로 친정엄마 만나러 겁니다. 정말 감사할 일입니다.

엄마의 손길이 기다리는 곳, 대전으로어느 봄날의 햇살처럼 포근한 마음으로 오늘 나는 대전으로 향합니다.바쁜 일상 속에서 늘 미뤄두기만 했던 시간,하지만 오늘은 망설이지 않고 마음을 따랐습니다.‘친정엄마 만나러 간다’는 이 말 한마디에어쩐지 세상이 조금 따뜻해지는 기분입니다.시간이 지나면서 우리는 점점 말수가 줄어들고사랑한다는 말도 쉽게 꺼내지 못합니다.하지만 문득 떠오르는 손맛,목소리,뒷모습 하나에도눈시울이 뜨거워지는 날들이 많아졌습니다.이렇게 엄마를 볼 수 있고,그 손을 꼭 잡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릅니다.대전이라는 도시가 오늘은 참 따뜻하게 느껴집니다.길이 막혀도,날이 흐려도 상관없습니다.그곳엔 나를 한결같이 기다려주는 ‘엄마’ 라는 이름의 사람이 있으니까요.---우리 모두에게..

개기 월식과 연이 이야기

[JINNSSAM] [오전 10:33] 요즘 뭐하심? [JINNSSAM] [오전 10:34] 바다구경가즈아. [연][오후 12:12] 방금...일어낫어요....오늘 학원을 가야해서.. [JINNSSAM] [오후 12:12] 몇시에 감? [JINNSSAM] [오후 12:12] 점심 같이 할래요? [JINNSSAM] [오후 12:13] 아님내일? [연][오후 12:13] 내일? [연] [오후 12:13] 내일은 학원 없어요! [JINNSSAM] [오후 12:27] 그럼낼 만나서 놀까? 몇시에 만나까? [연] [오후 1:36] 2시는 어떤가요?7시반에 운동하러가야돼서 그전까지는 괜찮은데. [JINNSSAM] [오후 1:45] 넹 그럼 낼 2시면 점심이 넘 늦는데. 12시 반에 만나서 점심 먹으러 가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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