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산 윤선도의 녹우당을 걷다, 바라봄의 법칙을 배우다"
"조용히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순간들"고산 윤선도의 고택, 녹우당을 가다남도 끝자락, 푸른 숲속에 고요히 자리한 고택,녹우당.푸른 나무들 사이로 고요히 자리한 고택햇살에 부드럽게 물든 고택 마루조용히 마루에 앉아 바라보는 풍경고산 윤선도 선생이 머물던 이 집은,단순한 집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수백 년 동안 바람과 비를 견디며 서 있는 이곳은,자연을 사랑하고,세상을 관조하던 그의 마음을 그대로 담아내고 있습니다.녹우당의 마루에 앉아 먼 산을 바라봅니다.나무들은 바람에 가만히 몸을 흔들고,햇살은 마루 끝에 소리 없이 내려앉습니다. 이곳에서는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채워집니다.욕심내지 않고,서두르지 않고,그저 조용히 바라보는 것. 고산 윤선도가 자연을 대하던 방식,그리고 우리가 배워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