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위에서 만난 은혜,평생 잊지 못할 여정바다 위 순례,목포에서 시작하다목포에서 떠날 때,마음은 이미 순례를 시작합니다. 이 여행은 단순한 이동이 아닌,바다 위를 걷는 신앙 같은 여정입니다. 도시를 뒤로하고 퍼퓸섬으로 향할 때,파도 소리는 기도처럼 들리고 섬 하나하나가 은총처럼 다가옵니다.12사도 바위섬,영혼이 멈춰 서는 곳 바다 한가운데,하늘을 찌르듯 솟아오른 바위섬. 그 모습은 마치 예수의 12제자를 닮은 듯 고요하고도 강렬합니다. 때묻지 않은 바위를 지날 때, 마음속 깊은 곳까지 바다가 흘러들어오는 듯한 감동이 밀려옵니다.퍼퓸섬,바다 위 천국에서 머무르다. 12사도를 지나 도착한 퍼퓸섬(Pulau Pef)은 이 여정의 마지막이자 새로운 시작입니다. 맑고 고요한 바다,별빛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