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여행 칼럼 198

강릉 다녀 왔어요.

매화 꽃이 필 무렵에 매화 꽃 축제에 다녀왔다. 그러면서 순천에도 다녀오고 순천에 있는 국가정원이 수리 중이라서 들어가 보지는 못했지만 그럼에도 순천만과 순천 여기 저기에 지리산 입구까지 다녀와서 좋았다. 6일이 목요일이래서 금요일 하루 연차내고 관광 겸 충청도 청주와 괴산까지 들려서 강릉까지 올라갔다. 오랫만에 강릉을 간다. 강릉은 이상하게 포근한 느낌을 주는 좋은 도시다. 경주는 천년 고도이기는 하지만 경주에 발을 디디면 이상하게 다운 되는 느낌이 든다. 왜일까? 왕릉도 많고 사람들도 많고 관광객도 많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천년 고도라서 천년 고도라는 단어에 눌려서 일까? 올해에도 벚꽃이 한창일 때 경주를 갔는데도 명랑한 기분이 들지를 않았다. 이건 순전히 개인적인 느낌이고 ..

‘한 달 살기’ 전 세계 숙소 7곳

누구나 꿈꾼다. 소소한 일상의 탈출을 꿈꾼다.   일상을 떠나서 자유로워 지는 날들을. 일상으로 돌아 오기 위해서  꿈꾼다.  어제도 내일도 아니고 지금 행복해지기 위해서.  일상의 탈출을 꿈꾼다. 다시 돌아오기 위해서 꿈을 꾼다.  꿈을 응원한다. 당신의 꿈 나의 꿈 우리 모두의 꿈을 응원한다. 소소한 일상의 탈출을 그리다.  [여행+살아보다] ‘한 달 살기’ 전 세계 숙소 7곳                                                                                                           최지연 에디터 님의 스토리  여행은 머무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대부분이다.  반복되는 일상이 싫어 떠나는 여행이지만 결국 본인이 속한 굴레..

여행 칼럼 2024.06.05

한양 상경기 ~ 단맛 중독

한양 도착. 수서역이다.  수서역에 도착할 때마다 이곳이 낯선 것은 이방인이기 때문 일 것이다. 늘상 다니는 울산 근교 바닷가에서는 푸근하다. 고향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일게다. 고향이라는 것은 아무리  오래 떠돌다가 와도 푸근하게 느껴진다. 초등학교를 다녔던 옥천군 군서면 상지리에 갔을 때에는? 서먹 서먹. 초등학교 5학년과 6학년을 보내고 이후로 떠나왔는데 세월이 너무 많이 흘러서 일게다. 집들은 학교 다닐 때 보았었던 그대로인 집도 있고 양옥으로 완전히 바뀌 집도 있었다. 울산에서 살아 온 시간은 45년. 수서역에 다닌지는 수서역 개통 이후 아주 가끔이니까 아직 수서역의 이방인이다. 오늘은 점심을 집에서 먹고 나왔다. 어제 아침으로 쇠고기국을 끓였는데 무우를 넣고(남편 님이  무우를 얇게 썰라고 신신당..

스페인의 예쁜 마을.

티스토리 쓰는 것을 근 이주일 동안 게을리 하고 관리하지 않았더니 이제 구독자님들이 후욱 떠나버렸다. 당연히 방문하고 읽으러 오시는 숫자가 점점 더 늘거라고만 생각하고 줄어들 수도 있다는 생각은 하지 못했던 것 같다. 다시 매일매일 관심사를 가지고 열심히 써야겠다. 구글 뉴스를 뒤지다 보니 최대 수출국과 우리나라 수출 순위가 나왔다. 수출을 많이 하는 나라들이 어떤 나라들인가 궁금해서 티스토리로 옮기고 내일 정리해야지 하면서 자려고 했는데 스페인의 예쁜 마을들이 나왔다. 꾸벅꾸벅 졸면서도 이건 해야겠다 하는 마음으로 예쁜 마을에 대한 사진을 옮겼다. 스페인 여행 다녀온 것이 오래 전 꿈만 같다. 다시 여행을 다닐 수 있을까? 지금 돌아보면 페키지라서 여행사에서는 7박 9일동안 보여줄 수 있는 마을이나 유..

금강 강변 친수 공원

엄마네 집에 도착했다. 또돌이랑 먼저 코스트코가서 생필품을 샀다. 지난 달에 사고 한달 밖에 지나지 않아서 다른 때의 절반밖에 장을 보지 않았다. 당연히 금액도 절반이다. 쫑숙이가 볼일이 있다고 좀 늦어진다고 해서 지하철을 타고 오룡역에서 내려 코스트코를 찾아서 걸어가는데 네이버 지도를 켜놓고 길을 찾는다고 묻다 보니 혼자 독일에서 여행 온 아가씨랑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 거의 다 바디 랭귀지 ㅋㅋㅋ 영어가 생각이 안난다. 아가씨는 지금 서대전 역을 찾아 간다고 하는데 어떻게 혼자 여행하느냐고 묻는데 페키지? 노노? 온리 트레인? 트레블이 생각이 안나서 아가씨가 고개를 흔든다.  할 수 없이 유 엄지척을 해주었다. 알아 듣는다. 서울, 부산, 전주를 다녔고 이번주 세러리가 토요일인가? 디스 위크 세러리 ..

섬진강의 미소.

섬진강은 모두를 품고 있었다. 꽃도 사람도 조개도 품을 수 있는 모든 것들을 품고 있는 강이었다. 다른 모든 강들처럼. 그렇지만 섬진강은 아주 아주 커다란 품속으로 안아준다. 바라만 봐도 가슴이 화아악 열릴만큼 커다란 품을 내어준다. 강변을 따라서 천천히 걷는다. 천천히 걸어도 좋으다. 주차장을 가는데 일부러 셔틀 버스를 타지 않고 섬진강변을 천천히 걸었다. 매화 마을을 한바퀴 돌고 오느라 다리도 아프고 무릎도 아프고 ~ 꽃구경을 할 때는 몰랐는데 섬진강변을 걷자니까 살짝 살짝 아파온다. 셔틀버스를 왜 타지? 의문부호가 마침표로 변한다. 이래서 셔틀버스를 타는구나. 매화 마을을 내려오면서 쑥떡을 샀었다. 강가를 걸으면서 사진을 찍다가 쑥떡을 쑥덕쑥덕 먹다가 슬로우 슬로우 템포로 걷는..

광양매화축제

광양 매화마을 네이버 지식백과에서 개요 지리산 자락을 수놓으며 굽이굽이 흘러가는 섬진강을 따라가면 매화나무가 지천으로 심어져 있는 섬진마을이 있다. 이 마을의 농가들은 산과 밭에 곡식 대신 모두 매화나무를 심어 매년 3월이 되면 하얗게 만개한 매화꽃이 마치 백설이 내린 듯, 또는 하얀 꽃구름이 골짜기에 내려앉은 듯 장관을 이룬다. 이곳의 맑고 온화한 강바람과 알맞게 피어오르는 물안개가 매실 농사에 적합해서 수확량도 한 부락에서 연간 100톤이 넘는다. 올매화인 이곳의 매화는 지리산 능선에 잔설이 희끗희끗하게 남아 있는 3월 초순 경부터 꽃망울을 터트리며, 매실 수확은 지리산 철쭉이 한창 피어나는 6월에 시작된다. 매실은 다른 꽃들이 겨울잠에서 깨어나기 전에 꽃이 피고, 여름 벌레들이 ..

삼성궁

지난번에는 삼성궁에 가서 느낀점을 기록했고 오늘은 객관적인 사실과 찍어온 사진들과 기타 필요한 내용들을 적어 보려고 한다. 홈페이지 : 하동 문화관광 https://www.hadong.go.kr 문의 및 안내 : 055-884-1279 주소 : 경상남도 하동군 청암면 삼성궁길 86-15 이용시간 : 4월~11월 8:30 ~ 17:00 : 12월 ~ 3월 8:30 ~ 16:30 휴일연중무휴 주차장 있음 : 소형 약 100대 입장료[마고성/삼성궁] 개인 : 어른 8,000원 / 청소년 5,000원 / 어린이 4,000원 / 경로,장애,유공자 5,000원 단체 : 어른 7,000원 / 청소년 4,000원 / 어린이 3,000원 * 단체는 30명 이상 * 만 70세 이상 신분증 제시 장애인 주차 ..

낙안 읍성

그곳은 한번 들여다 보면 절대 빠져 나올 수 없는 그리움의 세계이다. 고향의 그리움. 우리 선조의 그리움. 초가 지붕의 그리움. 우리 핏속에 새겨진 그리움. 이웃집에 대한 그림움. 어렸을 때 갔었던 큰집에 대한 그리움 사랑방에 대한 그리움. 구식 결혼식을 구경하던 그리움. 그곳은 한번 가보면 절대 빠져 나올 수 없는 추억의 세계댜. 외갓집에 대한 추억. 정월 대보름의 추억. 마당에서 뛰어놀던 추억. 우리만이 알고 있는 추억. 초등 동창에 대한 추억. 명숙이와 차순이에 대한 추억. 동네 우물가의 추억. 시집간다고 이모가 이쁜 수를 놓던 추억. 그곳에는 한번 가보면 절대 빠져 나올 수 없는 향기가 있다. 어렸을 적 맡았던 아궁이의 연기 냄새. 쇠죽 끓이는 냄새. 외할머니가 부쳐주던 전 냄새..

순천만 국가정원과 순천만 습지

일의 순서를 정하는 데는 2가지 방법이 있다. 중요도와 효율성. 어떤 일에 있어서 무엇을 우선시하느냐는 여러가지 일 중에서 그 일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따져서 중요한 걸 먼저 하는 방법이 있고 다른 하나는 일의 효율성을 위해서 어떻게 해야 빨리 끝나는 가를 따져서 일의 순서를 정하는 것이다. 남편이 예약한 모텔에서 자고 아침에 나서는에 어디를 가느냐고 물으니까 와온 마을을 간다고 하였다. 왜 와온마을부터 가야하느냐고 했더니 그게 효율적이어서 다른데 들리면 그곳을 못볼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모텔 뒤가 바로 순천만 국가정원이라고 해서 그곳부터 가면 안되냐니까 그럼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하였다. 시간이 많이 걸려서 다른 곳은 못본다는거였다. 갈곳도 찾아보지 않은 사..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