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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칼럼 201

대왕암 오토캠핑장에서 ~ 길

바다를 힐끔 힐끔 ~ 둘째줄이라서 저절로 보이지는 않고 애써 봐야 바다가 보인다 힐끔거리며~ 침대에 누우면 평소 낮게 또는 베개없이 자는데 2개를 고여야 바다가 보인다. 애써 치켜들고 유리창 너머로, 방문 너머로 바다를 ~ 식탁에 앉으면 보일 수 있는데 앞집의 자동차 2개가 막고 있어서 자동차 위로 먼바다가 보인다. 아무튼 힐끔거리며 잘먹고 잘놀고 잘잤다. 소고기나 돼지고기 굽으면서 카라반 앞 마당에 놓여 있는 식탁의자 일체형에서 술한잔 기울이는 대신 몸보신용 오리백숙을 끓여와서 다시한번 끓였더니 완전 죽이 되어 버렸다. 투덜 투덜이 스머프가 된다. 죽을 준다구 ~ 닭백숙용 한약을 물에 넣고 30분 끓인 물을 넣은 다음 오리 뱃속에 현미찹쌀, 닭백숙용한약, 능이버섯, ..

드뎌 대왕암 오토캠핑장에 왔어요.

jinnssam이 울산에서 좋아하는 동네 중 하나. 슬도. 아가씨때부터 좋아했었다. 공업도시의 숨구멍같은 곳이어서 힘들때마다 방어진 버스를 타고 종점에서 내려 찾고는 했던 바닷가 동네다. 은퇴이후 자주 바닷가를 찾아 다니면서 다시 찾기 시작하였다. 바닷가 넓은 유휴지에 가을에 피는 유채꽃등 꽃밭들을 만들어서 사진찍기 좋은 핫스팟. 정신없이 사진을 찍기도 하지만 적당히 산책할 수 있는 코스라서 바닷가를 따라 대왕암까지 산책을 하고는 했었다. 예쁘게 가꿔진 꽃밭을 지나면 방어진 오토캠핑장이 있다. 오토 캠핑은 자동차를 세워 놓고 텐트를 칠 수 있는 곳이고 그 옆으로는 카라반이 있다. 한줄, 두줄, 세번째 줄은 카라반이 아니고 캐빈이다. 볼때마다 이리기웃 저리기웃 ~..

탕후루 이야기

오늘 점심은 방어진에서 해운대 31cm 칼국수. 경상남도 쪽에서 유행하는 칼국수이다. 부산에서 시작하여 부산시내와 울산에 체인점이 여러군데인데 곧 수도권에 진입할 것 같다. 어쩌면 벌써 진입했는지도 모른다. 9000원에 각종 조개류를 잔뜩 품고 있어서 가정비 갑. 우리가 집에서 그 비용을 들여서 그렇게 많고 다양한 조개를 먹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국물도 시원해서 먹고 나면 속이 뻥. 거기에 배도 부르고 몸에 좋은 해산물도 잔뜩먹고 ~ 사실 해운대 31cm 칼국수가 옥동에는 없지만 태화동으로 자주 가는 편이었는데 여러모로 방어진 갈일도 있고 해서 점심을 먹으러 간 것. 고래 축제인줄 모르고 가는 중이었는데 울산대교 앞에서 장생포 고래 축제를 가는 차량으로 꽉막혀 있어서 네비에 표시되..

스위스의 자연과 풍경

스위스를 다녀온지가 언제더라? 6년전인가? 7년전인가? 기억조차 아득하다. 기억나는 건 스위스의 아름다운 자연과 풍경. 새벽 2시에 자는 것은 기본이요. 어쩌다보면 밤을 새는 날도 있어서 건강하려면 일찍 자야한다는데 하는 생각으로 10시 30분이나 11시에는 자야겠다고 정했다. 10시 30분에는 무조건 이를 닦고 워터픽스 쓰고 잠자리로 고고 ~ 문제는 잠이 안와서 눈이 말똥말똥 그래도 누워서 버티다보니 잠이 들었지만 감기 걸려서 약을 먹고 10시 반에 잔건 딱 이틀 뿐이다. 문제는 또 있다. 일찍 자면 아침에 일찍 일어나야 하는데 여전히 일어나는 시각은 8시 30분에서 9시 . 티스토리 쓰다보니까 벌써 11시 51분이다. 일찍 자는 거 포기하고 내일 티스토리나 써야겠다. 사진..

5월에 꼭 가봐야 할 명품 가로수길

- 이 봄이 가기 전에 산림청이 추천하는 가로수길에서 추억 남기기 입력 : 2023.05.01 (산림신문에서) 산림청은 5월이면 꼭 가봐야 할 아름다운 가로수길을 추천했다. 이맘때 서울 청계천(종로구 관철동) 이팝나무길은 하얀 꽃이 만개해 거리가 온통 흰 눈으로 뒤덮인 듯 아름다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겨울 한 철을 제외하고는 항상 푸르름 가득한 나무를 볼 수 있어 서울의 자랑거리다. 대전광역시 보라매공원길(서구 둔산동)은 대전시청에서 정부대전청사까지 이르는 길가에 느티나무, 메타세쿼이아 등이 심겨 있고, 계절별 특색 있는 꽃들을 전시하고 있다. 대전에서 걷고 싶은 길 12선에도 선정되어 시민들이 많이 찾는 장소이다. 부산에는 임진왜란의 영웅 송상현 장군을 기념하는 송상현 광장길(부산진구 전포동)이 있다...

행복드림

5월은 어린이 날에 어버이 날이 있다. 어린이 날 하루 전날 에는 연차를 내고 그 전날 오후 반차를 내고 상경한다. 아무래도 나이가 있으니까 밤에 운전하는 것보다는 밝은 낮에 가는 게 좋은 것 이다. 고속열차를 타면 기차 안에서 영화도 보고 글도 쓰고 웹써핑도 하다보면 2시간이 금방 지나간다. 지하철에 버스를 타면 지루할새 없이 도착. 자동차를 타면 100% 멀미를 하기 때문에 폰을 볼 수도 없고 글을 쓸수도 없고 할 수 있는게 쿨쿨 잠을 자는 것. 옆에서 운전하느라 긴장하고 있는데 드르렁 드르렁이 미안하기는 하지만 어쩔 수 없다. 올라 갈 때에는 테블릿에 영화를 다운받아서 볼까? 괜찮을까? 옆에서 신경쓰이지 않을까? 드르렁 드르렁 코골면서 자는 것하고 옆에서 영화 보는 것하고 어느게 더..

경주관성솔밭해수욕장 차박

관성솔밭해수욕장이 마음에 든다. 재작년 21년도 처음 차박을 시작할 때에는 주로 주전에서 차박을 하였었다. 작년 22년도에는 군산 선유도로 차박을 다녀왔다. 주전에서는 바닷가 옆이기는 하지만 도로가라서 밤에 차들이 한번씩 오락가락. 잠을 깊이 들수가 없었다. 잠귀가 밝은데다 3 ~ 4시간마다 자다 일어나서 화장실을 다녀오면 정신이 말짱하게 들어서 다시 잠이 들기가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차가 한번씩 지나가는 소리에 깨어나기도 하고 아무래도 길가 한데 잠이라서 자고 나면 피곤이 풀리는게 아니라 피곤이 축적되고는 하였다. 차박하던 장소 바로 옆 건물에 집주인이 들어와서 횟집을 오픈했길레 들어가서 먹었는데 '십수년 장사를 했으면 뭐하노? 둘이 6만 몇천원어치 먹고 나서도 배가 고프고 허기가 지는걸.' 횟집 사..

ㅡ일광역에 왔어요.

별이샘이랑 스케치 여행을 왔어요. 태화강 역에서 부전역을 왔다 갔다하는 지하철을 타고일광역에서 내렸어요. 별이샘은 태화강역이 새로 지어지고서 처음으로 기차를 타본대요. 새로 지은지가 벌써 오래 되었는데요. jinnssam도 자동차를 폐차하고 처음 태화강 역을 찾았을 때 두리번 두리번 ~별이 샘도 두리번 두리번 ~ 65세 이상에게 주어지는 무료 혜택을 이용하기 위해서신분증을 기계에 올려 놓고 동그란 표가 나오기를 기다립니다. 딸그락 . 선생님이 신분증을 올려 놓은 기계에서는 표가 나오지 않네요. "직원호출" "삑" "표가 안 나와요." "가겠습니다. 기다리셔요." 직원이 나오고 표가 걸려서 안나오는 모양이라고 말하네요. 출구 쪽 조그마한 공중전화박스 같은데서 직원이 열쇠를 가져오네요. 열쇠로 아래 위를 열..

캠핑 천국 차박 이야기와 딸기 농장 이야기

퇴근하면서 수육을 주문해서 찾아 온다고하여 이왕이면 바닷가에 가서 먹자고 하였다. 시간을 못맞춰서 퇴근 후 한시간이나 지나 출발. 관성 솔밭에 7시 40분 도착. 카니발 캠핑카 변신시켜서 먹기 시작한 시간 8시. 술한잔 들어간 철희가 말이 많아진다. 말이 많아진다고 해봐야 듣기 좋을 정도로 이런말 저런말 ~ ㅋㅋㅋ. 넷플릭스에서 영화 한프로 찾아서 틀어놓고는 잠들었다. 결국 끝까지 본 것은 JINNSSAM. 영화가 끝나고 티스토리 쓰려고 하는데 캠핑장소의 전봇대 불이 일제히 꺼진다. 밤 12시. 자라는 신호인데 JINNSSAM은 그때부터 티스토리를 쓰기 시작하여 하루치만 마무리하고 다음 날 쓰기로 하고 파도소리를 자장가 삼아 잠이 들었다. 이곳은 캠핑 천국. 캠핑카와 텐트가 바닷가를 따라 마을을 이루고 ..

감포 고아라 해변 ~ 차박 장소 소개

고약한 버릇이 붙었다. 낮잠은 안자는데 도자기 만들러 갔다가 두부마을에서 점저로 돌솥 청국장 한상을 잘 먹고 사우나를 갔다. 사우나 끝나고 집에 오니 벌써 7시 50분. 창문 닫고 양배추 써는데 철희 퇴근. 부지런히 양배추에 두부 반모 으깨어 달걀 2개를 넣고 휘휘 저어서 양배추 위에 끼얹어 구웠다. 맛있는 양배추 두부 달걀 부치기. 다행히 맛있다고 말해준다. 차는 히비스커스 차 한잔. 후식은 식자재를 다녀오지 않아서 과일이 없었다. 집에 있는 유일한 과일인 곶감을 먹는다 하니 1개를 주고 남은 곶감 2개를 jinnssam이 먹먹어 치웠다. 너무 졸려서 그대로 침대로 들어가 잠이 들었다. 깨어서 새벽인가 시계를 보니 11시 30분 쯤 ~ 보통 때 잠이 드는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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