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힐끔 힐끔 ~ 둘째줄이라서 저절로 보이지는 않고 애써 봐야 바다가 보인다 힐끔거리며~ 침대에 누우면 평소 낮게 또는 베개없이 자는데 2개를 고여야 바다가 보인다. 애써 치켜들고 유리창 너머로, 방문 너머로 바다를 ~ 식탁에 앉으면 보일 수 있는데 앞집의 자동차 2개가 막고 있어서 자동차 위로 먼바다가 보인다. 아무튼 힐끔거리며 잘먹고 잘놀고 잘잤다. 소고기나 돼지고기 굽으면서 카라반 앞 마당에 놓여 있는 식탁의자 일체형에서 술한잔 기울이는 대신 몸보신용 오리백숙을 끓여와서 다시한번 끓였더니 완전 죽이 되어 버렸다. 투덜 투덜이 스머프가 된다. 죽을 준다구 ~ 닭백숙용 한약을 물에 넣고 30분 끓인 물을 넣은 다음 오리 뱃속에 현미찹쌀, 닭백숙용한약, 능이버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