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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칼럼155

한양가는 기차 한양가는 기차를 타고 간다. 울산 ktx역으로 가는 리무진을 타고 가면서 표를 끊었는데 특실이 끊어졌다. 한번쯤 특실을 타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지. 기차를 타고 올라가면서 금요일 내려오는 기차를 보니 매진. 매진. 매진이다. 어떻게 내려와야할지 걱정이다. 걱정하느라 폰만 붙잡았더니 눈이 아프다. 도움도 안되고 ~ ~ ~ 어떻게 되겠지. 특실을 타니까 확실히 사람들 시선을 덜 느껴 좋기는 하네. 비용을 더 지불했으니 무언가 좋은게 있어야지. 창문 커텐을 여니 어느새 저녁해가 뉘엿뉘엿 ~ 새벽부터(나한테 6시는 찐새벽이다.) 돌아다녔더니 피곤하다. 물론 새벽기도를 드리기는 하지만 새벽기도를 드리고 나서 다시 잠을 잔다는 전제하에 새벽기도를 드린다. 오늘은 7시에 타일 집이 문을 연다고 .. 2023. 7. 24.
울산 중구, 도심 속 휴식처 ‘태화연 실외정원’ 개장 헤럴드경제(23.6.10) 3189㎡ 규모…다섯 가지 주제 공간 조성 공원 곳곳 연꽃 형상화한 조형물·의자 등 편의시설 설치 울산 중구 ‘태화연 실외정원’ 전경. [사진=울산 중구] 울산시 중구는 지난 9일 태화연캠핑장에 실외정원을 개장했다. 중구는 지난해 산림청 생활권역 실외정원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5억 원을 지원받아 태화연캠핑장 잔디광장 일대를 실외정원으로 꾸몄다. 태화연 실외정원은 3189㎡ 규모로 ▷연잎을 모티브로 한 맞이마당 ▷자연과 함께하는 큰어울마당 ▷전통담장이 있는 초화정원 꽃담원 ▷숲자락 자생식물정원 풍류원 ▷호안을 따라 즐기는 소요원 다섯 가지 주제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태화연 실외정원에는 팽나무 등 교목 21종과 .. 2023. 6. 12.
진주는 진주라네 살면서 멀리 떠나기가 쉽지 않다. 한집에서 벌써 27년을 살아낸 사람이 어디론가 한달살이? 쉽지 않다. 집에서 먼곳으로의 여행도 마음 먹어야 가게된다. 보통 집 주변 30분 내외의 거리나 아니면 자주 다니는 익숙한 곳이라면 모를까 낯선 곳으로의 출타가 쉽지 않다. 호기심 만땅의 사람이었지만 나이가 든다는 것은 호기심이 사라지는 거라고 누군가와 이야기 했던 생각이 난다. 어느사이 호기심이 예전만 못하다는 생각이 들고 있다. 저절로 ~ 저절로 ~ 아무도 나이를 이길 수는 없는가부다. 나이를 부정하던지,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던지 시간이 흐르는 건 사실이니까. 진주 ~ 남강 ~ 예전에 아가씨 때 울산이 울산 광역시가 아니고 경상남도에 속해 있을 때 거제나 진주로 출장을 간 적이 있었다. 이.. 2023. 6. 6.
방어진 오토캠핑장을 다녀와서 새벽 기도 시간이라고 알람이 삐빅 거렸다. 비몽사몽 일어나니 카라반 밖에서 거센 바람인지 파도소리인지 빗소리인지 아우성치는 소리가 들린다. "비가 많이 오나부네. 파도가 울부짖는데 날이 밝으면 그치겠지." 온라인 새벽기도를 꿈결인듯 마치고 다시 깊이 잠이 들었다. 들려오는 파도소리가 좋다. 파도소리 좋다. 이름모를 새 소리도 좋다. 새소리 좋다. 별점 4개 반. 5개를 채우지 않고 반점을 남기는 것은 그래야 오래 오래 기억할 것 같아서다. 가볍게 먹고 가벼운 마음으로 떠난다. 파도와 새소리들로부터. 억지로 가꾸지 않은 풀밭도 좋다. 풀밭 좋다. 울퉁 불퉁 바위들도 좋다. 바위 좋다. 별점 5개. 별점 5개를 다 체우는 것은 우리 모두보다 더 오래 오래 그 자리에 있을 .. 2023.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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