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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잇몸 수술

by 영숙이 2022.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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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몸 수술>

조선 시대 평균 수명이 40세 이하 였다.

<조선시대 사람들은 얼마나 오래 살았을까?(2013년 12월 26일자)>

"평균수명은 35세 안팎이나 그 이하"…서울대의대 황상익 교수 추정

(서울=연합뉴스) 오늘날 한국인의 평균수명(평균기대여명)은 세계적으로 최상위권에 속한다.

인구보건복지협회가 지난 10월30일 출간한 유엔인구기금(UNFPA)의 '2013년 세계인구현황 보고서' 한국어판을 보면, 한국 남성과 여성의 기대수명은 각각 78세, 85세로 1년 전보다 모두 한 살씩 늘었다.

다른 나라와 비교해 여성은 세계 3위, 남성은 15위 정도의 위치다. 한국 여성이 세계에서 세 번째로 오래 산다는 말이다.

 

그러면 100여 년 전인 조선시대 사람들은 얼마나 올래 살았을까? 그리 오래된 옛날도 아니지만 요즘과는 너무나 달랐다는 게 서울대 의대 황상익 교수의 추정이다. 다산연구소(www.edasan.org)의 다산포럼에 쓴 칼럼 '수명 이야기'를 통해서다.

한국근현대의학사를 전공하고 '근대의료의 풍경'(푸른역사, 2013) 등의 책을 쓴 황 교수에 따르면 아쉽게도 조선시대 사람이 얼마만큼 살았는지 알려주는 자료는 거의 없다. 하지만 어림짐작할 수 있는 자료는 있다.

조선시대 수명과 관련해 정확하게 남아 있는 것은 국왕 27명의 숨진 나이다. 가장 장수한 조선시대 왕은 만 81세 5개월에 세상을 떠난 영조이다. 두 번째는 72세까지 산 태조 이성계이다.

"일흔 살까지 산다는 것은 옛날에는 드문 일이다"는 고희(古稀)의 뜻 그대로 70살을 넘긴 임금은 태조와 영조 등 2명에 불과했다. 그 다음으로 고종(66세), 광해군(66세), 정종(62세)이 뒤를 이었다. 회갑 잔치를 치른 왕은 20퍼센트도 안 된다.

사망연령을 평균 내보면 46.1세이다. 왕위에서 쫓겨나고서 16세에 살해당해 천명을 누리지 못한 단종을 빼면 47.3세로 조금 늘어난다. 오늘날의 한국 남성 평균수명과 도저히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짧다.

의식주 생활이 전혀 궁핍하지 않았고 의료혜택도 가장 많이 받았을 국왕이 백성보다 오래 살았을 것이란 점과 서유럽에서 산업화가 막 시작되던 1800년 무렵의 평균수명이 35세 안팎이었던 점 등을 바탕으로 조선시대 사람들의 평균수명은 35세 내외, 혹은 그 이하였을 것이라고 황 교수는 유추했다.

황 교수는 이처럼 평균수명이 짧았던 이유로 근대화 이전 인류의 영유아사망률이 엄청나게 높았던 점을 첫손으로 꼽았다. 여러 나라의 자료들을 종합해 보면 산업화 이전까지 대체로 출생아 셋 가운데 하나는 네 살까지도 살지 못했고, 넷 중 하나는 첫돌조차 맞이하지 못했으며, 이런 사정은 왕가도 별로 다르지 않았다는 것. 실제로 최장수 임금 영조의 자녀 14명 중 5명이 네 살을 넘기지 못했다.

이에 반해 2013년 현재 전 세계 출산 1천건당 5세 미만 영아 사망률(2010~2015년 연평균 추정)은 52명이며, 우리나라도 4명 정도로 세계 평균을 크게 밑돌 정도로 낮다.

황 교수는 "높은 영유아사망률을 고려하면 조선시대 국왕이나 백성이나 지금보다 수명이 40년, 혹은 그 이상 짧았다"면서 "오히려 지금이 수백만년 인류역사에서 처음 경험하는 장수의 신시대, 신세계라고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염병의 창궐로 인해 어린아이들이 피해를 많이 보기도 하였지만 큰 원인의 하나가 치아가 부실해지는데서 온다고 하였다.

그만큼 치아는 수명을 단축시키는 원인이 되었다고 한다.
현대에 들어와서 치과 기술의 발달로 많은 사람이 혜택을 받고 있다.
베이비 붐 세대 이전에는 틀니를 사용하였다.

베이비 붐 세대는 임플란트의 혜택을 받았다.

JINNSSAM은 치아에 대한 아픈 추억이 있다.

어렸을 적 밥먹을 때 밥을 안으로 오물오물 먹어야 하는데 잇빨로 밥을 밀어내면서 먹는 버릇때문에 이와 이 사이가 많이 벌어졌다

옆에서 보는 어른들이

"밥을 오물오물 먹어라."

하고 이야기 해줘야 하는데 먹기 싫은 것처럼 천천히 헤찰하면서 먹어도 아무도 그렇게 먹으면 안된다는 주의를 주지 않았기 때문인 것 같다.

덕분에 입 모양이 네안델타르인처럼 돌출 되었고 앞으로 튀어 나온 만큼 잇몸이 커져서 커진 잇몸에 맞추어 이
가 올라오다 보니 이 사이가 많이 벌어졌다.
친정 식구중에 누구도 입이 튀어 나온 사람이 없는 걸 보면 유전은 아닌듯하다.

사춘기를 지나면서 엄마는 딸의 잇빨사이가 벌어진 것을 수정하려고 하였다.
치과에 데려가 보철물을 해서 끼우고 수정하는데 몇년이 걸리고 비용도 만만치 않았다.
그런 이야기를 엄마가 아버지한테 했는가 보다.

여고를 졸업하고 대학 다닐때 아버지가 어느 일요일에 JINNSSAM을 데리고 치과를 가자고 하였다.

그렇게 치과에 가서 아버지는 치과 보철물을 만드는 사람한테 야매로 앞니를 모두 뾰족하게 갈아내고 씌우는 수술을 하였다.
비용은 보철을 해야 하는 비용의 1/10 정도인 50만원이었던 기억이 난다.

일요일날 보철 만드시는 분이 치과를 빌려서 앞니를 뾰족하게 갈아내고 본을 뜬다음 임시 치아를 씌워 주고 다음 주에 오라고 하였다.
아버지는 돈이 적게 든다는 이유로 보철성형이 아니라 그냥 씌우는 쉬운 방법으로 했던 것이다.

아버지 따라갔다가 졸지에 앞니를 전부 뾰족하게 갈린 JINNSSAM은 어린 마음에도 나중에 살아가면서 형편이 좋을 수도 있지만 안좋아서 앞니가 고장나면 어떻게 치료를 할까 걱정했었다.

다행히 치과 기술은 많이 발전했고 JINNSSAM 앞니가 고장나서 더 이상 쓸 수 없는 상황이 되었을 때
가정경제 상황도 다행히 나쁘지 않아서 앞니를 전부 교체할 수 있었다.

틀니를 하지 않고 상해서 없어진 앞니 대신 기둥을 박아서 앞니를 씌우는 치료를 하였다.

19살 때 한번
36살 때 일부 기둥을 박고 일부는 살려서 한번
56살 때에는 일부는 기둥 그대로 일부는 임플란트로 해서 앞니를 씌워서 사용하고 있다.

30대에는 앞니를 좀 오무려 주어서 튀어 나온 입이 많이 수정이 되었다.
50대에는 어금니에 임플란트를 심어서 사용하였다.

참 치과를 많이도 갔다.

60대 중반이 되니 어금니에 씌운 잇빨이 깨지고 일부 충치가 먹어서 치료하고 다시 씌웠다.

어금니 임플란트한게 잇몸이 부었다고 뽑아 다시 치료를 한다고 하는데 임플란트를 뽑고 보니 다시 안들어간다고 잇몸 수술을 하였다.

임플란트를 한 윗 어금니 두개를 묶어서 브릿지로 만들었는데 치간 칫솔이 안들어간다고 했더니 부어서 그렇다고 치료를 하자고 하였다.

좀 생각해보고 하겠다고 거절해야 했다.

아프지도 않은 윗어금니 브릿지를 빼내고 보니 다시 들어가지 않는다고 멀쩡한 잇몸과 거기에 있는 잇몸뼈까지 갈아내었다.

보통은 잇몸에 염증이 생겨서 아파가지고 오면 염증 치료 때문에 잇몸 수술을 하는데 멀쩡한 잇몸을 째고 수술을 하니 기분이 정말 좋지 않았다.

예전에 친정아버지가 데려갔을 때처럼 자신의 무력함에 화가 난다.

어쩌랴.

순식간에 임플란트를 빼고 순식간에 수술을 했으니.

서울에 어떤 못된 치과에서 초등생의 영구치를 몽땅 뽑아내고 전부 임플란트를 심었다는 뉴스를 본적이 있다. 아이는 의지가 없고 의사의 말에 반발도 하지 못했을 것이다. 입도 더 자라야 하는데 그런 수술을 하다니 참 잔인한 치과의사라는 생각을 했었다.
결국 그 의사는 환자에게 임플란트 수술 약속을 잡고 받은 수천만원을 들고 튀었다. 그바람에 어떻게 치과의사가 임플란트를 해서 돈을 벌었는지에 대한 사례에서 나온 이야기였다.
JINNSSAM의 현재 상황은 19살 때보다 더 나쁜 상황이다.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
충분히 그럴 수 있는 상황으로 몰릴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환자를 경제적 이득을 취할 수 있는 대상으로만 생각하기 때문이다.

지금으로서의 최선은 무조건 상처를 잘 아물게 하고 거기에 맞춰서 이를 해넣는 방법 뿐이
다.
다행히도 치과 기술이 충분히 커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나님이 주신 신경은 잇몸이 뇌신경과 가장 많이 연결되어 있다고 한다.
잇몸과 코옆 그리고 손가락을 자주 자극해주면 뇌신경이 많이 활성화가 된다고 한다.
하나님은 타고난 치아가 가장 많이 뇌신경을 자극하고 활성화 되도록 만드셨을 것이다.
하나님의 능력을 인간의 기술이 따라 갈 수는 없을 것이다.

어딘가 부족한 점이 있겠지만 치아가 없는 것보다는 훨씬 유리하리라 생각해본다.

의사의 권위앞에 치과에서는 치과 의사보다도 치위생사가 더 많이 일하니까 치위생사의 권위에 무너지지 않고 자신의 치아를 잘 지킬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우리나라의 임플란트 기술이 많이 발전해서 앞으로 중국의 수준이 올라가면 우리나라 임플란트 수출이 희망적이라는 소식도 있다.

오늘은 치과에 다니기 때문에 떠오르는 이런 생각 저런 생각들을 적어 보았다.

건강한 이가 오복중에 하나라는 이유가 무엇인지 새삼 생각해본다.
건강한 이 ~ 역시 잘 관리해야 건강한 이가 된다.

건강한 육체도 자기관리를 잘해야 유지되는 것처럼

영혼은?
마음은?
고요한 가운데 찾아오시는 하나님의 은혜로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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