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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붐 세대 탐구 생활/부부탐구생활

모험에로의 초대

by 영숙이 2022.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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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에로의 초대>    

 

 심심하면 집안에 가구 놓는 위치를 이리 저리 바꾼다. 

기본적인 틀은 어쩔 수 없어도 JINNSSAM이 쓰는 공간은 이래했다 저래했다 바꾸면서 기분도 바꾸고 분위기도 바꾸고 ~

 마찬가지로 헤어스타일도 이래 바꾸고 저래 바꾸고 ~

 

 신혼 때에는 방학 때 밖에 안나가고 집안에 있을때면 사소한 가구 즉 거실장이나 책장 또는 의자 때로는 침대를 이리 저리 바꾸어 놓는다.

 그날도 작은 방에 있던 장을 거실로 끌어내고 거실에 있던 걸 작은 방으로 옮겼다.

 22평형 실평수 16평이니 옮겨봐야 거기서 거기이고 장안에 있는 물건 모두를 꺼내면 장 자체는 가벼우니까 바닥에 담요 깔고 잡아다니느라 혼자 하루종일 나름 바쁘게 움직이고 깨끗이 치워 놓았다.

 

 "짠 ~ "

 "퇴근하면 놀라겠네?"

 "전보다는 깔끔하니까 좋아하겠지?"

 

 그런데 퇴근한 철희는 불같이 화를 내었다.

 화를 잘안내고 온화한 사람인데 화를 내니까 어떻게 이해를 해야 할지 몰랐다.

 

 "거실에 왜 장이 나와 있어?"
 "왜 화를 내는데?"

 "저걸 혼자서 어떻게 끌어냈어?"

 "저 큰걸 혼자서 옮겼다니 장판은 긁히지 않았어?"

 "담요 깔고 꺼냈지."   

 

 그때 깨달았다.

 말안하고 옮기면 안된다는 걸.

 그리고 말해도 잘 안 옮기리라는 걸.

 

 깨달았지만 큰틀을 바꾼다던지 할 때면 몰라도 작은 걸 옮길때에는 말 안하고 헤치운다.

 큰틀은 어짜피 도움을 받아야하니까 어쩔 수 없는거고 도움을 안받아도 되는거는 혼자 했다.

 

 이후 투자에 있어서도 적용되었다.

 도움이 필요한 큰 투자는 이야기를 했지만 작은 투자는 혼자 헤치웠다.

 왜냐면 말해도 도와주지도 않을 뿐더러 하라고 하지도 않을게 뻔하기 때문이다.

 

 IMF때 회사의 주거래 은행인 조흥은행이 부도 위기설과 더불어 주식 가격이 400원? 할 때였다.

 

 "조흥은행 엄청 싼데 좀 살까?"
 "조흥은행 부도 난다고 하는데 사긴 뭘사?"
 "그런가?"

 

 조흥은행은 신한은행으로 바뀌고 잘 나가고 있다.

 이후로 사고 싶은게 있으면 말안하고 질렀다.

 아이들 대학 다닐 때에 대학 근처에 아이들이 생활 할 수 있는 작은 아파트를 말안하고 샀다.

 처음에는 불같이 화를 냈지만 결국은 받아들였다.

 아이들이 학교 다닐동안 잘 지내고 돈도 벌고 꿩먹고 알먹고 도랑치고 가재잡고 

 

 요즘 집에 있으니까 심심해서 쫀쫀바리 주식을 한다. 

 한주 사고 오르면 한주 팔고 ~

 몇천원 번다고 그러느냐 하겠지만 몇천원 버는게 나름 재미다.

 

 은퇴하면서 몫돈이 있어야겠다고 생각해서 조금 가지고 있었는데 몇년 지나는 사이에 전부 손가락 사이로 빠져 나갔다.

 뭐를 한게 없게 없는데 슬슬슬 쓰고 남아나지 않았다.

 그후 대출을 해보려니까 퇴직자는 대출이 잘 안되었다.

 그래서 깨달았다.

 은퇴자를 위한 여러 가이드를 참고할 필요도 없고 은퇴자를 위한 충고대로 살 필요가 없다는 것을.

 

 "대출을 갚고 은퇴해라."
 "앞으로 쓸 노후자금을 준비해라."

 

 아니다.

 대출을 받을 수 있는데까지 받고 나와야했다.

 그 대출로 왕창 투자하고 관리해야 했었다.

 노후자금 준비해봐야 쓴데도 없이 표도 없이 금방 사라진다.

 

 중요한 것은 은퇴 이후에도 무엇을 목표로 하느냐가 정말 중요하다.

 그냥 있는돈 쓰면서 살면 되겠지.~

 하지만 있는 돈 곶감처럼 빼먹기 시작하면 금새 곶감이 사라져 버린다.

 

 방향을 바꾸었다.

 있는거 쓰는게 아니라 목표를 세우고 관리를 해야겠다.

 땅을 사거나 부동산을 살 여유는 어짜피 안되고 할 수 있는 거라고는?

 주식을 조금씩 해야겠다.

 

 목표를 세우니까 방법이 생겨났다.

 쫀쫀바리 주식 ~ 한주 사고 한주 판다.

 떨어진 주식을 한주 사고 사놓은 주식이 오르면 무조건 이유불문하고 한주를 판다.

 

 기아산업 ~ 예전에 옆자리에 체육 선생님이 주식을 많이 하였다.

 기아산업이 부도 난다고 몇천원에 거래 되었다.

 

 "샘 ~ 기아산업 사면 어떨까요?"
 "부도 난 회사는 거래하지 않는게 좋아요."

 

 결론은 지금 기아 산업은 현대 자동차 소속으로 정말 잘 나가고 있다.

 쫀쫀바리 대상으로 괜찮다.

 쫀쫀바리 대상은 좀 큰 회사로 주식수가 얼마 없어서 잘 출렁거리는 주식이 좋다.

 중요한 건 최고가에는 무조건 팔아야한다는 것이고 최저가에는 무조건 사야한다는 것.

 

 처음에는 동전에서 천원으로 그다음에는 만원으로 이렇게 스텝 바이 스텝하면 늘 하는 소리이지만 장기계획은 반드시 이긴다.

 대박만 안쫓아 다니면 실패는 없다.

 

 최근에 JINNSSAM이 하는 경제에 대한 생각을 적어 보았다.

 목표를 세우면 움직이기 시작하니까 목표를 세우데서부터 시작이라는 걸.

 경제적 자유를 위한 목표부터 세워야 한다. 

 막연히 경제적 자유를 얻겠다. 

 그건 목표가 없는 것과 같다. 

 오늘의 생각은 여기까지  ~ 다음은 부부를 위한 성경책에 나오는 내용을 적어 보아야겠다.

 

모험에로의 초대      

            오늘의 말씀 : 사도행전 4:12 ~ 13    글쓴이 : 룻 센터     오늘의 성경 : 사도행전 4 : 1 ~ 13

 

나는 안전한 길을 우선적으로 택하는 성향이 있다.

만일 내가 길을 선택해야 한다면, 나는 안개 끼고 모르는 길은 운전하지 않을 것이고, 또한 어두워진 후에는 되도록 공원 길을 산책하지 않을 것이다.

 이첨엄 나의 안전한 선택은 다른 분야에서도 마찬가지이다.

 그래서 나는 남편과 함게 테니스 게임을 하기 보다는 오히려 동네 수영장에서 한 바퀴 돌며 운동을 한다.

 

 그러나 나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확신하는 것이 있다.

 마침 캄캄하고 바람이 부는 밤, 갈릴리 호수에서 예수님의 제자인 베드로가 도전받은 것처럼, 나역시 그리스도의 모험에 동참하라는 부르심을 받고 있다는 사실이다.

 

 "오라"

 예수님은 말씀하셨다.

 그 명령은 논리적이지 않으며, 안전이나 상급에 대한 보장이 담겨 있지도 않았다.

 그러나 베드로는 순종했고, 수면으로 뛰어드는 과감한 모험을 했다.

 그러나 베드로의 모험은 실패했다.

 "믿음이 적은 자여, 어찌하여 의심하느냐?"(마 14:31) 

 의심 때문에 물에 빠진 베드로가 허우적거리자, 예수님이 꾸직으셨다.

 

 그러나 어쨌든 베드로는 모험을 햇다.

 몇해가 지난 다음, 베드로는 적대적인 군종들 앞에 서서 담대하게 선포할 수 있었다.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행 4:12)

 청중들은 베드로의 용기에 놀랐다.

 아마도 그런 베드로의 용기는 어둡고 거센 바람 부는 갈릴리 밤바다에서 자라기 시작했을 것이다.

 기억하라.

 모험 없이 개인이 성잘할 기회란 없다.

 

 *행복한 결혼 생활을 위한 묵상*

 

*지난 몇 년간 당신이 택한 하나 또는 두 가지의 신앙적인 모험을 말해 보라.

*그런 모험들을 겪으면서 당신은 어떻게 개인적인 믿음의 성장을 얻었는가?

                           

                                                             참조 성경 : 마태복음 14 : 22 - 33  디모데후서 : 1 : 7. 

 커플성경(개역개정, 새찬송가 편찬대표 : 캐더린 드브리즈, 폴 우즈.) 성서원 192쪽.

 

◐ 모험 없이 개인이 성장할 기회가 없다는 것에 전적으로 동감한다.

 

 편안히 있으면서 성장할 수는 없다.

 도전하고 실패해도 일어서고 그런 과정에서 성장할 수 있는 것이다.

 

 기도했을 때 카페하는 것에 찬성하지 않으셨지만 반대는 하지 않으셨다.

 실패에서도 많이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카페를 해 보았기 때문에 자영업이 얼마나 힘든지, 또 카페 10군대에서 살아남는 곳이 한군데라는 것을 이해하게 되었다.

 

 제일 좋은 것은 다시는 카페나 자영업을 할 생각을 안하고 열심히 글을 쓰고 있는 것이다.

 전망 좋고 인테리어 좋고 차도 제공하는 뷰맛집 카페에 가서 열심히 글을 쓰는 행복을 제대로 누리고 있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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