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 은혜
_ 손경민 작사곡
내가 누려왔던 모든 것들이
내가 지나왔던 모든 시간이
내가 걸어왔던 모든 순간이
당연한 것 아니라 은혜였소
아침 해가 뜨고 저녁의 노을
봄의 꽃 향기와 가을의 열매
변하는 계절의 모든 순간이
당연한 것 아니라 은혜였소
모든 것이 은혜 은혜 은혜
한 없는 은혜
내 삶에 당연한 건 하나도 없었던 것을
모든 것이 은혜 은혜였소
내가 이 땅에 태어나 사는 것
어린 아이 시절과 지금까지
숨을 쉬며 살며 꿈을 꾸는 삶
당연한 것 아니라 은혜였소
내가 하나님의 자녀로 살며
오늘 찬양하고 예배하는 삶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축복이
당연한 것 아니라 은혜였소
모든 것이 은혜 은혜 은혜
한 없는 은혜
내 삶에 당연한 건 하나도 없었던 것을
모든 것이 은혜 은혜였소
모든 것이 은혜 은혜 은혜
한 없는 은혜
내 삶에 당연한 건 하나도 없었던 것을
모든 것이 은혜 은혜였소
모든 것이 은혜 은혜였소
모든 것이 은혜 은혜였소.
기도를 하다보면 그 즈음에 알맞은 주제 찬송가라고 할까?
많이 부르게 되는 찬송이 있게 마련이다.
처음 예수님을 만났을 때는 ~ 우리 이땅에 태어나 찬양을 정말 많이 불렀던 것 같다.
상황에 맞는 유행하는 ccm이 있기 마련이다.
IMF 당시에는 부흥(이땅의 황무함을 보소서.)을 정말 많이 불렀던 것 같다.
사람들이 교회로 모여들고 기도하고 예배와 찬양을 드리면서 어려움을 이겨냈었던 것 같다.
요즈음은?
펜데믹이 길어지면서 나온 찬양이다.
정말 그렇다.
그동안 평범한 일상이 다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을 깨닫지 못하고 산 것 같다.
이렇게 어려운데도 교회에 기도하러 오는 사람이 없다.
그게 정말 무서운 거 같다.
어려운 상황인데도 금융 양적완화로 아직 살만한 상황이어서 일까?
혹자는 팬데믹보다 팬데믹 이후에 올 버블 팬데믹이 더 무서울 거라고 말한다.
우리나라의 대출은 이미 자산가격의 220%를 넘겼다.
얼마 전에 공인 중개사를 하고 있는 제자의 사무실로 놀러 갔다.
35억짜리 상가 건물을 은행에서 34억에 평가해서 대출을 30억을 해준다고 한다.
지금은 2프로대라서 30억을 빌리면 이자가 600만원.
만약 1프로만 올라도 900만원이 된다.
지금은 0프로대지만 앞으로 0프로대 아래로 떨어질 일이 없다.
그렇다면 오르는 길 밖에 없는데 넘 무섭다.
제일 무서운 것은 사람들이 무섭다는 생각을 안하는 것이다.
2년만 쥐고 있고 있다가 50억에 팔면 이자 일억오천 빼고 오른 금액의 50%를 세금으로 낸다고 해도 각종 비용내고 5억을 손에 쥔다고 생각한다.
아무 것도 안하고 땅을 사서 이자만 물고 있어도 5억을 번다고 생각하니까 멈출수가 없는 것이다.
제조업은 자산가치의 100-200%의 대출을 얻고 은행은 자산가치의 200-300%의 대출을 안고 투자회사는 자산가치의 300-400%의 대출을 안는다고 한다.
그러다가 미국의 대단한 투자회사였던 리먼브라더스가 일년에 움직이는 돈이 웬만한 나라의 일년 예산보다도 큰 돈을 움직였던 회사였는데도 파산하였다.
미국의 5대 은행이 파산하는 것을 막기 위하여 2009년도부터 금리를 0프로로 해서 은행의 불량 채권을 사들이는 방법으로 달라를 풀었다고 한다.
미국의 빈집이 지금 600만채라고 했나?
솔직히 말해서 부끄럽지만 당시의 영숙이는 그쪽에 관심이 없어서 그때의 금융위기를 느끼지 못하고 지나갔다.
주식도 안하고 있었으니까 주식가격이 어떻게 되서 지나갔는지도 모르겠고 나라를 위해서 열심히 기도를 하고 있었을 뿐이었다.
영숙이의 대출이 5억이어서 그냥 그 대출 갚느라고 앞도, 옆도, 뒤도 안돌아보고 매달 이자와 원금을 갚느라고 골몰하였다.
대출 이자와 원금 그리고 십일조를 메꾸느라고 매달 현금 서비스 받아가면서 마이너스 생활을 하고 있었던 때라서 태평양 건너 미국의 상황이 어떤지 그 여파로 우리나라가 얼마나 출렁이는지 관심이 없었다.
지금도 별다를 바 없다.
이렇게 둔감한 영숙이 조차도 지금 이상황이 받아들이기가 어렵다.
자영업은 힘들다고 아우성인데, 실제로 영숙이도 카페 문을 닫았다.
카페 물건 당근 마켓에 중고로 판다고 진짜 시껍했다.
500만원짜리 커피 머신은 중고로 300만원 주고 사서 몇번이나 수리비 까먹으면서 쓰다가 10만원에 팔았다.
어렵다고 아우성 치는 그 위에 거품을 올리고 올리는 것이다.
부디 별일 없이 지나가기를
사실 영숙이도 이런 상황을 바라보면서 몇번이나 기도했었다.
한번은 한국자산관리공사에서 대학 사택으로 쓰던 아파트를 경매로 내어 놓아서 살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아파트 가격도 싸고 해서 쉽게 살 수 있었지만 먼저 기도를 했다.
"하나님 아파트를 살까요?"
"이제 아파트가 남아 돌 것이다. 정부에서 제발 사달라고 할 때가 올 것이다."
하나님이 그렇게 말씀 하신 것은 구입을 원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어 포기를 하였다.
그 후 아는 사람이 서울에 사는 자녀에게 15평짜리 주공아파트를 전세 얻어 주면서 아파트를 사야하나 하고 몇번이나 묻는 것이었다.
전세 얻는데도 넘 비싸서 대출을 잔뜩 안았는데 거기에 아파트를 사려면 또아파트를 담보해서 잔뜩 얻은 대출의 2배를 대출해서 사야한다.
대출이 걱정이 되어서 영숙이에게 몇번이나 기도를 해보라고 부탁을 하였다.
요즈음은 코로나라서 금요철야 때 교회에 가서 기도를 못하니까 집에서 온라인으로 목사님들의 설교를 틀어놓고 자는 것 반 기도 반 그렇게 기도를 하였는데 그래프를 보여 주었다.
'무슨 그래프지?'
새벽기도 가서는 구체적으로 물었다.
'하나님. 아파트를 사야할까요?'
또 똑같은 그래프를 보여 주었다.
기도하다가 잠이 들었다 깨어 나서 무슨 그래프일까를 생각하였다.
말로 설명을 해주셨다.
'한동안 더 오르다가 기준선 아래로 2배이상 곤두박칠 칠 것이다. 그러다가 조금 오르면서 기준선 훨씬 아래에서 안정을 찾을 것이다.'
아는 사람에게 그 이야기를 해주었다.
내 이야기를 들은 그 사람은 불만이었다.
아파트 가격이 눈에 보이는 것이다.
전세로 1억 8천을 주고 얻을 때에는 아파트 가격이 2억 8천이었는데 1년이 지나니 3억 8천이고 2년 후 재계약할 때는 5억 8천이었다.
전세비를 5%만 올려 주어도 되는 것이 감지덕지라고 말한다.
다음 2년 후에는 어찌될지 불안한 것이다.
그 바람에 둔감한 영숙이도 아파트 가격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자산 가격의 버블과 금융버블을 알게 된 것이다.
2008년의 금융위기와 지금의 버블은 어떻게 다를까?
그때보다 대출이 더 심하면 심했지 덜하지는 않다.
90억짜리 건물에 대출이 70억이 나오는 상황이다.
건물이 90억이 된 것도 이상 징후지만 대출이 70억이 나온건 더 대단한게 아닌가?
요즘은 억단위를 예전의 천만원 단위를 얘기하듯이 이야기한다.
결혼하고 한동안 살았던 옥동의 도성 아파트를 집이 2채 이상이면 세금 많이 나온다고 아버님이 팔아야 한다고 전화를 해대서 그때 5천만원 주고 팔았었다.
팔면서도 월세도 잘 나오는데 팔아야할 이유가 있나?
보증금 내주고 나면 얼마 남지도 않는데 하면서 팔았던 것 같다.
지금은?
3억 9천에 거래되고 있다고 한다.
왜 아파트 가격이 그렇게 되었나를 생각해보았다.
울산 중구 여러군대를 재개발한데 이어서 신정동 일대, 옥동 일대, 야음동 일대를 재개발한다고 집들을 마구 사들이면서 건축회사들이 돈을 마구 풀어댄 것이다.
싼이자에 대출을 해서 시세의 2배 이상을 주고 사들였다.
돈을 받은 사람들은 근처에 살 집을 찾다 보니 서울이나 부산에서 몰려 온 투기꾼들이 사서 2배 이상 올려 매물로 내놓은 집을 필요에 의해서 사는 것이다.
신정동 주택을 살던 계중 사람은 10억에 팔기를 바라던 집을 재개발회사에서 15억을 준다고 하니까 바로 서류에 서명하고 현금을 받아서 전원주택을 짓고 있다.
그냥 부럽 부럽하고 있었다.
생각해보니 그런 사람들이 주변에 얼마나 많을까를 생각해보니 갑자기 깨달아졌다.
정말 대규모로 재개발 하고 있다.
1. 중구 재개발
2. 야음동 재개발
3. 신정동 재개발.
4. 옥동 재개발.
울산 시내 바닥을 다 뒤집는거 같다.
그 많은 사람들이 다 집값을 받아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주변에 집값과 땅값이 무한대로 올라가고 있는 것이다.
버블 이대로 괜찮아 질까?
괜찮아지기를 바랄 뿐이다.
베이비 부머 세대 얼마나 많은 어려움을 지나왔는지 모른다.
또 앞으로 어떤 어려움이 있을런지 모른다.
하지만 베이비 부머 세대와 다음 세대는 잘 이겨내고 잘견뎌내고 잘 해낼 것이다.
오늘도 이 나라 이 백성을 위해, 다음 세대를 위해 기도한다.
"여호와는 이나라 이 백성과 다음 세대를 복 주시고 지켜 주시길 원하시며 여호와는 이백성과 다음 세대에게 그 얼굴을 비취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시며 여호와는 그얼굴을 이 나라 이백성과 다음 세대에게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이같이 여호와의 이름으로 이나라 이백성과 다음 세대를 축복할지니 여호와께서 이나라 이백성과 다음 세대에게 복을 주리라.".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