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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몸 사용 설명서 >
남편이 부산에서 초등학교 동창생을 만나러 갈 때마다 따라가서 혜경이를 만났다.
혜경이를 만나면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는데 확실히 jinnssam은 공감능력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오래전부터 혜경이는 허리가 아프다고 했었다.
남편도 오랫동안 허리가 아팠었기 때문에 그러려니 했었다.
병원에 가고 치료를 하고 주사를 맞는다고 해도 허리 아픈거니까 치료 받는 거겠지 생각하고 말았다.
남편의 허리는 결혼 전부터 문제가 있었고 신혼때부터 한약을 먹고 많이 심할 때는 회사를 쉬고 치료에 전념해야 할 때도 있었다.
그렇지만 허리 때문에 해야 할일을 못하거나 병원에 입원하는 정도는 아니었기 때문에 그러려니 했을 뿐이었다.
혜경이가 허리가 아프고 어깨도 아프고 손가락이 아프다고 해도 그저 그러려니 솔직히 그런 마음으로 들었었다.
나이가 들면 아프지. ~ jinnssam도 아침에 일어나면 발딱 일어서지 못하고 1단, 2단, 3단으로 일어난다.
업이란 만화영화에서 할아버지와 소년이 비행선을 타고 꿈에 그리던 폭포를 찾아 나서는 영화였는데 할아버지가 침대에서 일어날 때 3단 콤보로 허리를 펴는 것을 보고 웃었다.
그건 겪어본 사람만이 아는 현상이다.
허리가 한번에 안펴지니까 침대에서 천천히 일어서서 허리를 펴고 가슴과 어깨를 펴고 걷는다.
언제부터인가 바지에 다리를 넣을 때 한번에 쑥 넣지 못하고 겨냥을 해서 집어 넣어야 한다.
그것도 힘들면 침대에 앉아서 넣어야 한다. ㅎㅎㅎ
자신의 몸이지만 자신의 몸에 맞게 사용할 수 밖에 없다.
아이들은 에너지가 넘치니까 넘치는 에너지를 사용하려니 당연히 뛰어다니고 활발하게 움직인다.
나이가 들면서 신진대사량도 적어지고 그에따라 사용하는 에너지 양도 적어진다.
나이에 맞게 자신의 몸을 사용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렇다고 나이에 끌려 다닐 필요가 있을까?
언제인가부터인가?
아마도 아토피 피부를 가진 학생의 손을 잡고 상담을 하려고 운동장에 있는 벤치에 앉은 다음부터였던 것 같다.
피부가 간지러웠다
그러더니 손가락 마디에 건선 피부염같은 것이 생겼다.
손가락 마디마다 다 생겨서 피부가 하얗게 되었고 피부과에 가서 진찰을 했더니 관절염은 아니고 원인을 모르겠다고 하였다.
발목옆에도 하얗게 피부가 일어나더니 거기에는 진물도 생겼다.
면역력이 떨어져서 일 것이다.
한의원에 가서 이야기를 하고 한약을 먹고나서 일단 진물은 멈추었다.
진물은 멈추었지만 피부가 정상으로돌아오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다.
그렇게 될 때까지 시간이 걸렸을 테니까 돌아오는 데까지 당연히 시간이 걸리는 것이다.
피부병때문에 심각하게 기도를 했었다.
'하나님. 전도하려고 그랬는데 제 피부병좀 고쳐 주셔요.'
그때 측백나무 열매를 보여 주셨다.
측백나무 열매가 황금색으로 보였다.
측백나무 열매가 아토피에 어떻게 좋은지는 아직 알아내지 못했지만 측백나무 자체는 자연 살균작용이 있다는 것 정도로 알고 있다.
아직 완전하게 나은 것은 아니라서 지금도 치료에 애쓰고 있다.
각종 연고도 발라보고 이것 저것 해봤지만 효과가 없어서 지금은 천연치료제에 의지하고 있다.
자연 살균작용이 있는 참기름과 들기름을 바르고 있다. 때로 식초도.
원시시대로 돌아간 것 같지만 효과가 있어서 완전 치료될 때까지 게속 하려고 생각한다.
어짜피 다른 방법도 없으니 고소한 냄새가 나서 그렇지 ㅋㅋㅋ
눈에 날파리도 날아다닌다.
겉으로는 멀쩡해보여도 나이는 속일 수 없는 법이다.
40대의 어느 날 눈에 날파리가 날아다녀서 안과를 갔다.
진찰해보더니 동공이 수축해서 수정체에 찌꺼기 같은 것이 남아서 날파리처럼 보이는 것인데 노안 증상이라고 했다.
노안??????
날파리에 무심해지고 그러려니 하다가 은퇴를 하고 코로나 때 티스토리를 쓰면서 23살 때 이야기를 썼는데 책으로 만들었다.
티스토리에 쓰는거하고 책으로 만드는 건 별도였다.
밤새워 편집하고 10일만에 출판사에 보내주고 나니 눈 앞에 커텐이 쳐져 있었다.
눈동자 중간까지 레이스 커튼이 주렁 주렁 ㅎㅎㅎ
피부를 깨끗이 해달라고 기도했다.
이젠 손가락 마디에서는 많이 없어졌다.
발목에서도 흔적이 점점 지워지고 있다.
눈에 날파리를 없애달라고 기도했다.
날파리가 없어졌지만 눈에 쳐진 커텐도 많이 희미해졌다.
생활이 불편하거나 하지는 않지만 하나님이 완전하게 치료해주실 것을 믿는다.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빌립보서 4장 6-7)
혜경이가 아프다는 것에 대해서 심각하게 생각해 본적이 없었다.
몸이 아픈 것 말고도 이런 저런 심각한 일 때문에 만날 때마다 그저 이야기를 들어 주는게 전부였었다.
다행히도 혜경이가 기도하던 모든 문제는 잘 해결이 되었고 감사하면서 지금은 손자와 함께 잘지내고 있다.
혜경이는 허리뿐만 아니라 어깨도 아프고 손가락도 아프다고 만날 때마다 말했었다.
커피를 좋아해서 늘 커피를 달고 사는 혜경이에게 커피를 그만 마시라고 하는 정도로 말했었다.
골다공증 때문에 40대 때 냇가에서 폴짝 뛰었는데 발목이 골절된 혜경이다.
지난번 만났을 때 병원에서 주사를 맞았더니 통증이 감쪽 같이 없어졌다고 좋아했었다.
이번에는 주사를 맞아도 6개월이 지나니까 다시 아프다고, 정말 힘들다고, ~
손을 잡고 기도했다.
우리집 주방에는 건강에 관한 성경 말씀이 있다.
" [ 여호와 라파, 치유의 하나님 ]
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는 공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비추리니 너희가 나가서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 같이 뛰리라(말라기 4:2)"
치료하는 광선을 비추시고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 같이 뛰게 하소서.
기도하는데 갑자기 혜경이가 자기 몸에 대해서는 한번도 기도를 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었다.
"혜경아, 너 아픈거에 대해서 기도해?"
"기도하다 보니까 네 몸에 대해서 네가 한번도 기도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드네."
"손가락이 왜 이렇지? 어떻게 치료하지? 원인이 뭐지? 원래대로 돌아갈 수 없나? 그렇게 걱정만 한 것 같네."
"자신의 몸에 대해서도 기도를 해야 해. 나도 작년에 위가 아팠어. "너의 오른 손을 올리고 안수기도를 해라" 말씀하셔서 기도하고 괜찮아졌어."
"아픈 곳에 손을 얹고 기도해요. 자신의 몸을 위해서 기도해요."
"하나님 제가 손가락이 아픕니다.
하나님 제가 눈에 날파리가 날아 다녀요.
하나님 제가 위가 아파요.
하나님 제가 허리가 아파요.
예수님의 오른 손을 올려 주셔서 치료해 주세요.
건강하게 해주세요.
치료의 광선을 발하셔서 송아지처럼 건강하게 뛰게 해주세요."
이동원 목사님이 암에 걸리셨지만 치료를 하시면서 더 왕성하게 복음을 전파하신다.
날기새(날마다 기막힌 새벽)이라는 유튜브를 하신다.
여기에 이동원 목사님에 대한 기사를 인터넷에서 찾아서 올려본다.
김동호 목사 "왜 하필 내가 암에 걸렸을까 당황했지만..."
[ 기도 인용 ] 김동호 목사님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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