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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에서 만나는 초록 치유
계단식 녹차밭, 그 푸르름에 취하다
자연이 내어주는 한 잔의 평온
사진 맛집, 걷기 좋은 길, 그리고 녹차 아이스크림
봄과 여름 사이, 가장 싱그러운 시간
보성녹차밭, 초록의 물결이 흐르는 시간
전라남도 보성군, 이곳엔 계단식으로 펼쳐진 거대한 초록빛 녹차밭이 있습니다.
바람에 흔들리는 찻잎들,
그 사이를 걷는 길.
일상에 지친 마음을 달래기엔 이만한 곳이 또 있을까요?
차향 가득한 풍경 속으로
보성녹차밭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자연과 인간이 함께 만든 예술입니다.
초록의 물결이
끝없이 이어지는
그 풍경 속에서 걷다 보면,
마음 한편이
말갛게 씻기는 기분이 들어요.
카메라를 꼭 챙기세요
푸른 잎 사이로 내려다보이는 남해 바다,
멀리 펼쳐진 산들,
그리고 햇살에 반짝이는 녹차밭.
보성은 단연 사진 맛집입니다.
이른 아침 안개가 걷히는 순간이나
해 질 녘 노을이 지는 시간대엔 정말 마법 같은 풍경이 펼쳐집니다.
녹차 아이스크림과 함께, 소확행
산책을 마친 뒤엔 녹차 아이스크림 한 입!
짙은 녹차향과 부드러운 달콤함이 하루를 완성해 줍니다.
이 외에도 녹차 관련 기념품과 다도 체험 공간도 마련되어 있으니 천천히 둘러보세요.
보성으로 떠나는 이유
힐링이 필요할 땐, 자연이 답입니다.
초록의 기운으로 몸과 마음을 채우고 싶은 날,
보성녹차밭은 당신을 조용히 품어줄 준비가 되어 있어요.

오랫동안 보성 녹차 밭을 사진으로만 보아왔다.
녹차에 관심이 없어서 꼭 가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던 건 아니었다.
철희의 스케쥴에 있었기 때문에
스케쥴을 철희에게 맡겼기에
무조건 YES 하기로 했기 때문에
빨리 가자고 하는데도 느기럭 느기럭
철희의 속을 쎅이며
순천 국가 정원 앞에 있는
정원 마트에서 어기적 어기적
시간을 말아 먹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철희 전화를 받고 나가서
차에 타자마자 쿨 ~ 쿨 ~ 쿨 ~
머리를 정수리에 올려 묶고서
이리 자고 ~ 조리 자고
한참 자고 있는데 도착했다고 한다.
봉두난발 머리를 한채로
차에서 내려 산을 바라보니
거기에 사진으로만 보던 녹차밭이 있었다.
정말 산 허리에 길고 넓게 녹차 띠를 두르고 있었다.
비몽 ~ 사몽 ~ 길 따라 ~ 철희 따라 ~
녹차 머리띠가 둘러져 있는 산비탈로 올라갔다.
다 저녁이 되어 해가 뉘엿 ~ 뉘엿
석양 속에 진초록 나무가 바글 ~ 바글
열을 맞추고 ~ 키를 맞추고
진초록 머리띠 바글 ~ 바글 나무들 위로
뾰족한 싹이 삐죽 ~ 삐죽
"아 ~ 저걸 따서 녹차를 만드는 건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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