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IP 시장의 보고 - 웹소설>
◐ 사실 티스토리를 쓰면서 애드센스의 광고나 애드핏의 광고료 입금을 가끔 확인해 보면서 글쓰는 일에 자존감이 많이 떨어졌었다.
물론 글 쓰는 동기가 된 것은 매우 감사한 마음이었지만 꾸준히 할 이유나 꿈이 필요했었다.
수많은 티스토리 작가들이 쓰다가 중간에 그만두는 이유는 더 쓸 이유나 없는 시간을 쪼개서 투자할 이유가 약해서였다.
그러다 주식 투자가 존리에 이어 유튜브 달란트 투자를 보게 되었다.
보게 된 이유는 2020년 봄에 달란트 투자를 보고 추천하는 주식인 포스코케미칼주식 1주를 샀다.
추천하는 종목을 1주 산 것은 남이 추천하는 것을 잘 믿지 않기 때문이다.
그동안 추천하는 종목을 사보면 사는 순간부터 떨어지기 일쑤여서 결국은 손해를 보고 팔았기 때문이었다.
이분이 추천하는 것은 도표와 여러가지 상황을 개관적으로 설명하는 것이 믿음직해서 1주 사보기로 했다.
2020년 4월이라서 많이 떨어진 상태이기도 했지만 결론은 50900원에 1주 샀는데 일년이 다 안된 지금 139500원으로 174.07% 이기 때문이었다. 이익금이 88600원이다.
2021년부터 달란트 투자에서 다른 분들이 등장하여 전반적인 경제 분석도 해주는데 그중에서 시장의 보고 - 웹소설을 보게 되었다.
15 ~ 17년쯤 전에 아는 지인이 게임프로그래머인데 우리나라는 STORY 작가가 부족하다고 말하는 것이었다.
사실 그런 소리를 들어도 그게 무슨 소리인지 정확히 알지 못했었다.
오랜 세월이 지난 지금 티스토리를 쓰면서 카카오에서 하는 브런치 작가에 등록하고 글을 올리려고 애써봤지만 쉽지 않았다.
언제인가는 할 수 있으리라 기대해본다.
글쓰는 사람들의 자존감을 올려줄 내용이라서 달란트 주식에서 보았던 시장의 보고 - 웹소설 내용을 요약해서 여기에 적어 본다.◑
'카카오, 네이버'가 성장하기 위해 목숨 걸고 하는 이것!
중국 - 웹소설 구독자 2억 6천만명 41.8%
- 웹소설 성장을 위해서 카카오에서 Radish에 760억원을 투자 합병결의. 계획대로 합병완료되면 기업가치 7조원 규모 웹툰, 웹소설 기반 영상 콘텐츠를 기획과 제작. 카카오 엔터테인먼트가 출범할 예정이다. 네이버와 카카오가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가운데 웹소설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해외 유명 웹소설 플랫폼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본다. 네이버는 1월 21일 세계 최대 웹소설 플랫폼인 캐나다의 왓패드를 6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카카오의 웹툰. 웹소설 플랫폼 카카오페이지는 2020년 7월 웹소설 플랫폼 레디쉬(Radish)에 소프트뱅크벤처스 등과 함께 총 760억 원을 투자했다. 또한 카카오는 지난 1월 25일 이사회를 통해 자회사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 M의 합병을 결의했다. 계획대로 합병이 완료되면 기업가치 7조원 규모의 웹툰. 웹소설 기반 영상 콘텐츠를 기획과 제작 공급까지 할 수 있는 한국판 마블. 카카오 엔터테인먼트가 출범할 예정이다. 이처럼 네이버와 카카오가 치열하게 경재하고 있는 가운데 해외 유명 웹소설 플랫폼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겠다.
북미 IP 플랫폼 시장 규모 : 20조원
-캐나다의 왓패드(Wattpad)는 세계 최대 웹소설 플랫폼이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키싱부스'와 영화 '마션'등의 원작을 탄생시킨 플랫폼이기도 하다. 월 이용자 9천만명 2020년 잠정 매출은 연 385억 원에 달한다. 세계 최대 플랫폼이란 규모에는 걸맞지 않은 매출로 평가된다. 수익모델이 약한 탓이라고 한다. 네이버 인수 이후 비즈니스 모델 강화가 기대된다.
-래디쉬는 미국 웹픽션 시장에서 주목받는 플랫폼으로 한국인 이승윤 대표가 2016년 창업했다. 한달 이용자 수는 약 70만명 1년간 30개 오리지널 시리즈와 6500개 에피소드를 생산하고 있다. 하루 매출 규모는 약 1억 3600만원 월매출은 약 30억원 정도 후발주자지만 연 매출로 환산하면 왓패드와 매출이 비슷한 만큼 비즈니스 모델을 성공적으로 잡았다고 할 수 있다. 여기엔 한국의 소액 결재 방식을 적용한 것이 한몫했다. 한국에 소액 결제 시스템이란 기다리면 무료, 돈을 내면 다음 회를 볼 수 있는데 기다리는 사람보다 결재하는 사람이 많이 때문이다. 더불어 누구나 글을 쓰는 왓패드와 달리 전문 작가를 고용해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하고 신규 콘텐츠를 끊임없이 공급하기 위해 한명의 작가가 작품을 생산하는 게 아니라 헐리우드식 집단창작 시스템을 도입해 퀄리티와 생산량을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거기에 게임 업계의 데이타 기반 분석을 도입한 것도 빠른 성장을 이끄는 요소중 하나로 꼽힌다.
중국 IP 플랫폼 시장 규모 : 2조원
한국에 웹툰이 있다면 중국에는 웹소설이 있다고 할 정도로 중국에서 웹소설 시장의 영향력은 크게 자리 잡고 있다. 그 이유는 그림이나 영상 같은 이미지보단 텍스트 위주의 콘텐츠에 익숙한 중국인들의 성향 때문이라고 한다.
2015년 연말 기준, 스마트폰 소설 독자 수는 총 2억 6천만 명으로 중국 스마트폰 유저의 41.8%를 차지한다. 다시 말해 중국 스마트폰 유저 두명 중 한 명이 웹소설을 소비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중국의 IP 시장은 합병 인수되면서 웹소설 플랫폼들은 거대 그룹으로 묶이고 있다. 웨웬그룹은 텐센트 문학과 성다문학이 합병돼 탄생한 기업으로 중국 웹소설 시장에 80%를 차지한다. 400만명의 작가가 활동하고 있고, 보유 작품 수는 천 만개에 달한다.
BAT 통합 활용 수치 : 연간 이용자 수 - 4.55억명, 활동 작가 - 1,755만명, 작품수 - 2442만편의 통합 활용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시장의 규모가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다. 2017년 12월까지 중국 웹소설을 기반으로 제작된 영화는 1,195편, 드라마 1,232편, 만화 712편, 활자로 출판된 작품은 6942편에 달하고 인터넷 작가 판권 순위 1위 탕자싼사오가 벌어들인 총 수익은 1억 3천만 위안에 달한다.
중국의 웹소설 콘텐츠로 유명한 것은 랑야방인데 조회 수가 무려 35억회를 넘었다.
- 일본 IP 플랫폼 시장 규모 : 2조원.
일본의 웹소설 시장 규모는 2,000억 엔으로 평가되고 있다. 만화 강국의 명성에 비해 웹 기반 콘텐츠에서는 다소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웹소설 산업은 한국이나 중국에 비해 시장이 활성화 되지 않았고 웹소설 플랫폼의 성장보단 종이책 출판을 목표로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본 최대 규모 웹소설 플랫폼 소설가가 되자는 2018년 기준 월간 페이지 뷰 - 10억 이상, 월 방문자 수 - 400만 명 이상, 투고 작품 수 - 58만 개로 투고형 커뮤니티라고 볼 수 있다. 2015년 기준 투고된 작품 중 1500건 이상이 단행본으로 출판 되었다.
E* 에브리스타의 일간 방문자 수는 약 천만명이다. 매일 1만 명 이상의 작가들이 웹소설을 투고한다.
- 한국이 대형 포털의 플랫폼이나 웹소설 전문 플랫폼을 통해 웹소설이 유통되고 있는 것과 달리 일본은 중소형 투고 사이트를 중심으로 웹소설이 유통되고 있다. 그리고 가장 다른 점은 플랫폼의 유료화를 통해 자체 수익을 내기보다는 출판을 통해 수익을 내는 출판 중계 플랫폼으로서의 성격을 강하게 나타낸다. 출판 이후 대중적인 반응이 긍정적일 경우 만화, 애니매이션, 실사 영화 등으로 확장된다. 일본에서 웹소설 IP를 다양하게 확장한 사례로는 스미노 요루의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가 있다.
한국 IP 플랫폼 시장 규모 : 5천억 원 1990년대 드래곤 라자, 퇴마록등 2000년대 늑대의 유혹, 그놈은 멋있었다가 이젠 웹소설로 이어지고 있다. 2003년 인터넷 소설, '옥탑방 고양이'가 동명의 드라마로 제작된 것을 시작으로 매해 평균 2편 정도 제작되고 있는데 웹소설 시장은 최근 더 폭발적으로 성장 중이다. 대형 유통 플랫폼이 생겼기 때문이다.
카카오페이지와 네이버 시리즈 리디북스 등의 플랫폼을 통해 한국 콘텐츠 IP 사장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조사한 웹소설 이용자 실태 조사에 따르면 가장 많이 이용하는 플랫폼은 '카카오페이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페이지에 가입자 수는 2,200만명. 조회수- 470억 건, 작품 - 66,000개, 연간 매출 - 2570억 원 업계 최초 일 거래액 10억원을 돌파했다.
국내에선 웹툰. 웹소설이 통합돼서 정확한 이용자 구분이 어려운데 통합 이용자 수치로 보면 카카오페이지보다 네이버가 큰 편이다. 2019년 업계 최초로 하루 거래액 20억 원을 돌파한 이후 2020년 1월 기준 일 거래액 30억 원을 돌파했다. 2019년 12월 기준 MAU(글로벌 월간순이용자 6,500만을 돌파했다. 다만 웹소설이 올라오는 네이버 시리즈는 국내 이용자의 MAU가 113만 명으로 네이버 웹툰, 다음으로 낮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수익성에 있어서는 결코 뒤쳐지지 않는다. 네이버 시리즈에 현재 서비스 중인 웹소설 '전지적 독자 시점'은 웹소설 매출만으로 16억 원을 기록했고, '재혼 황후'는 누적 다운로드 수 1억 건을 기록했다.
전자책 플랫폼으로 시작한 리디북스는 최근 웹소설을 도입하면서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2019년 연 매출 1150억원 = 영풍문고 연 매출 1448억원과 맞먹는다. 특히 2020년 상반기에는 사상 최대 실적 714억원을 기록하며 2009년 창업 이후 10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의 힘은 웹소설이다. 웹소설과 웹툰 서비스를 론칭한 이후 2020년 12월 기준 12억 원의 일 거래액을 달성했다. 리디북스에 누적 가입자 수는 약 320만명(2019년 기준), 콘텐츠 종수 - 23만 종, 활동 작가 - 10만명 누적 판매액이 1억을 돌파한 작품은 470여 종에 달한다.
왜 웹소설인가?
웹소설은 '스몰 콘텐츠'라고 표현되기도 한다.
이 말은 경제적 관점에서 물리적 비용이 거의 들지 않아 글만 알면 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림 능력이 필요한 웹툰보다 진입장벽이 낮다고 볼 수 있다. 창작자의 진입장벽이 낮다는 점은 그만큼 생산자가 많고 소재가 풍부해질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특히 텍스트에 대한 선호도는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욱 높기 때문에 글로벌 IP 콘텐츠라는 점에서도 가치가 높다.
One Source Multi - Use에 가장 적합한 것도 웹소설이다. 소설은 모든 지식재산의 원점이다. 텍스트로 된 이야기는 만화, 영화, 게임, 오디오 북 등 어떤 매체로든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잘 키운 해리포터, 한국 반도체 시장보다 낫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해리포터 시리즈가 책으로 완결된 2007년까지 경제효과 308조 원
같은 시기에 우리나라 반도체 수출 총액 230조 원 보다 78조 원 더 많은 금액이다.
IP의 보고 웹소설, 한 편의 가치는 어쩌면 하나의 국가 새로운 산업을 건설하는 일과 맞먹는다고 할 수 있다.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IP시장에서 한국이 주도적인 입지를 다질 수 있기 바란다.
◐ 위에 적은 내용이 달란트 투자에서 나온 내용이다. 영숙이의 멘토 중의 하나였던 해리포터의 작가 로리 롤랑에 대해서 이 티스토리에서 다루었기 때문에 더 이상 쓰지는 않겠다.
잘 쓴 소설 하나가 한 나라의 산업이 벌어들이는 것보다 더큰 경제적 효과를 가져 온다는 것은 정말 대단 한 것 같다.
생각해보면 인류의 역사는 문자로부터 시작 되었고 지금은 종이책 대신 인터넷 문자로 유통되고 있고 국내에서 유통된 인터넷 소설은 바로 글로벌로 확장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 집 냉장고 벽에는 Mega Best Seller Writter 란 문구가 붙어 있다. 학생들이랑 자기계발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에게 인생의 목표를 적어보라고 하면서 같이 적어본 내용이다.
지금 티스토리를 통해 소설을 쓰고 유통시키고 있다.
원래 티스토리는 소설보다는 정보를 다루는 것에 더 무게를 두고 있는데 처음 쓸 때 콩인지, 팥인지, 분간이 안되고 Paper 시대라서 인터넷 소설을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제 티스토리를 1년 동안 쓰면서 비로소 웹소설을 조금 이해한 듯 하다.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생각된다.
영숙이는 장기저축에 일가견이 있다.
처음 교사를 시작하면서 공제회를 통해서 은퇴할 때까지 저축을 해서 그동안 받았던 대출을 갚는데 조금은 도움을 받았고 17500원씩 13년을 해서 570만원의 적금을 탔던 기억과 9000원씩 12년 넣어서 108만원을 탄 기억이 있다.
액수로 보면 얼마 안 되는 금액이지만 뭐든지 장기 계획을 가지고 끝까지 한다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쓰는 일도 마찬가지라 생각한다.
은퇴 후 3년동안 카페를 하느라 시간과 돈을 까먹었지만 이제 코로나를 통해서 카페를 닫고 전문적으로 글쓰는 일에 매달리게 되었다.
결혼하기 전에 결혼하지 않고 평생 글 쓰는 작가로 살고 싶었다. 결국 글 쓰는 일을 버리고 결혼을 선택했다.
정말 잘했다고 생각한다.
그때 결혼을 안했으면 어떡했을까? 지금으로서는 생각도 못할 일이다.
아이들을 어느정도 키우고 글을 쓰기 시작했다가 친정에 힘든 일이 있어서 글쓰는 일을 버리고 예수님을 의지하였다.
글쓰는 일은 완전히 끝났다고 생각했다.
영숙이는 글 쓰는 것과 전혀 무관하게 살다가 갈 줄 알았는데 이렇게 쓰고 있는 것을 보면 어찌 하나님의 은혜가 아닐까.
나보다 나를 더 잘 아시는 하나님.
나조차 잊고 있었던 저 무의식 깊숙한 곳의 꿈을 깨우고 이루어가도록 하시는 하나님.
정말 감사합니다.
하나님 원하시는 생명의 글, 다른 사람을 살리는 글을 쓰게 도와 주시옵소서.
사실은 웹소설이라고 어려운 게 아니다.
소설이란 사람사는 이야기다.
무엇이든지 이야기가 될 수 있고 무엇이든지 소설의 소재가 될 수 있다.
가장 한국적인 소설이 가장 세계적인 소설이 될 수 있다.
누구든지 글자만 안다면 이야기를 쓸 수 있다.
나이, 학력, 형편, 환경과 상관없다.
누구나 쓸 수 있는 이야기로 누구에게나 공감을 줄 수 있다면 소설이 되는 것이다. ◑
'경제관련 > 경제관련' 카테고리의 다른 글
회현동 골목식당 도시락 (2) | 2021.02.17 |
---|---|
미국 개미 군단(로빈후드 개미) (20) | 2021.02.09 |
동학개미 1월 투자 성적표 (28) | 2021.02.03 |
카카오톡에 새로운 기능 출시 (25) | 2021.01.31 |
쪽문 (10) | 2021.01.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