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바꾼 코로나.."유일한 낙이었던 담소도 못나눠" 출처 : 동아일보(22.1.19) 18일 오전 서울 노원구 월계동 자택에서 국내 최고령 백신 접종자인 최오경 할머니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일로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발생한 지 2년이 됐다. 2020년 1월 20일 코로나19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2년 동안 이어진 코로나19 확산은 우리 삶의 많은 부분을 송두리째 바꿔 놓았다. 코로나19라는 감염병은 모든 국민이 감당해야 할 무거운 ‘짐’이었다. 하지만 그 짐은 모든 사람이 공평하게 나눠서 지는 게 아니었다. 특히 고령층, 기저질환자, 장애인 등에겐 지난 2년이 더욱 힘든 시간이었다. 서울 노원구에 사는 최오경 할머니(107)도 누구보다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지난 2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