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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 지휘자 >
만나 교회에서 예배를 드렸다.
만나 교회 주일 예배 시간은 오전 10시와 12시이다. 그런데 올때마다 까먹고 11시에 맞추어 가면 10시 예배가 마쳐질 시간이 된다. 하는 수 없이 12시 예배를 드리기 위해 맨 앞자리로 나아간다. 기다리면서 찬양 연습하는 것을 따라하다 보면 은혜가 마음 속에 흐르는 것이 느껴진다.
10시 예배가 끝날 즈음에 목사님이 영상을 보여 주셨고 따님 이야기를 잠깐 하셨다.
마음이 좀 그랬다.
얼마나 마음이 아프실까.
12시 예배 때에는 따님 이야기를 하지 않으셨다.
이해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런데 김병삼 목사님 머리 벗겨진거 하며 말씀하실 때 모습하며 남동생 똘이와 너무 닮았다.
판박이.
예배 드리는데 목사님 말씀따라 다 같이 한 마음으로 아멘 하는 소리가 들렸다. 뒤를 돌아보지는 않았지만 성전 안을 가득 채우고 성전 밖까지 의자를 내어 놓고 넘쳐나는 성도들이 목사님이 지휘하는 대로 마음이 움직이는 것이 보이는 것 같은 착각이 들었다.
목사님은
"마음 지휘자"
그런 생각이 저절로 들었다.
그것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또 예수님의 사랑으로 또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세상살이 속에서 바닥으로 추락한 마음을 끌어 올려 감사와 사랑으로 체워가는 마음 지휘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목사님과 외모가 똑같이 생긴 비슷한 나이의 jinnssam 남동생은?
어떨까?
동생을 보면 자신의 마음도 제대로 지휘하지 못한다.
오류 속에서 잘못된 길을 가는 마음을 가다듬지 못하고 가면 안되는 길로 또 잘못된 길로 흘러가는 것을 막지 못하고 있다.
스스로의 마음을 옳지 못하게 지휘하는 데도 그걸 따라가고 있다.
마음 속에 악한 영을 쫓아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믿는 이의 마음에도 때로 사단이 몰래 스며 들어 와서 사악하고 못된 말을 속삭인다. 그렇지만 곧 예수의 이름으로 쫓아낸다.
"나사렛 예수의 이름으로 명령 하노니 나는, 여기는, 우리는, 우리 가족은, 우리 교회와 이지역은, 이 나라는 하나님의 땅임을 선포하노라. 악한 영은 파해질 지어다. 더러운 영은 물러갈 지어다. 예수 이름으로 명하노니 악한 영들은 소멸될지어다."
똘이 스스로 이렇게 명령해야 하는데 악한 영의 지휘를 받고 있으니 참으로 안타깝다.
이번에 중환자실에 입원하셨던 엄마한테 예수 믿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또 기도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말씀 드렸고 직접 엄마도 체험을 하셨다.
엄마는 이제 구원의 백성으로 살아가신다.
엄마가 똘이를 위해서 간절히 마음과 뜻과 성품을 다하여 기도해주기를 바랄 뿐이다.
예배 도중에 어쩌면 목사님 모습이 남동생 똘이와 어떻게 저렇게 똑 같고 어떻게 저렇게 모든 것이 다른지 그 차이는 오직 예수님을 믿느냐 아니냐의 차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예수님이 그 마음 속에 있느냐 아니야의 차이 인 것이다.
예배를 마치고 성전 문을 나서는데 그동안 점령 당하였던 마음 속의 불안이 깨끗이 사라진 것을 느낄 수가 있었다.
감사함으로 궁정의 문을 지나며 ~
그런데 헌금함 앞에 목사님처럼 머리 숱이 거의 없는 분이 남은 머리는 하얗게 된 분이 목사님처럼 하얀 와이샤쓰를 입으신 분이 헌금함 속에 헌금 주머니를 꺼내고 계셨다.
"응? 목사님이?"
착각이었다.
바로 성전 앞에 목사님이 다른 때보다는 좀 덜 환하게 빛나는 얼굴로 서성이고 계셨다.
10시 예배 때에 따님 이야기를 했는데 12시 예배 때에는 따님 이야기를 뺀 것을 보면 그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잠깐 스쳤다.
그렇지만 목사님 마음 속에 들어가본 것이 아닌 이상 뭐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을 터 그 상황에서 이런 생각은 들었다.
"오늘은 똑같이 생긴 3명의 남자를 보았네.
한분은 목사님이셔서 성도들의 마음을 하나님의 사랑과 감사가 가득하도록 지휘하셨고 한사람은 이기적인 자신의 삶도 제대로 지휘하지 못하네.
또 한분은 헌금함에서 헌금 주머니를 챙기시네."
집에 오는 길에 카카오 택시를 불렀다.
택시 기사분에게 마음 지휘자에 대하여 말하였다.
"목사님은 모든 성도들의 마음 지휘자이신데 똑같이 생긴 제 남동생은 자신의 마음도 제대로 지휘를 못하고 사네요. 예수 믿는 것이 이렇게 중요하네요. "
택시 기사분이 전도가 됐을까?
하나님만이 아실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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