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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붐 세대 탐구 생활/낙서장

아전인수격 사고

by 영숙이 2020.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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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전인수격 사고

 

          남의 딸이 애인이 많으면 행실이 가벼워서이고,

           딸이 애인이 많으면 인기가 좋아서이다.

 

          남이 학교를 자주 찾는 것은 치맛바람 때문이고,

          내가 학교를 자주 찾는 것은 높은 교육열 때문이다.

 

          며느리에게는, "시집을 왔으니 이 집 풍속을 따라야 한다."

          딸에게는, "시집가더라도 자기 생활을 가져야 한다."

 

          며느리가 친정 부모한테 주는 용돈은 남편 몰래 빼돌린 것이고,

          딸이 친정부모한테 용돈 주는 것은 길러준데 대한 보답이다.

 

          며느리는 남편에게 쥐어 살아야 하고,

          딸은 남편을 휘어잡고 살아야 한다.

 

          남의 아들이 웅변대회에서 상을 받으면, 누구나 받는 상이고,

           아들이 웅변대회에서 상을 받으면 실력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남이 자식을 관대하게 키우면 문제아 만드는 것이고,

          내가 자식을 관대하게 키우면 기를 살려 주는 것이다.

 

          남의 자식이 어른한테 대드는 것은 버릇없이 키운 탓이고,

           자식이 어른한테 대드는 것은 자기주장이 뚜렷해서이다.

 

          며느리가 부부싸움을 하면, "여자가 참아야 한다."

          딸이 부부싸움을 하면, "남편이라도 따질  따져야 한다".

 

          남이  아이를 나무라는 것은 이성을 잃은 행동이고,

          내가 남의 아이를 꾸짖는  어른된 도리로 타이르는 것이다.

 

          남의 아이가 대학 입시에 낙방하면 실력이 없으니 당연한 일이고,

          우리 아이가 대학 입시에 낙방하면 워낙 경쟁률이 치열했기 때문이다.

 

           아이가 어디 가서 맞고 오면 쫓아가서 때린 아이를 혼내주고,

           아이가 어디 가서 때리고 오면 아이들 싸움이라고 접어둔다.

 

          남의 아이가 눈치 빠르면 약삭빨라서이고,

           아이가 눈치 빠르면 영리하기 때문이다.

 

          사위가 처가에 자주 오는 일은 당연한 일이고,

           아들이 처가에 자주 가는 일은 줏대 없는 일이다.

 

          남의 딸이 말이 많으면 수다스러운 것이고,

           딸이 말이 많으면 붙임성이 좋은 것이다.

 

          남이 아이를  두면 무식한 짓이고,

          내가 아이를  두면 다복한 것이다.

 

                                   - 좋은  중에서 -

 

  ◐ 너무 당연한 말이 웃겨서 포스팅해봤다. 아니라고 당당히 말할 수 없는 게 웃프지만 자신을 위한 긍정적인 사고방식도 어쩔 수 없이 필요하고 그렇다면 상대편도 자기처럼 봐주면 될 것이다. ◑

 

박시호의 행복 편지

        <행복이란 :레나 마리아 이야기>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 웃음 」이란 책의 내용 중에 이런 문구가 있습니다.

 

 2세 때는 똥오줌 가리는 게 자랑거리

 3세 때는 이가 나는 게 자랑거리

 12세 때는 친구들 있다는 게 자랑거리

 

 18세 때는 자동차 운전할 수 있다는 게 자랑거리

 20세 때는 사랑을 할 수 있다는게 자랑거리

 35세 때는 돈이 많은 게 자랑거리

 

 그다음이 50세인데 재미있는 건 이때부터는 자랑거리가 거꾸로 된다네요.

 

 50세 때는 돈이 많은 게 자랑거리

 60세 때는 사랑을 하는 게 자랑거리

 70세 때는 자동차 운전을 할 수 있다는 게 자랑거리

 

 75세 때는 친구들이 남아 있다는게 자랑거리

 80세 때는 이가 남아 있다는게 자랑거리

 85세 때는 똥오줌 가릴 수 있다는게 자랑거리

 

 결국 인생이란 너나 할 것 없이 똥오줌 가리는 거 배워서 자랑스러워하다가 사는 날 동안 똥오줌 내 손으로 가리는 걸로 마감한다는 것입니다.

 어찌 보면 세상 살아간다는 것이 그리 자랑할 것도 없고 욕심에 절어 살 것도 없이 그냥...

 

 오늘 하루를 선물 받은 것처럼

 최선을 다해 사랑하고

 최선을 다해 행복해지고

 감사하는 맘으로 살아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 내가 얼마나 많은 것을 가졌는지 느끼며 주어진 현실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봅시다.

 

 스웨덴의 레나 마리아를 아시나요.

 조금 불편한 몸으로 태어났지만 정상인들보다 더 노력해서 장애를 극복하고 정상인보다 더 많은 일을 하고 있는 그녀의 감동 이야기와 노래를 들어보세요.   

 

◐ 좋은 세상에 태어나서 울산과 경기도까지 멀리 떨어져 있는데도 마치 옆에서 이야기 하듯이 마주 대하고 이야기 하듯이 일주일에 한두 번 아니면 2주, 3주에 한 번씩 통화를 한다. 귀에 헤드폰 끼고 각기 자기일 하면서 일상사를 주고 받는다. 그냥 의식의 흐름대로 따라가며 이야기하다 보면 이야깃거리가 떨어지거나 할 일이 생각나거나 하면 끊는다. 혜경 씨와는 처음 예수님을 만나고 제대로 교회에 등록하던 40에 구역 식구로 만나서 이런 이야기 저런 이야기 하는 친구가 되어 아직까지이다. 참 감사하다. 오늘은 다 외우지는 못했지만 베르베르의 「웃음」을 이야기하면서 공감으로 낄낄낄. 그렇게 또 60대가 지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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