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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관련

생활 치료 센터

by 영숙이 2021.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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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치료 센터>

              ~ “감옥이나 다름없다”…생활치료센터 잇따른 사망

                                                                                     출처 : 동아일보(2021-08-20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223명을 기록한 지난 11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경기대학교 생활치료센터가 확진자를 이송하는 구급차들로 붐비고 있다. 2021.8.11/뉴스1 © News1

“환자가 심하게 고통스러워하는데,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한 채 사망했다. 그곳은 치료센터가 아니라 그냥 격리시설일 뿐이다.”

 지난 9일 인천의 한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뒤 사망한 A씨(58·여)의 남편 B씨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울분을 참지 못했다.

 그는 생활치료센터를

 

 ‘감옥이나 다름없는 격리시설’

 

 이라고 표현했다.

 무증상 또는 경증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입소하는 생활치료센터에서 잇따라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응급환자에 대한 대응시스템을 더 촘촘히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연일 2000명 안팎의 확진자가 쏟아져 생활치료센터 입소 인원도 급증하는 상황이라 안전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다.

 

 20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18일 충남 아산시 소재 한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C씨(63·남)가 숨졌다.

 C씨는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 구급대원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됐다.

 

 큰 기저질환은 없었고 입소 전 모더나 백신을 접종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선 지난 9일 인천의 한 생활치료센터에서도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유족은 A씨 역시 기저질환은 없었으며 평소 건강했다고 주장했다.

 이처럼 최근 열흘 사이 생활치료센터에서 사망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불안감은 무증상 또는 경증으로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후 갑자기 상태가 나빠질 경우 제대로 된 치료를 받을 수 있느냐는 의문에서 비롯된다.

 실제로 A씨는 입소 이후 갑자기 상태가 악화된 경우다.

 A씨는 지난 1일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고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했다.

 A씨는 입소 3일만인 이달 4일 체온이 38.5도까지 오르는 등 발열증세가 심해져 엑스레이 검사를 받은 결과 폐렴으로 진단됐다.

 이후 37도 안팎을 오르내리다가 이달 7일 오후 4시쯤 38도까지 다시 올랐다.

 생활치료센터 운영지침에는

 

 ‘체온이 37.8도 이상이거나 호흡곤란이 있는 등 바이탈사인(vital sign)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병원으로 옮겨야 한다’

 

 고 돼 있다.

 그러나 생활치료센터는 A씨를 이송하지 않았고 결국 입소 8일만에 숨졌다.

 A씨 유족들은 생활치료센터의 부실대응으로 A씨가 숨졌다고 주장한다.

 B씨는

 

 “아내(A씨)는 생활치료센터 입소 이후 계속 고통을 호소했었다”

 

 며

 

 “아내가 ‘전화할 힘도 없다’고 해 가족과 문자로 안부를 주고받았을 정도였는데, 생활치료센터는 해열제·항생제만 줄 뿐 제대로 된 치료가 없었다”

 

 고 말했다.

 이어

 

 “폐렴과 고열에 시달리는 환자를 그냥 방치한 것”

 

 이라고 덧붙였다.

 생활치료센터의 부족한 의료진은 더 큰 문제다.

 방역당국이 전국 61곳의 생활치료센터를 조사한 결과 보유병상을 기준으로 권장 의사 인력을 충족한 곳은 10%도 안되는 6곳에 불과했다.

 A씨가 입소한 생활치료센터의 경우 입소인원 기준 최소 7명의 의사가 있어야 하지만 의사는 단 1명만 배치됐으며 그나마 상주하지도 않았다.

 의료진 부족에다 연일 2000명 안팎으로 쏟아지는 확진자로 인해 국민들의 불안감은 가중되고 있다.

 

 확진자가 늘어날수록 생활치료센터 입소자도 많아질 수밖에 없는데 의료진이 부족하면 만일의 사태 때 재빠른 대처를 할 수 없을 것이라는 우려다.

 인천의 경우 전체 확진자의 50% 이상이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다.

 

 만일 전국적으로 비슷한 비율이 적용된다고 가정하면 매일 1000여명이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 때문에 생활치료센터의 의료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현재로서는 난망한 상황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의사는

 

 “코로나19 대응 의료진은 일이 힘들고 위험도 감수해야 해 대부분 의사들이 가는 것을 꺼린다”

 

 고 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정부에 의료진 확충 요청도 하고 각 지자체에서 의료진 모집 공고를 내기도 하지만 충원이 되지 않고 있다”

 

 고 토로했다.

 

 

◐ 2차 예방접종까지 마쳤다.

 

 지난 번 1차 예방 접종 때에는 몸에서 열이 나는 것 같아서 바로 해열제를 먹었었다.

 이틀 정도 몸이 힘들었다. 

 

 이번 2차 예방 접종 때에는 첫날에는 별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서 해열제도 먹지 않았다.

 

 하루 자고 나니까 남편 철희는 미열이 나고 영숙이는 머리가 텅빈 것 같은 두통이 생겼다.

 

 참을만 해서 그대로 지냈는데 증상이 사라지지 않았다.

 

 결국 해열제를 한개씩 먹고 황토 침대에 불을 올려서 여름인데도 따뜻하게 자고 나서야 회복이 되었다.

 

 예방 접종 과정을 거치면서 느낀 점은 코로나가 생각보다 심각한 병이라는 것이다.

 

 예방 접종 맞았는데 몸이 이렇게 힘들다니 ~

 

 환자는 자꾸 발생하고

 

 예방접종을 맞은 사람도 환자가 되고

 

 이럴 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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