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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칼럼/국내여행

번개여행

by 영숙이 2022.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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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여행>

 친정에 가서 엄마를 만나고 여동생과 남동생과 시골양반촌 누룽지백숙
예약한 것을 먹고 바로 코스트코에 시장을 보러 갈까?

 

 아님 시간이 이르니 드라이브 갔다가 갈까?

 점심 먹으면서 우리의 최고 화재는 지금 중국에서 열리고 있는 동계올림픽이 아니라 대통령 선거였다.

 고성이 오고 갔지만 다행이 손님이 없어서 조금은 맘껏 떠들었다.

 굳이 예의를 안차려도 또 야단쳐도 흠이 안되는 부담없는 사이. ~
 

 교양과는 무관한ㅎ~

 

 그러다가 문득 천안, 아산, 당진, 평택항을 보러갈까?

 시장 봐드리고 여유있는 사람만 가자아 ~

 마침 제부가 아산에 근무한다고 말한다.

 여동생이 태워준 차를 타고 영숙이는 코스트코 가서 시장을 보았다.

 여동생은 집에 들려 이런저런 정리를 하고 영숙이가 시장 본거를 엄마 집에 내려 준 다음 그길로 아산으로 달렸다.

 처음에는 천안 아산역에 갔는데 아산역은 온양역이 아산역.

 몰랐는데 예전에 온양온천이 아산온천이라고 한다.

 천안아산역 ~ 고속철도와 수도권 전철로 역주변이 아파트 숲을 이루고 있다.

 아산으로 옮겨 가는데 화려한 일몰이 아파트 사이로 불떡처럼 떠오른다.

 와우 ~

 감탄하다가 폰을 찾는데 아파트 건물 뒤로 숨는다.


 다시 떠오르는데 처음에 감탄케하던 불떡은 아니다.

 이리저리 숨는 일몰을 찾아 이리저리 사진을 찍었다.

 드뎌 제부를 만나고 저녁을 먹고 ~

 원룸에서 살며 주말부부인지라 온양제일 호텔을 얻어 준다.

 코로나 때문에 호텔들이 망하기 직전이라 활인을 50프로나 한다.

 여행을 하려면 지금이 딱이다.

 가는데마다 한가하고 숙박비 저렴하니 최고아닌가.

 반찬 걱정없이, 설겆이 걱정없이 맘 편하게 먹고 싶어 외식하듯, 청소 걱정 없이, 치울 걱정 없이 호캉스를 한다.

 전혀 계획에 없었던 여행과 숙박이지만 그때문에 더 홀가분.

 여자형제가 3명인데 너무 좋은데 3명이 다같이 못하는게 좀은 아쉽다.

 또 이렇게 오늘 하루의 마무리를 한다.

 

 번개 여행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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