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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 홀리데이>
벌써 3번째인가 4번째 보는 영화.
볼때마다 재미있다.
운명적 사랑 ~ JINNSSAM은 운명적 사랑을 믿지 않는다.
운명적 사랑보다는 책임을 중요시 한다.
운명적 사랑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책임은 하나.
사람이기에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지는 것.
그렇다고 영화까지 평범하고 책임을 강조하는 그런 영화를 보고 싶은 것은 아니다.
오히려 현실에 없는 운명적 사랑을 표현한 영화가 좋다.
도둑질을 하거나 해볼
생각은 1도 없지만 도둑을 다루는 도둑질 영화를 좋아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그러면 소설도 꼭 현실에서 있을 법한 이야기 만을 다룰 필요는 없는데 소설이라고 쓰는 것이 현실을 기반으로 하는 것만 쓰고 있다.
상상력이 부족해서고 소설적 구성을 못하고
거짓말을 못해서이다.
그나마 현실적 감동이라도 붙잡으려 는데 소설의 재미가 떨어지는 건 어쩔수 없다.
한시간 전에 사우나 같는데 이러쿵 저러쿵 하느라 차가 빠져 나간 자리에 차를 댔다.
차가 한대 쫓아 오더니 자기가 대려고 10분
동안 기다렸다고 한다.
들어오는 입구에서 자리 없다는 표시를
했다면서
"어떻게 해야 하나요?
나가 드릴까요?"
"네. 죄송하지만 나가주세요."
차를 빼주기는 했지만 화가 난다.
10분 기다린걸 왜 말하는거지?
평생 저렇게 살아 왔겠지
앞으로도 저렇게 살테지.
베이비 부머 세대의 현실이다.
변하지 않는 세대.
영화는 아만다와 아이리스가 런던근교
집과 LA집을 바꾸어 살면서 시작되었다.
두사람은 각자 남자에 대한 상처를 가지고 있었다.
집을 바꾸어 살면서 두사람에게 찾아온 로맨스.
멋진 남자였지만 두딸의 아빠.
여배우들한테 이용 당하는 남자.
아이리스는 정리해야 할 남자친구를 끊지 못하고 끌려다니다 드디어 헤이진다.
일에 파묻혀 살면서 인생의 즐거움을 모르던 아만다는 드디어 인생 최고의 순간을 경험하면서 울지 못하던 눈에 눈물을 흘린다.
새해.
모두 행복한 새해를 맞이한다.
현실은?
집을 바꾸면 무엇인가 없어졌나를 체크한다.
아가씨때 청기와 아파트에 세들어 살았는데 주인집 여자는 집을 자주 비웠었다.
남편이 출장만 가면 친정에 가 있었는데 한번은 남편 회사 잠바를 물에 담가놓고 친정에 가서 잠바가 곰팡이가 생기고 썩어 있었다.
물에 담가 놓지만 않으면 썩지 않을텐데
Jinnssam은 이해할 수가 없었다.
장기 출장을 갔던 남편이 돌아왔는데
아파트 거실 책장에 은수저 같은 것이 없어졌나 집중해서 유리창이 뚫어질듯 스캔했다.
주인 아줌마가 친정 있으면서 뭐가 없어
졌나 검사하라고 했던 모양이다.
이것이 현실이다.
한집에 사는 세입자도 못 믿는데 하물며 외국에서 온 낯선 이방인을?
그렇지만 영화가 반드시 현실적일 필요는 없으니까 현실적이지 않은 스토리에 대리 만족을 하는 것이 바로 영화다.
요즘 재벌집 막내 아들을 보면서 그런 생각을 한다.
만석꾼은 만가지 걱정이 있다고 ~
최근에 전도서를 읽었다.
헛되고 헛되다는 내용.
그렇지만 주어진 환경 속에서 또 할수 있는 범위 내에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을 한다면 최고의 인생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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