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관련/경제관련

“농막서 잠 못잔다고요” ~ 주말농장 이야기

by 영숙이 2023. 6. 8.
728x90
반응형

 

< “농막서 잠 못잔다고요” ~  주말농장 이야기 >     

 

 서울의 한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강모(51)씨는 은퇴 후 귀촌을 염두에 두고 강원도 홍천에 150평(약 495㎡)짜리 땅을 매입해 텃밭으로 쓰고 있다.

 길이 6m, 폭 3m짜리 컨테이너를 개조한 농막(農幕)을 설치하고, 주말에 1박 2일로 채소를 가꾸고 가족들과 야외에서 식사한다.

 자기 돈을 들여 전기를 끌어오고, 정화조도 설치했다.

 그런데 앞으로는 이런 ‘농막 활용’이 법으로 금지된다.

 농막은 원래 농기구나 농작물을 보관하거나 농사일 중간에 잠깐 쉬는 용도의 임시 건축물이다.

 지금까지는 ‘20㎡ 이하’라는 면적 규제만 있었다.

 앞으로는 ‘야간 취침 금지’ ‘휴식 공간 농막의 4분의 1 이하’ ‘농지 면적에 따른 농막 규모 제한’ 등 규제가 추가된다.

 정부가 “농막을 별장처럼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는 이유로 규제를 강화하기로 한 것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런 내용의 농지법 시행규칙을 지난달 12일부터 이달 21일까지 입법 예고 중이다.

 면적 제한 규정은 기존 농막에 대해선 소급 적용하지 않지만, 야간 취침 금지는 시행규칙이 개정되면 곧바로 시행된다.

 그러자 농막 규제에 대해 ‘주말농장족(族)’이나 귀촌을 준비 중인 사람들 사이에선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별장처럼 호화롭게 꾸며 사용하는 농막은 단속해야겠지만 컨테이너를 고쳐 만든 소소한 농막까지 규제하는 것은 지나치다”는 것이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농촌 인구 고령화로 일손 부족과 ‘지방 소멸’을 우려하는 상황에서 현실과 동떨어진 규제”라며 “현실에 맞게 규제를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에 농막이 급속도로 증가하였다.

 가는 곳마다 특히 광역시 주변에 농막이 정말 많이 지어져 있다.

 한번은 식당에 가서 옆에 사람들이 말하는 소리를 듣다 보니까 농막이야기였다.

 농막을 꾸며서 아는 사람들에게 "쉬쉬하면서 팬션처럼 돈 받고 빌려 준다."는 내용이었다.

 농막은 신고만 하면 지을 수 있으니 여러채 지어서 빌려주고 있다는 것이다.

 

 주변에 팬션이 많지만 팬션은 비싸고 지인의 농막은 가격도 저렴하면서 팬션처럼 이용가능하니까 빌려서 사용하는 것 같았다.

 

 팬션은 사업자 등록을 하고 운영하지만 농막은 음성적으로 쉬쉬하면서 운영하는 것이다.

 그런 이야기를 들은 것이 22년도 봄.

 농막에 대한 법제가 강화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었다.

 

  jinnssam도 베이비 붐세대라서 어린 시절을 충청북도 옥천군 군서면 상지리에서 보냈다.

 옥천여중을 졸업하고 고등학교를 대전으로 진학하였으니까 전원생활에 대한 워너비가 없을 수가 없다. 

 정말 전원주택에 살고 싶다.

 더우기 은퇴하니까 매일 집안에서 맴맴하는게 일상이라서 시골에서 손바닥만한 텃밭을 가꾸고 글 쓰고 책 읽고 그렇게 살고 싶다.

 

 그렇지만 시골생활을 할 자신이 없다.

 생활편의 시설이 없는 곳에서 게으른 jinnssam이 제대로 그림처럼 살아낼 수 있을까?

 일주일에 2번이나 3번 가는 사우나지만 사우나 가려면 차를 끌고 나와야 할 것이다.

 여기서도 운동을 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시골 집에 살면 일부러 산책을 다닐까?

 외식도 자주하는 편인데 음식점 가려면 차타고 나와야 할텐데  ~ ~ ~

 

 무엇보다 일단 전원주택에 투자를 하면 회수하기가 쉽지 않다.

 누군가 지인이 집을 사주지 않는다면 팔고 나오기가 쉽지 않아서 결국은 빈집으로 놔두고 시내로 나오게 되어 세컨드 하우스처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것도 매번 주말에 가는 것도 아니다.

 어쩌다 한번씩 이용하려고 너무 큰 비용을 지불하는 것이다.

 

 그래서 이즈음에 생각한 것으로는 5평정도의 세컨드하우스를 만들면 어떨까.

 주말에 jinnssam이 쓸수도 있고 안쓸때는 주변 지인에게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면 어떨까 ~

 

 생각뿐이다.

 언제 실천할지 모른다.

 그래도 꿈은 꾼다.

 

 농막 대신 도시인들이 5평미만의 작은 평수 세컨드하우스를 전원에 만들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면 어떨까.

 도시인의 숨막히는 일상에 숨통을 열어 줄 수 있고 지방소멸의 위기도 건지고

 

 독일인가?

 5 ~ 6평의 전원주택을 만들어서 도시인들에게 분양하여 전원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하는 정책이 시행된 것으로 알고 있다. .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