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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심당 추억

by 영혼의 닻을 찾아서 2024.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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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심당 추억 >  

 

 고등학교에 입학 하면서 대전으로 이사를 갔다.

 여고를 졸업하고 대전 시내에 있는 대학에 진학을 하였다.

 

 대학에서 대학 시절 내내 붙어 다녔던 절친 선아를 만나서 아침에 우리 집으로 선아가 오면 같이 학교를 가고 옆자리에서 수업을 듣고 점심을 먹으러 다니고 학교가 끝나면 선아네 집이 있던 충남 대학교 끝자락까지 데려다 주고 다시 돌아서서 테미고개에 있는 우리 집으로 왔었다.

 

 선아의 종교는 캐톨릭이었다. 교회 옆에 살았던 우리는 자연스럽게 다들 교회를 다녔지만 선아는 선아 엄마가 캐톨릭 신자였기 때문에 다들 성당에를 다녔고 성당에서 세례를 받았다.

 jinnssam도 교회를 열심히 다닌 거는 아니였고 어쩌다 마음이 불편하면 교회를 가는 정도였다,

 

 선아도 마찬가지. 그렇게 열심히 다닌 것은 아니었던 것 같다. 그냥 마음이 불편하면 성당을 가는 정도 였는데 혼자 살면서 아이들을 가르쳤던 선아 엄마는 독실한 캐톨릭 신자였던 것 같다. 그래서 캐톨릭에 근무하시는 수녀님들도 잘 알고 계셨고 선아도 엄마 따라서 수녀님들과 친했었던 것 같다/

 선아는 급하면 아베를 불렀다. 우리는 보통 엄마야를 부르는데 선아가 아베라고 부를 때마다 놀리고는 했었다.

 

 자수를 놓아서 생활을 하셨던 엄마의 심부름으로 선아는 가끔 가끔 수녀님들을 만나러 갔었다. 심부름 내용은 말안하였지만 같이 성당 근처까지 가서 성심당에서 아이스케키 하나씩을 사먹고 jinnssam은 성심당에서 기다리고 선아 혼자서 수녀님을 만나고 오고는 했었다.

 

 성심당 아이스케키는 들어가는 입구 오른쪽에 아이스 크림 냉장고 속에 들어 있었는데 팥아이스케키였다.

 그렇게 성심당 아이스케키를 먹고 성심당을 알게 되었다.

 

 대전을 떠나서 살게 되면서 엄마나 아버지 생일이 되면 케이크를 사오는데 형제들이 꼭 성심당 생크림 케이크를 사오고는 하였다. 그 생크림 케이크는 미국으로 빵유학을 다녀온 성심당 집 아들이 만들었는데 대전에서 제일 맛있는 빵이라는 것이었다. 아마도 그때 부터 였는가부다. 성심당의 이름이 대전에서 소문이 나기 시작하고 그 맛있는 생크림 케익을 먹으려면 일찍 사놓지 않으면 먹을 수 없기에 전날 사다가 냉장고에 넣어 두고는 하였었다.

 

 대전을 떠나 있다가 대전에 오면 성심당을 찾아 갔는데 역전 앞 구시가지 한블럭을 성심당이 차지 하고 있었고 줄을 서서 빵을 사야 했다.

 언젠가는 기차를 타고 대전을 오니까 대전 역 앞 큰도로 옆에 성심당 빵 학원이라는 간판이 붙은 건물이 보였다.

 

 이제 성심당은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으며 대전에 오면 선물로 성심당 빵을 사가는게 당연시 된 것 같다.

 대전역에 있는 성심당 임대료가 억대라는 뉴스에 모두들 깜놀한 일도 있었다. 여론은 너무 한거 아니냐 쪽으로 기울었던 것 같다.

 이제 대전에서 빵 축제를 한다.

 공히 대전의 명물이 되었으며 대전에서 빵만 사는 것이 아니라 대전에 어떻게 하면 좀더 머물게 할까를 지역 전체가 고민하는 것 같다.

 

 여기 그 내용이 있어서 가져와 봤다.

 

 세대와 지역을 아우르는 축복이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를 생각해 본다.  .

"대전에 성심당 말고 볼 거 있나요?"…밭 만들고 빵 보관 해줬더니 '이런 일이'  

                                                            24.11.20

오전8시~밤10시 '빵 보관소' 운영

대전시 농업기술센터와 '밀 생산단지' 조성

지난9월 대전에서 열린 빵축제에 몰린 인파, 온라인커뮤니티

대전 빵축제에 몰린 인파

“일단 빵을 보관하고 나니 주변 상권에 눈이 가더라고요”
 대전의 대표 빵집으로 꼽히는 성심당 인근에는 빵을 보관할 수 있는 창고인 '으능이랑 성심이랑 상생센터'가 있다. 성심당에서 빵만 구매하고 대전을 떠나는 방문객을 붙잡기 위해 은행동 상인회 측에서 마련한 공간이다.

 오전 8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되며, 빵은 영상 15도, 케이크는 영상 5도로 유지되는 공간에 보관할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보관 서비스를 예약할 수 있는데, 3시간 기준 케이크는 3000원, 빵은 봉투 1개당 2000원이 든다. 상생센터 한쪽에는 빵 보관 후 둘러볼 수 있는 대전 여행지에 대한 소개도 전시돼있다.

 빵 보관소를 기획한 오우진 대표는 대전의 지역 창업가로서 성심당에 오는 유동인구를 대전에 더 오래 체류하게 할 방법을 고민 후 빵 보관소를 만들었다.

 빵 보관소에 빵을 맡겨 두 손이 가벼워진 방문객들은 성심당 주변 대전의 다른 명소들로 발길을 옮겼다. 그 결과 새로운 젊음의 거리 대전 서구보다 성심당이 있는 대전 원도심 중구에 유동인구가 더 많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백년소상공인으로 선정된 성심당이 혼자만 성장하지 않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걸 바란 결과였다.

 또 성심당 국산 밀 생산단지를 조성해 직접 키운 밀로 빵을 만들고, 밀밭과 빵 등을 지역 관광 상품으로 키울 계획이다.

 성심당과 대전시 농업기술센터는 지역농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대전 밀밭 경관 조성 및 지역 농업 6차 산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 기관은 성심당 빵을 구매하러 온 외지 방문객을 대상으로 밀밭 체험 프로그램 등을 연계하여 체류형 관광 활성화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효숙 대전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앞으로 대전의 향토기업과 협력하여 밀밭 생산단지를 조성하고 국산 농산물의 부가가치 향상, 농촌 경관의 관광 상품화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956년 대전역 앞 작은 찐빵집으로 시작한 성심당은 대전시의 향토기업 로쏘가 운영하는 제과점이다. 특히 성심당은 '당일 생산한 빵을 당일 소진한다'는 원칙을 고수해온 곳으로 유명하다.

 당일 판매하고 남은 빵은 불우한 이웃에게 나눠주는 등 선행을 실천하기도 했다. 이는 천주교 신자였던 창업주 고(故) 임길순 전 대표의 운영방침을 이어온 것이다.

 동네빵집으로 시작한 성심당은 지난해 매출 1000억원을 넘을 만큼 전국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성심당의 매출액은 지난해 기준 1243억원으로, 대형 프랜차이즈가 아닌 국내 제과점 중 유일하게 1000억원을 돌파했다. 같은 해 성심당의 영업이익은 315억원으로, 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파리크라상(199억원)과 뚜레쥬르를 운영하는 CJ푸드빌(214억원)을 앞질렀다.

성심당 케익과 오픈 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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