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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붐 세대 탐구 생활/부부탐구생활

사랑의 실천

by 영숙이 2020.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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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실천>

                                        - 설교말씀에서 정리 한 것을 가져옴-

모든 일을 원망과 시비가 없이 하라(빌립보서 2:14)

   오늘은 고백하는 날이다. 

   나는 남편을 용서하기 힘들었던 때가 많았음을 고백한다. 

   그것은 내가 받은 상처가 컸기 때문이 아니라, 말다툼할 때마다 내가 종종 남편의 잘못을 무기로 사용하려 하기 때문이다.

   만일 내가 남편을 진정으로 용서했다면 나를 위한 방어 수단이 없어진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태도는 

 

   “모든 일을 원망과 시비가 없이 하라

 

   는 하나님의 말씀에 위배된다.

 

   때로는 고통과 악감정과 분노를 유발하는 큰 상처를 통해 용서의 치유력을 경험하게 된다. 

   본질적으로 용서는 사랑의 실천이다.

   용서를 통해 악감정과 분노와 고통의 감정을 사랑으로 바꿀 수 있다. 

   매사에 포기하지 않고 인내하라. 

   용서와 사과는 귀한 가치를 지닌 것이다.

 

 

<기도하라>

 

  이러므로 너희 죄를 서로 고하여 병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많으니라(야고보서 5:16)

 

  상처를 주는 배우자에게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따라 건강한 결혼 생활을 유지할 수 있을지의 여부가 결정된다.

  이 성경 구절에서 고백과 치유와 기도가 함께 언급된다는 것이 흥미롭다. 

  배우자에 대해 불평하는 대신에 기도해야 한다.

  왜냐하면 불평과는 대조적으로 기도는 강력한 치유 효과를 발휘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온전한 확신 가운데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특권을 갖고 있다. 

  그리스도께서 그 길을 열어 놓으셨기 때문이다.

  만일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었다면 그것을 고백할 필요가 있고 누군가로부터 상처를 입었다면 용서할 필요가 있다.

  매일 서로를 위해 기도할 시간을 마련하자.

 

  “용서와 진지한 사과는 결혼 관계를 치유하는 가장 효과적인 약

 

  이라는 말은 마음에 깊이 새길 만한 가치가 있다.

 

  -----자녀 양육을 위해 ----

         세계의 미래는 어린아이들에게 달려 있다.”  - 허버트 후버 -   

 

 

< 예수 동행 일기 >

 

  돈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 일이 없어서도 아니고 그런데도 왜 내 마음이 이토록 힘이 드는지 ---

  뭔가 해야 한다는 부담감에 쫓기고 있다.

  그렇지만 실은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 

  내가 한다고 해도 내 주변의 사람들이 변화의 삶을 살것 같지도 않다.

  왜 이렇게 마음이 힘이 드는 것은 결국은 내 마음에 평안을 잃어서 일 것이다.

 

  오늘 정다연 할머니를 만나러 갔었다. 

  할머니는 언양 터미널에서 식당을 하고 계셨다.

  엄청 바쁘고 돈도 잘 버는 것 같아 좋아 보였다. 

  우리가 일을 하는 것은 나이가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의 쓰임으로 인해 기회가 찾아 왔기 때문이다.

  쓸데 없는 생각하지 말고 지금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면서 주어지는 기회에 순응하는 것 뿐이다.

 

  남편은 오늘 교통 범칙금을 갔다 준다면서 회사에서 일이 많이 바빠 회사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온다고 하였다.

 

  처음에는 온갖 생각에, 온갖 방법에, 스스로를 괴롭히다가 문득 오늘이 수요일인 것이 기억 났고 내가 어떻게 한다고 하여도 남편은 변할 것 같지 않다는 생각을 한다.

  스스로 깨달을 때까지 기다리는 수 밖에 없고, 그 깨달음은 오직 성령 하나님이 주시는 것이라는 것이 새삼스럽게 마음에 떠오르게 되어서 수요 예배를 드리러 왔다.

 

  요동치고 고통스럽던 마음이 평안해 졌다. 

  지난 상처들이 소금 친 것 처럼 꿈틀대고 뒤집어지면서 상채기를 내고 있었는데 그 어두운 터널 속으로 환한 빛이 비치듯이,

  예수님이 나의 마음을 환하게 비춰 주시듯,

  내가 남편을 변화 시킬 수 없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쓸데 없이 나대지 말고 조용히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며 주의 생기와 주님의 능력을 덧입자.

  하나님께 가까이 나가지 못해서 마음의 여유를 잃고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내가 어떻게 할 수 있을 것 처럼, 

  내가 무언가를 해야 할 것 처럼 가슴 답답하고 가슴에 상처들을 파헤쳐서 가슴 가득 상체기로 체우면서 힘들어 한 것 같다.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으랴

  그냥 지켜볼 뿐이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지켜 주실 것이고,

  하나님 안에서,

  평강을 누리며 살면 된다

 

  더 무엇이 필요하랴.

  아무리 욕심 낸다고 해도 욕심대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저 우리의 길을 갈뿐이다.

  조용히,

  묵묵히,

  하나님의 길로 행하다 보면,

  언제인가 기회가 주어질 것이다.

 

  오직 기도로 승리할 뿐이다.

 

  내일 모래가 추석이다. 

  추석에 대해서도 걱정하지 말자. 

  하나님이 채워 주실 것이다.

  나의 필요를 아시는 주님이 나의 필요를 채워 주실 것이다. ‘

 

  수요예배가 끝났다. 

  오늘도 은이에게 고구마 명가에 대해서 이런 저런 생각들을 이야기 했다.

 

  은이 말이 언니는 말뿐이라고,

  그 말이 맞다. 

  언니는 절실한 게 없으니까,

  그렇다고 한다. 

  그 말이 맞다. 

  내가 절실할 일이 무엇인가?

 

  하나님의 은혜로 여기까지 왔는데,

  앞으로도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갈 것인데,

  무엇을 걱정한단 말인가.

 

  그저 남편을 지켜 볼 뿐이다.

  그리고 묵묵히 길을 갈 것이다. 

  하나님이 인도해 주시리라. 

 

  나의 사랑.

  하나님.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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