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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무르고 싶은 도시, 목포 — 바다와 낭만을 케이블카에 담다

바다가 있는 도시, 목포.
한때는 항구의 분주함으로 기억되던 곳이지만,
지금 목포는 머무르고 싶은 도시로 조용히 변해가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목포 해상 케이블카'**가 있습니다.

♣"목포 케이블카 여행기"
♣"바다 위에서 만난 목포의 낭만"
♣"케이블카로 건너는 목포의 시간"
♣"목포, 오래 머물고 싶은 바다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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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건너는 동안, 마음도 천천히 목포에 머문다.
바다 위를 건너는 낭만
목포 해상 케이블카는
국내 최장 길이의 해상 케이블카로,
유달산을 넘어 목포 앞바다를 가로지릅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면,
발 아래로 펼쳐지는 짙푸른 바다,
멀리 반짝이는 섬들의 그림자,
그리고 유달산의 푸른 능선이 어깨를 맞댑니다.
흔들리는 케이블카 속,
한가득 담기는 목포의 바다와 낭만.
이 순간만큼은,
**'목포에 오래 머물고 싶다'**는 마음이 절로 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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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골목과 새로운 바람
케이블카에서 내려다보면
목포의 오래된 골목들과 신항만이 어우러진 모습이 보입니다.
오래된 건물, 선창가의 흰 갈매기,
그리고 새로 들어선 감성 카페들과 맛집들.
과거와 현재가 함께 숨 쉬는 도시.
목포는 그런 곳입니다.
한 발짝 한 발짝 걷다 보면,
목포의 시간 위에 나만의 여행이 덧입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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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무르고 싶은 도시, 목포
낡았지만 따뜻하고,
조용하지만 다정한 바다가 있는 곳.
목포는
'볼거리'가 아니라 '머물고 싶은 마음'을 주는 도시입니다.
목포 해상 케이블카는
그 마음을 바다 위에 띄워주는 작은 배처럼,
우리의 기억에 오래 머무릅니다.
머무르고 싶은 도시, 목포.
그 낭만은 바다 위를 건너며 시작됩니다.


집 떠나온지 5일 째.
해남군 울들목 명량해전의 이순신 장군 기념관을 둘러 보고 목포로 건너오는데 서서히 여행의 피곤이 스며들었다.
여행이 좋다.
여행을 삶의 여정에서 잠시 쉬는 쉼표라고?
일상 생활이 숨가쁘게 돌아 갈 때는 그렇게 생각했었던 것 같다.
학기 중에 정신없이 숨가쁘게 바쁠 때에는 방학이 얼마나 남았지?
마치 제대 군인이 날자를 헤아리는 것처럼 날자를 헤아렸었다.
여행 가기 위해서 대출을 하고
페키지를 신청하고
그렇게 떠날 때에는 정말 쉼표였었던 것 같다.
지금은?
날마다 쉰다.
날마다 쉬다가
쉼 없이 여행을 달리니까
피곤이 밀려온다.
몰려오는 피곤 속에서 아무런 의식없이 케이블카를 탓는데
좋으다.
아가씨 때 왔었던 적이 있다.
오래 전 호기심이 왕성 할 때
보았던 오래된 도시.
마치 리뉴얼한 것 처럼
오랜된 도시위에 케이블을 띄우고
오래된 도시를 내려다 보는 느낌이 좋으다.
귀에 익숙한
유달산,
갓바위,
목포항.
도시 위에서
자유롭게 유영하는
한마리 새가 되어 꿈을 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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