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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주식거래규모 반토막

by 영숙이 2021.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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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주식거래규모 반토막>

                      "동학 서학개미 다 어디갔나"

                                                                출처 : 매경닷컴(21.6.4)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 부근으로 올라섰지만 개인 투자자들의 주식 매매는 지난 1월보다 절반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가 3100~3200선에서 횡보하자 일단 지켜보자는 관망세가 강해졌기 때문이다.

 증권가에서는 아직 개인 투자자의 증시 이탈의 조짐은 나타나지 않지만 향후 추세를 면밀히 지켜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개인 투자자들의 주식 매매가 둔화되면서 코스피 지수에 연동돼 움직이는 증권주들도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똑같은 코스피 3200인데...1월 대비 매매대금 절반으로 '뚝'

 4일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5월 한달간 개인 투자자들의 주식 매매액(매수대금+매도대금)은 총 684조 454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코스피가 3266.23포인트로 사상 최고치를 찍었던 지난 1월 1238조 9618억원 대비 44.7%나 급감한 금액이다.

 이 기간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를 합한 매매액은 719조 3144억원이 줄었는데 이 중 554조 5078억원이 개인 투자자들의 거래 감소분이었다.

 지난 4월에 비해서도 눈에 띄게 매매가 둔화됐다.

 

 지난 4월 개인 투자자의 주식 매매액은 960조 2708억원이었다.

 한달 만에 28.7%나 줄어든 것이다. 

 

 5월에는 어린이날, 부처님오신날 등의 영향으로 4월보다 거래일수가 3일이 적었다.

 이를 감안한 일 평균 주식 매매액도 17.5%나 감소세를 나타냈다.

 전날 코스피는 3258.50포인트까지 올라 넉달 전 기록한 사상 최고치에 불과 한자릿수까지 격차를 좁혔다.

 주가가 비슷한 데 매매대금이 줄었다는 것은 사고 파는 매매회전율이 그만큼 낮아졌다는 뜻이다.

 

 개인 투자자들이 매수나 매도로 방향을 잡지 못하고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증권가에서는 지난 1월보다 개인 투자자들의 신규 유입이나 증시 참여가 소극적으로 돌아선 것은 맞지만 아직까지 본격적인 이탈 조짐은 보이지 않는 것으로 보고 있다.

 

 증시 대기자금 성격인 고객예탁금이 큰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5월 말 기준 고객 예탁금은 64조737억원으로 지난해 말 65조5227억원, 1월 말 68조172억원 등과 큰 차이가 없다.

 강승건 KB증권 연구원은

 

 "개인매매비중이 전월대비 6.5%포인트 하락해 2020년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고 개인들의 기여도가 높은 코스닥의 일평균거래대금은 9조4000억원으로 전월대비 24.4% 급감했다"

 

 라며

 

 "특히 바이오·가상화폐 관련 종목의 거래대금이 큰 영향을 주었는데 변동성이 큰 테마라는 점에서 개인들의 시장 이탈로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지속적인 점검이 필요하다"

 

 고 말했다.

 

 

해외주식 열기도 식었다...결제금액 석달새 반토막


 한국예탁결제원 통계를 보면 지난달 개인과 기관 투자자를 합한 해외주식 매수·매도 결제금액은 245억7326만달러(한화 약 27조4679억원)이었다.

 

 지난 2월 대비 50.5%나 줄어든 금액이다.

 해외주식 매매 결제금액은 지난해 11월 207억 2760만달러, 지난해 12월 302억 4449만달러, 올 1월 368억 122만달러, 2월 497억2948만달러까지 급증했다.

 

 하지만 3월 419억 7747만달러로 추세가 꺾인 뒤 4월 256억 232만달러, 5월 245억 7326만달러로 석달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외 증시의 거래대금이 정점을 찍은 뒤 하락하면서 증권주 주가도 주춤한 모습이다.

 전날 코스피 증권업 지수는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찍은 지난 1월 11일 2245.21보다 0.31% 하락한 2238.29포인트를 기록했다.

 

 특히 개인 투자자 위탁매매 시장점유율 1위인 키움증권은 전날 12만6500원으로 마감해 지난 1월 고점 16만7500원 대비 24.5%나 낮은 주가를 형성하고 있다.

 

 증권주 시총 1위 미래에셋증권도 지난 1월 고점 대비 9.9% 하락했다.


 증권사들의 매출 가운데 20~30%가 위탁매매(브로커리지) 수수료다.

 

 이 때문에 증권사들의 주가는 증시 거래대금에 연동되는 경향이 있다.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에서 사상 최고치 돌파 시도가 이어지면서 증권주들에 대한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되지 못하고 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증권업종 주가는 실적 대비 부진해 과거 어느 때보다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상황"

 

 이라며

 

 "인플레이션에 따른 금리 상승 우려, 주식시장 불확실성이 반영돼 있으나 우려가 다소 과해 보인다"

 

 고 분석했다.

 

 

◐ 1월부터 주식을 매도했다.

 

 물론 1주씩 매도했지만, 주당 순이익이 높은 것부터 차례대로 매도하다가 목표가에 다다른 것은 1주씩만 빼고 다 매도했다.

 

 예탁금으로 놔두면 다시 주식을 매수할 것 같아서 일부는 이리 저리 필요한데다 쓰고 일부는 그동안 봐두었던 저가 평가된 주식으로 바꾸었다.

 

 공모주도 요즘은 마이너스 상황이 된 덕에 안하니까 준비했던 공모주를 위한 예탁금도 이리 저리 다 써버렸다.

 

 지금은 매수 하기에도, 또 매도하기에도 애미한 상황이다.

 지켜보고 있는데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그럴 것이다.

 

 경기가 회복되고 있다고 하는데 인플레는 온다고 하지, 가계 대출은 역대 최고라고 하는데 미국 10년 국채가 오르니까 대출금리가 오르는 것 아니냐고 떠들지, 주식을 살 타이밍은 절대 아닌 것 같고 그렇다고 확실하게 팔고 떠나기에도 좀 애매하다.

 

 많은 사람들이 같은 생각을 가지고 움직이니까 증권회사에서는 거래 수수료가 적어지는게 당연한 것 같다.

 그렇다고 증권회사가 벌지 못했느냐면 코로나 이후에 증권회사 실적이 좋다.

 실적이 좋은 편에 비해서 주식가격이 저평가 되어 있으니 이런 때 줍줍도 괜찮을거 같다.

 

 그렇지만 실적이 좋다고는 해도 금융주나 증권주는 IMF등 위기 때마다 심하게 출렁이는 바람에 기피대상이 되는 것 같다.

 

 역대 최고의 증권바람이 불었는데도 증권주는 여전히 저가주이다.

 줍줍해서 담아놨는데 88년도에 금융주 주식으로 폭망한 주인공들이라서 섣불리 접근을 못할 것이다.

 

 그런데 다른 차원에서 접근해보면 금융주가 폭망했다해도 과감히 줍줍했다면 그 이후 크게 힛트 칠 수 있는 확실한 종목이었다.

 

 언제나 주식시장은 출렁인다.

 부동산보다 쉽게 출렁인다.

 

 부동산이 출렁일거라고,

 2년이나 3년 후에 지각변동이 올거라고,

 낮에 이전에 거래했던 공인중개사가 전화를 했다. 

 

 사방에서 이렇게 떠들면 안 오던 지각변동도 올 것 같다.

 부동산이 너무나 갑작스럽게 이상 기류를 타고 상승을 한 것은 맞다.

 그에 따른 부작용도 만만치 않을 것이다.

 

 돌려막기에서 마지막으로 손에 잡는 사람은 누구일까?

 

 전에 알던 지인이 그동안 그렇게 부동산을 안사고 버티더니 요즘 이상 기류를 타고 오르는 것을 보고는 정신없이 투자를 하려고 한다.

 

 돈이 풀렸으니 부동산이 오르는 것은 확실하다며 엄청난 분양가에도 아파트 분양을 받으려고 분주한 것을 보니 걱정은 되는데 그렇다고 이야기도 안하고 옆에서 통화하는 것을 들으면서 간섭하기에도 애매하다.

 

 모든 것은 개인의 선택이다.

 

 확실한 것은 욕심을 내려놔야 제대로 보인다는 것이다.

 

 제일 무서운게 탐욕에 눈이 가리워지는 것이 제일 무서운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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