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멀리 떠나기가 쉽지 않다. 한집에서 벌써 27년을 살아낸 사람이 어디론가 한달살이? 쉽지 않다. 집에서 먼곳으로의 여행도 마음 먹어야 가게된다. 보통 집 주변 30분 내외의 거리나 아니면 자주 다니는 익숙한 곳이라면 모를까 낯선 곳으로의 출타가 쉽지 않다. 호기심 만땅의 사람이었지만 나이가 든다는 것은 호기심이 사라지는 거라고 누군가와 이야기 했던 생각이 난다. 어느사이 호기심이 예전만 못하다는 생각이 들고 있다. 저절로 ~ 저절로 ~ 아무도 나이를 이길 수는 없는가부다. 나이를 부정하던지,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던지 시간이 흐르는 건 사실이니까. 진주 ~ 남강 ~ 예전에 아가씨 때 울산이 울산 광역시가 아니고 경상남도에 속해 있을 때 거제나 진주로 출장을 간 적이 있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