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림산 기도원을 갔다. 전에는 교회 사람들과 같이 자가용을 타고 오던지 아니면 금요철야 때 운행되는 버스를 타고 금요 철야에 왔었다. 감림산 기도원이 아주 낯선 곳은 아니지만 버스를 타고 혼자서 오는 것은 처음이다. 초행길. 집에서 폰으로 찾아보니 바로 집앞에서 직행 좌석버스가 양산 통도사 신평터미널까지 있었다. 거기서 11번이나 12번 버스를 타고 기도원까지 갈수가 있었다. 아침 8시에 나와서 1723번을 집앞에서 탔다 30분마다 한대씩 있는 버스를 집앞에서 2분후 도착이라는 안내판을 보고 바로 탔다. 버스를 타서 예전 습관대로 버스 기사 뒤에서 2번째 자리에 앉았다. 좌석 밑으로 턱이 있어서 다리를 놓는게 편하지 않았다. 그러고 보니 아무도 2번째 자리에 앉지 않는다. 좌석은 많고 승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