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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나는 선생님이 좋아요 ~ 하이타니 갠지로 지음

by 영숙이 2021.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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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선생님이 좋아요 ~ 하이타니 갠지로 지음>

                                                                       출처 : 나무위키에서 

 나는 선생님이 좋아요 발행일 1974년  《나는 선생님이 좋아요》(원제: 토끼의 눈 일본어: 兎の眼)는 일본의 소설가 하이타니 겐지로(灰谷健次郎)의 장편소설이다.

 내용 

 H 공업지대 안에 위치한 히메마쓰 초등학교는 근처에 쓰레기처리장이 있어 환경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 또한 대개의 학교 선생님들은 지저분하고 말썽 많은 쓰레기처리장 아이들에게 곱지 않은 시각을 가지고 있다. 대학을 갓 졸업한 신임 여교사 고다니 선생님은 처음엔 쓰레기처리장 아이들에게 동정어린 관심과 친절함으로 다가서지만 쉽게 넘어서지 못할 벽을 느낀다.

 이 아이들을 둘러싸고 선생님들끼리, 학부모끼리 대립하는 갈등 상황들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가운데, 괴짜지만 아이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선배 교사 아다치 선생님에게 교사로서의 자극과 도움을 받으며 고다니 선생님은 한 사람의 진정한 교사로 거듭난다. 누구와도 어울리지 않으며 말도 않고 글도 쓸 줄 모르고, 오직 파리를 기르는 데에만 강한 집착을 보이는 데쓰조를 이해하게 되면서, 그 아이의 숨겨진 보물을 발견한 고다니 선생님은 비로소 쓰레기 처리장 아이들을 교화의 대상이나 동정을 베풀어야 할 대상이 아니라 살아있는 소중한 존재, 그 자체로 바라볼 수 있게 된다.

 또한 다른 교사들이 맡기 꺼려하는 정신지체아 미나코를 자청해서 자기 반 학생으로 받아들여 반 아이들의 자발적인 협력을 얻어내면서 '모두 다 함께' 살아가는 법을 아이들과 더불어 배우고, 믿는 만큼 자라는 아이들의 무궁무진한 능력을 새삼 깨닫게 된다. 결국 문제아였던 데쓰조는 마음의 문을 열면서 말을 하게 되고 웃기도 하며 글도 쓸 줄 아이로 변하게 된다. 또한 고다니 선생님의 도움으로 파리에 대한 관심을 학습적인 면으로 발전시킨 데쓰조는 아이들과 주변 사람들에게 '파리박사'로 인정받게 되면서 보석 같은 존재로 성장한다. 

 학교에 책을 팔러오는 책전시장에서 발견한 책이다.

 아름다운 이야기.

 정말 좋은 선생님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 책에 감명을 받아서 하이타니 겐지로가 쓴 모든 책을 구입하여 여름 내내 읽었다. 

 

 지금 책장에서 발견한 책들은 "생명은 서로 기대어 살지요." "하늘이 나눠 준 선물" "모두 다 생명이에요" "우리 가족, 시골로 간다" "맨발로 달려라"등이다.

 

 책 표지에 적혀있는 글쓴이 하이타니 겐지로에 대하여 여기에 옮겨 본다.

 

 1934년 일본 고베 시에서 태어나 오사카 학예 대학을 졸업했습니다.

 그 후 17년간 교사 생활을 하면서 '아이들에게 배운다'는 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아이들의 생명력을 그린 시와 소설을 썼습니다.

 1974년에 발표한 첫 장편소설

 

「나는 선생님이 좋아요.」는 일본 문학계에 큰 반항을 일으키면서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1978년 국제 어린이의 해를 가념하여 국제 안데르센상 특별 우수 작품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이 작품으로 하이타니 겐지로 선생님은 단숨에 일본 아동 문학의대표 작가가 되었습니다.

 지금은 오키나와의 토카시키 섬에서, 자연과 하나가 되어 살아가는 사람들의 낙천성과 생명력, 상냥함을 이야기하는 작품을 쓰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이타니 겐지로 선생님의 책에서는 각박하고 소외된 현실 속에서도 희망의 빛을 잃지 않는 따듯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 동안 쓰신 주요 작품으로는 「태양의 아이」. 「모래밭 아이들」. 「소녀의 마음」. 「내가 만난 아이들」. 「손과 눈과 소리와」. 「하늘의 눈동자」. 「나, 이제 외톨이와 안녕할지 몰라요.」. 「바다의 노래」. 「외톨이 동물원」 등이 있습니다. 

 

뒷표지에 적힌 책제목과 내용을 옮겨 본다. 

1. <우리 가족, 시골로 간다>1권

 아빠랑 엄마가  갑자기 낯선 곳으로 이사를 간다고 한다. 여기서 두 시간도 넘게 걸리는 섬의 시골 마을이라나. 

 아빠는 사람이 살아가는 데는 자연이 아주 소중하단다. 사람은 수많은 친구들의 생명에 둘러싸여 살아간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한테도 친구들이 많이 있는데, 그 친구들과 헤어지는 건 너무 싫다. 

2. <모두 다 생명이에요>2권

 시골 생활은 이것저것 힘들고  불편한 일투성이다. 하지만 밭에서 채소도 키우고, 병아리도 키우고, 산에서 마도 캐고 ...

 신기하고 재미있는 일들도 무지 많다. 아빠는 먹거리는 모두 생명잉라고 했는데, 직접 먹거리를 키워 보니 우리가 먹는 음식이 정말 소중한 생명이구나 싶었다. 

 그러던 어느 날 누나가 집을 나가 버렸다. 아빠가 선택한 삶이어서 받아들일 수 없단다. 

3.<하늘이 나눠 준 선물>3권

 도시는 사람도 많고 차도 많고 불빛도 하려하지만 어쩐지 쓸쓸한 느낌이다. 

 누나는 도시에 나가 살면서 아빠랑 교환 일기를 쓰고 있다. 

 섬의 시골 마을로 이사 온 지 반 년이 채 안 되었지만, 나는 새로운 친구도 많잉 생겼고 시골에서 사는 것이 점점 더 재미있어진다. 

4.<생명은 서로 기대어 살지요>5권

 병이나 죽음 같은 건 나하고는 관계없는 일인 줄 알았는데 팬티 아저씨가 병에 걸렸다. 

 나와 친구들의 진심 어린 편지에, 팬티 아저씨의 마음이 움직여 수술을 받았다. 그래서 겨우 한시름 놓았는데 ......

 어느 날 새벽, 갑자기 엄청난 재앙이 닥쳤다. 대지진이 일어난 것이다. 집이 무너지고, 논밭이 갈라지고, 많은 생명이 죽고 다쳤다. 

 하지만 고난 속에서도 서로를 배려하고 돕는 마음을 잃지 않는 사람들이 있기에, 좌절하지 않고 다시 일어설 수 있다. 

5. <맨발로 달려라> 4권

 누나는 여전히 도시에서 친구와 자취 생활을 하고 있다. 

 "시골 생활은 아빠가 만들어 낸 아빠의 삶이야. 나는 내 삶을 스스로 만들어 가고 싶어."

 누나는 잉렇게 말하지마, 엄마는 누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나는 요즘 열심히 달리기 연습을 하고 있다. 섬에서 열리는 마라톤 대회에 친구들과 같이 참가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어려운 책이 아니다. 

 

 동화처럼 아름답게 쓰여진 책들이 쉽게 읽힌다.

 

 여운이 남는 책들이다.

 

 자극적인 영화에 유튜브 그리고 좋은 소식보다는 나쁜 일들이 많은 뉴스의 홍수 속에서 수채화처럼 잔잔하고 자연처럼 편안한 책이다.

 

 좋은 책이다.

 

 아이들이 읽게 하면 좋은 책들이고 작가가 되고 싶은 사람들이 본받으면 좋은 책들이다.

 

 베이비 붐 세대는 시골에서 자란 경우가 많은 세대이지만 베이비 붐 세대가 키운 세대는 아파트 생활을 한 세대이다.

 자연에서 성장하는 행복한 추억을 주지 못한 것이다.

 

 이제 먹고 살만한 대한민국이다.

 다음세대에게 자연의 아름다움을 선물할 수 있다면 정말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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