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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치료와 오미크론>
확진자는 열흘간 재택치료, 백신 안 맞은 가족은 열흘 더 격리
출처 : 서울신문(21-11-30)
생계마저 불안한 재택치료 논란 동거가족도 확진자와 함께 격리하고병원 진료·처방약 수령 때만 외출 허용
최대 20일간 출근 못하면 고용 등 불안 환자 떠넘기기 이어 가족 생계도 위협의료단체 “국민 목숨 건 무모한 실험”
기존에는 코로나19에 확진되면 의료진의 판단과 본인 동의를 거쳐 재택치료를 받았지만 이제는 입원요인 등 특정한 사유가 없으면 재택치료를 우선 적용한다.
정부가 코로나 19 확진자 재택치료를 의무화하면서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확진자 동거 가족도 함께 격리하기로 했다.
확진자 재택치료 기간은 기본 열흘인데 이 기간 동거가족도 출근과 등교등 외출이 제한된다.
하지만 동거 가족이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다면
'확진자의 접촉자'
로 분류돼 재택치료 종류 후에도 10일간 추가 격리를 해야 한다.
재택치료자는 치료 10일 후 격리해제되나, 동거가족은 백신 접종 완료 여부에 따라 최소 10일에서 최대 20일간 격리될 수 있다.
재택치료 전면화를 두고
'환자에게 치료의 책임을 떠넘기는 직무태만'
이란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자칫 환자 가족의 생계마저 위협받을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김지연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재택치료기획팀장은 30일 브리핑에서
“환자의 동거인은 공동 격리되고 외출이 금지된다”
면서
“필수적인 사유에 한해 외출을 허용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지만 출근까지 허용하는 것은 어렵다”
고 말했다.
김 팀장은
“병원 진료, 처방약 수령 등 필수사유에 한해 동거 가족의 외출을 허용한다”
고 덧붙였다.
재택치료자 생활지원금 추가 지원 여부도 아직 확정되지 않은 마당에 만약 동거 가족이 고용이 불안한 임시·일용직 노동자라면 격리로 인해 일자리 자체가 위태로워질 수도 있다.
뒷받침할 시스템이 완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정부가 환자의 목숨을 담보로 무모한 실험을 시작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건강권실현을 위한 보건의료단체연합’
은 이날 성명에서
“재택치료를 기본방침으로 하겠다는 것은 현재 병상이 없어 자택 대기자가 수없이 많은 상황을 합리화하려는 것이며, 치료포기 선언에 다름 아니다”
라고 주장했다.
단계적 일상회복 시대에 재택치료 전면화가 당연한 순서라는 데에는 대다수 전문가들이 동의한다.
하지만 이는 국민 상당수가 면역력을 충분히 갖추고 응급 시 신속하게 병상을 배정받을 수 있을 때 가능한 방향이다.
지금처럼 병상이 부족하고 고령층 예방접종 효과마저 감소한 상황에선 재택치료 도중 병세가 악화했을 때 병원 문턱도 못 넘고 숨지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
지난 10월에도 자택에서 치료받던 60대 확진자 A씨가 구급차 이송 지연으로 숨졌다.
이후 당국이 응급이송체계 강화 방안을 마련했지만 여전히 현장에선 병상이 없어 위중증 환자가 구급차에서 7시간 이상 대기하는 일이 허다하다.
수도권에서 하루 이상 입원을 기다리는 환자는 이날 기준 887명에 달했다.
중수본은
“응급 시 신속한 전원을 위해 의료기관, 지자체, 지역 소방청, 병상 배정반의 응급 핫라인을 구축하겠다”
고 밝혔다.
그러나 김우주 고려대 감염내과 교수는
“환자가 구급차에서 호흡줄로 산소를 공급받으며 기다리는 상황인데 무슨 후송 시스템인가”
라며
“시스템을 만들어 봤자 환자가 줄지 않는 한 지금의 동맥경화를 해소할 수 없다”
고 지적했다.
정기석 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지금은 재택치료가 아니라 사실상 재택대기다.
치료할 수단이 있어야 치료하는데, 재택치료를 원칙으로 삼은 것은 무모했다”
며
“국민의 생명을 사지로 몰아넣은 결정”
이라고 비판했다.
정 교수는 또
“환자의 치료받을 권리를 무시하고 동의도 없이 재택치료를 받게 한 결정은 국민의 건강권 침해”
라고 말했다.
정작 병상 부족 문제는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오전 상급종합병원장들과 긴급 조찬 회의를 열고 추가 병상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하지만 의료계는 인력 문제로 난색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 사태는 어디까지일까?
그렇지만 이것도 지나갈 것이다. ◑
<국내 오미크론 의심자 4명… 나이지리아 방문 부부 벌써 2명에 전파>
출처 : 조선일보( 2021.11.30)
나이지리아를 방문했던 인천 거주 부부가 코로나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의심돼 방역 당국이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30일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23일까지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뒤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 부부가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의심돼 변이 확정을 위한 전장유전체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이 부부는 지난달 28일 모더나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뒤 귀국했고, 지난 25일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 후 접촉자 추적 관리 과정에서 40대 남성인 지인과 10대인 가족 1명 등 2명이 이날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지인은 부부가 공항에서 자택까지 이동하도록 도운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당국은 이날 오전 추가 확진자인 지인에 대한 변이 PCR 검사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의심돼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결과는 내달 1일 오후에 확인될 예정이다
정부는 또 이 부부와 동일한 항공기 탑승자를 추적 관리를 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미크론 변이와 관련해
“오미크론 변이 유입 차단을 위해 더욱 강화한 입국방역 조치를 즉각 시행하라”
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오미크론 변이 의심사례가 발견돼 분석 중이라는 보고를 받고,
‘오미크론 TF(태스크포스)’
를 중심으로 비상한 각오로 엄중히 대응할 것을 주문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의 국내유입 차단 및 대응 방안을 선제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범부처 TF를 구성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아직 새로운 변이에 대한 충분한 분석이 이뤄지지 않았으나, 향후 코로나 대응에 중대 국면이 될 수도 있는 상황”
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오미크론 변이 판별을 위한 진단 키트를 조속히 개발할 것과 함께, 전문가 논의 등을 통해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는 방역 전략을 신속히 수립하라고 지시했다.
<전 세계 빗장 잠그게 만든 오미크론 변이>
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이 전세계를 강타하고 있다.
이미 남극을 제외한 5개 대륙 전체로 퍼진 상태.
세계보건기구, WHO가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종인 오미크론이 전 세계적으로 매우 큰 위험요인이 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오미크론 변이는 이달 24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처음 보고된 변이 바이러스(B.1.1.529)로 최초로 확인된 건 11월9일 남아공에서다.
알파, 베타, 감마, 델타에 이어 5번째로 지정된 우려 변이다.
그리스 알파벳 15번째 글자인 오미크론(ο)이란 이름을 붙였다.
WHO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로 이전 변이보다 전염성이 더 강하다면 환자 수 급증으로 사망자가 증가할 수 있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캐나다 당국은 28일(현지시간)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2명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오미크론 확진자가 아프리카 외에도 유럽, 호주, 아시아에 이어 북미 대륙에서도 발견된 것이다.
진원지인 아프리카는 대륙 전체에 오미크론 변이가 널리 퍼졌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현재까지 295만250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남아공에서 염기서열이 분석된 바이러스 샘플은 2만6624개(0.8%)에 불과하다고 보도했다.
염기서열 분석을 하지 않은 남아공 확진자들 가운데 오미크론 변이에 걸린 사람이 얼마나 되는지도 파악되지 않았다는 뜻이다.
실제 캐나다 감염자는 남아공에서 멀리 떨어진 나이지리아를 다녀온 여행객이다.
전 세계가 뚫린 오미크론에 주요 국가들은 서둘러 외국인 신규 입국을 금지하는 등 빗장을 잠그고 있다.
일본 정부는 30일부터 한국을 포함해 모든 외국인의 신규 입국을 금지하기로 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오미크론 유입을 막기 위한 대책으로 입국 규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며
“외국인 입국을 30일부터 전 세계를 대상으로 금지한다”
고 밝혔다.
캐나다는 지난 26일부터 남아공, 모잠비크 등 아프리카 남부 7개국을 방문한 외국인 여행객의 입국을 전면 금지했고 인도는 남아공, 보츠와나, 영국, 홍콩, 이스라엘, 중국 등 12개국에서 오는 여행객에 대해 내달 1일부터 7일간 자가 격리 조치를 도입하기로 했다.
필리핀도 유입을 막기 위해 아프리카발에 이어 유럽 7개국발 입국도 차단했다.
우리 정부는 오미크론의 유입 가능성을 모니터링하면서도
“전체 외국인 입국 금지는 현재 검토하지 않고 있다”
는 입장이다.
한편 오미크론에 대한 오해도 번지고 있는 상황.
대표적으로 PCR(유전자 증폭) 검사로 이를 진단할 수 없는 것 아니냐는 오해도 있지만 오미크론을 포함한 모든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지금의 진단검사로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다만 확진자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됐는지를 확인하는 데엔 다소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방역 당국은 이를 단축할 분석법을 개발 중이다.
또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한달도 채 안 돼 우려 변이로 지정됐기 때문에 전염력이 얼마나 강한지나 중증도, 백신 효과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선 수일에서 수주가량 연구가 필요하다는 게 WHO와 전문가들의 견해다.
또 WHO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전염성과 중증도에 대해
"아직 명확하지 않다"
는 입장이다.
남아공 지역에서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있지만 확산세가 변이 자체의 영향인지, 다른 역학적 원인이 있는지에 대해선 추가 역학조사가 진행돼야 하고 아직 확산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중증도 수준에 대해서도 수일에서 수주가 소요될 거란 전망이다.
◐이제 끝났으면 좋겠다.
우리 모두의 바람일 것이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에게서 코로나를 속히 거두어 가시옵소서.
더이상 질병 속에서 헤매지 않도록 치료의 광선을 발하여 주시옵고 더 이상변이도 나타나지 않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이 나라 이 백성을 살려 주시옵소서. 불쌍한 북한 동포 구원하여 평화 통일 이루어 주옵소서.
하나님.
다음 세대를 도와 주시옵소서.
다음 세대를 살려 주시옵소서. .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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