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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코의 지진과 리비아의 홍수

by 영숙이 2023.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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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나코의 지진과 리비아의 홍수 >     

 몇일 전부터 모나코의 지진으로 싱숭생숭

 리비아에 쏱아진 홍수와 그 피해 상황을 보고 정말 놀랬다.

 

 우크라이나의 전쟁도 끝나지 않았고 거기에 무시무시한 자연재해까지 일어나고 보니 뭐라 말할 수 없이 가슴이 아프다.

 

 그동안 기후 변화니 북극이 녹아내리고 있고 홍수와 폭염과 태풍에다 추위까지 세계를 휩쓸고 있었지만 이번 모나코의 지진과 이웃인 리비에 쏱아진 홍수에는 경악을 금할 수 없다.

 

 

리비아 대홍수 사망자 11,300명 넘어...2만 명 될수도   

                                                                           한국재난뉴스에서(23.9.15)

 
 

-세계기상기구, “리비아, 기상예보 시스템 부재로 인명피해 키워”

리비아 대홍수로 인한 사망자가 1만 1천 명을 넘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재난뉴스] .

 이슬람권 적십자사인 리비아 적신월사는 14일(현지시간) 리비아 동부 지중해 연안 도시 데르나의 대홍수로 인한 사망자 수가 1만 1천300명으로 집계됐다.

 앞서 르나에서는 지난 10일 열대성 폭풍이 동반한 폭우로 인해 상류의 댐 두 개가 잇따라 붕괴하면서 도시의 20% 이상이 물살에 휩쓸리는 재난이 발생했으며, 이에 데르나의 압둘메남 알가이티 시장은 전날 알자지라 방송 인터뷰에서 사망자 수가 만 8천 명에서 최대 2만 명이 될 수 있다고 추산한 바 있다.

 

 실제 대홍수 이후 구조작업이 본격화하면서 사망자 수는 계속해서 늘고 있으며, 사망자가 2만 명까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AP 통신은 보도했다.

 

 데르나의 인구가 12만 5천 명 안팎이란 점을 고려하면, 2만 명의 사망자가 발생할 경우 6명 가운데 1명이 목숨을 잃는 셈이 된다.

 

 다만 리비아는 2011년 아랍의 봄 혁명 이후 이어진 긴 내전으로 인해 현재까지 무정부 상태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기에 정확한 피해 규모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한편 세계기상기구는 리비아에서 발생한 대홍수에 대해 리비아가 기상예보 시스템을 마련하지 못한 것이 인명피해 규모를 키웠다고 비판했다.

 

 탈라스 세계기상기구 사무총장은

 

 "만약 정상적으로 운영되는 기상 서비스가 있었다면 경고를 발령할 수 있고, 비상관리 당국이 국민들을 대피시킬 수 있었을 것"

 

 이라고 말했다.

 

모로코의 지진과 리비아의 홍수, 남의 일이 아니다.                                         

                                              한국재난뉴스(2023.09.15 15)

 

 아프리카의 두 나라가 자연재해로 큰 피해를 입었다.

 비교적 지진으로부터 안전하다고 인식되어온 모로코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하여 2,0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또한 연 강수량 540mm정도인 리비아의 한 도시에서 하루 414mm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홍수가 발생해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만 6,000명을 넘었고 실종자는 1만 명을 넘어서고 있다.

 

 구조 작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피해 규모는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

 

 두 나라의 비극은 기후 변화가 우리에게 현실로 다가왔다는 것을 보여준다.

 

 모로코와 리비아의 재난은 우리에게도 반면교사가 될 수 있다.

 두 나라는 공통적으로 자연 재해에 대한 인식과 대비가 부족하였다.

 

 모로코는 아프리카 판의 내부에 위치하고 있어 지난 120년 동안 큰 지진이 없을 정도로 지진에 대해 안전한 지역이라고 인식되어 왔다.

 

 모로코는 전통적으로 진흙과 벽돌이 가장 중요한 건축 자재로 쓰여 내진설계에 대한 개념도 잘 형성되어 있지 못하였다.

 

 리비아의 경우 강수량이 적은 지역이라 홍수에 대한 대비가 부족하였다.

 

 기후 변화로 언제든지 폭우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이에 대한 대비는 거의 없었다.

 

 이번 폭우도 지중해에서 발생한 폭풍 ‘다니엘’이 원인이었다.

 갑작스러운 폭우로 댐이 두 개나 붕괴되고 엄청난 물로 도시가 침수되었다.

 두 나라 모두 안전에 대한 과신과 대비 부족은 예기치 못한 재난이 발생했을 때 그 피해 규모가 커지게 된다는 점을 보여주었다.

 

 리비아는 정치 상황으로 재난에 대한 대비가 부족한 측면도 있다.

 

 2011년 ‘아랍의 봄’ 영향으로 리비아에서도 독재자 카다피가 축출되었다.

 

 그 이후 리비아는 군부 출신의 리비아 국민군과 유엔의 인정을 받은 리비아 통합정부가 각각 동부와 서부를 나누어 지배하고 있고 두 세력의 대립으로 정치 공백과 혼란이 계속되고 있다.

 

 이 혼란으로 국가 기반시설에 대한 투자나 보수는 뒷전으로 밀려 댐 붕괴 위험이 수차례 지적되었음에도 이에 대한 대비가 없었다.

 재난 예측과 경보, 대피체계가 마련되지 않은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기후 위기로 과거에 경험하지 못한 기상이변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은 이제 상식이다.

 100년 만에 일어난 재해나 200년 만에 일어난 재해라는 말은 이제 일상이 되었다.

 과거의 기준으로 마련된 국가 기반시설이나 안전장치는 전면 재점검할 필요가 있다.

 

 이제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는 재해로부터 안전한 지역과 그렇지 못한 지역에 의해 나누어지는 것이 아니라 자연재해에 대한 대비를 철저하게 한 지역과 그렇지 못한 지역에 의해 나누어지게 된다.

 

 모로코와 리비아의 사례는 재난에 대한 대비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보여주는 반면교사이다.

 

 리비아의 사례는 정치적 안정이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줄이는 중요한 요인임을 보여준다.

 정치가 불안정하면 국민의 안전과 생존에 직결된 영역에 자원 투입을 제대로 할 수 없고 국가 인프라나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투자도 제대로 할 수 없다.

 정치적 불안정은 불필요한 영역에 자원 투입을 증가시키기 때문이다.

 이런 면에서 정치적 갈등과 사회적 갈등을 완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정치가 안정되고 사회적 갈등이 완화되면 국민의 안전을 위한 기반시설 투자에 더 많은 자원을 배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진, 홍수…북아프리카 마그레브의 슬픔을 외면하지 말아 주세요

                                                                                                        국민일보( 2023-09-14)
 

 120년 만에 발생한 모로코 대지진, 그리고 리비아 동북부를 할퀸 대홍수. 북아프리카 지역이 슬픔과 절망에 빠졌다.

 모로코는 초유의 자연재해를 당한 데다 정부의 미온적 대응으로 골든타임을 놓치고 복구가 늦어지는 등 이중의 고통을 겪고 있다.

 

 리비아는 정부가 두 쪽으로 갈라져 사태 수습 방안조차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 기독교계가 섬김을 실천하고 있다.

지진 피해를 입은 모로코 마라케시의 폐허가 된 마을에서 한 주민이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한국기독교연합봉사단 제공

 14일 외신 등에 따르면 리비아 북동부 대홍수로 인한 사망·실종자가 1만6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종자도 1만명에 달해 지중해로 쓸려갔던 시신이 다시 해안으로 떠밀려 오고 있다.

 지중해에서 발원한 태풍 ‘다니엘’은 지난주 그리스를 강타한 후 리비아 북동부 해안가에 상륙했다. 

 태풍은 폭우를 동반해 한 해 강수량의 약 80%에 달하는 비를 하루 동안 퍼부어 대홍수로 이어졌다.

 이로 인해 데르나시 건물과 도로가 침수됐고 리비아 제2의 도시 뱅가지 해안가 주거지역도 피해를 봤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홍수 발생 후 수위가 3m에 달했다고 증언했다. 

 데르나 인근 댐 두 곳도 속절 없이 무너졌다.

 극단적 폭우로 일대는 쑥대밭이 됐다.

 수목이 적은 건조한 지역에 집중호우가 내려 급류가 형성됐고 주변 모든 것이 거센 물길에 쓸려 내려갔다.

12일(현지시간) 리비아 북동부 데르나주의 거리가 폭풍우 '다니엘' 영향으로 폐허가 된 모습. 다니엘 영향으로 데르나주 등지에서 홍수가 발생해 5천300명 이상이 사망했다. 로이터연합뉴스

 현재 리비아는 동서로 나뉘어져 있다.

 

 동부는 리비아 국민군(LNA)이 장악하고 있으며 서부는 국제사회의 지지를 받는 트리폴리 통합정부(GNU)가 맡고 있다.

 리비아는 지난 2011년 ‘아랍의 봄’ 혁명의 여파로 무아마르 카다피 정권이 무너진 뒤 동부를 장악한 LNA와 서부의 GNU가 대립하는 무정부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앞서 지난 8일 밤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한 모로코는 생존 가능 확률이 높은 골든타임 72시간이 지나면서 ‘국가가 우리를 버렸다’는 절규가 터져나오고 있다. 

 

 모로코 정부가 생존자 구조 및 피해 회복에 사실상 손을 놓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모로코 정부는 지진 발생 후 12시간을 훌쩍 넘긴 다음에야 대책 회의를 열었다.

 이는 현 모하메드 6세 국왕이 지진 발생 당시 프랑스 파리에 머물고 있어 늑장 대응을 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모로코 정부는 12일(현지시간) 기준 확인된 사망자가 2901명이라고 발표했다. 설상가상으로 모로코 정부는 국제사회의 원조 손길마저 거부하고 있다.


 이번 북아프리카 재앙이 기후변화에 따른 피해라는 지적도 나온다.

 

 선진국 등이 온실가스를 배출하고 그 피해는 사실상 아무 책임이 없는 대륙이 혹독한 대가를 치르는 ‘기후 불평등’의 현실이라는 것이다.

 이는 북아프리카뿐 아니라 인프라가 부족한 아프리카 대륙의 민낯이기도 하다.

 

 지난 4월 영국 런던위생열대의학대학원 등 국제 연구진은 지구 평균 온도 상승 폭을 2℃로 제한하지 못할 경우, 북아프리카와 중동 지역의 무더위 사망자 수는 현재보다 60배까지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아프리카는 기근에 시달릴 뿐 아니라 지진(알제리, 소말리아)이나 홍수(나미비아, 앙골라), 싸이클론(마다가스카르) 등이 발생해 숱한 피해를 입었다.

 이번 북아프리카의 경우 지진과 홍수가 연달아 발생해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런 가운데 한국 기독교계와 NGO는 피해 지역을 위한 긴급 구호 활동 및 성금 모금에 돌입했다.

 한국기독교연합봉사단(단장 조현삼 목사)은 긴급 구호단을 급파해 현지 주민을 돕고 있다.

 조현삼 목사를 단장으로 하는 구호팀은 긴급구호금 6000만원으로 피란민들에게 필요한 식량과 물품을 구매해 현지 선교사들과 구호 사역을 펼치고 있다.

 14일 한국기독교연합봉사단에 따르면 봉사대원들은 지난 11일 한국을 떠나 12일(현지시간) 오전 8시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여진 피해로부터 안전하게 활동하기 위해 마라케쉬 시내의 안전한 숙소를 베이스캠프 삼아 활동 중이다.

 현지 봉사단은

 

 “모로코 정부는 아무 일도 하지 않는 것이 아니었다. 곳곳에 정부에서 세워준 텐트와 공급한 식량과 물들이 보였다”

 

 며

 

 “그러나 정부에서도 지진으로 훼손된 도로 사정으로 어려움을 경험하는 듯했다.

 무질서하게 놓인 차들과, 곳곳에서 울려대는 크락션 소리가 시민들의 어려움을 대변하고 있었다”

 

 고 전했다.

 봉사단은

 

 “지진이 할퀴고 간 현장에는 추모하는 무리들의 모습이 남았다.

  여인들은 서로를 껴안으며 위로하고 있었다.

  추모의 대상이 자신의 아이인지, 남편인지 알 수 없으나 모여 있는 그 모습만으로 우리의 마음을 아려오게 했다”

 

 고 말했다.

한국기독교연합봉사단이 지난 12일(현지시간) 지진 피해를 입은 모로코 마라케시의 한 마을에 물품을 전달하기 위해 찾아가고 있다. 한국기독교연합봉사단 제공

 한국교회봉사단(한교봉·대표단장 김태영 목사)은 협력 관계인 NGO 글로벌호프와 프로보노국제협력단 직원을 현장에 보내 구호 물품을 전달하기로 했다.

 

 한교봉은 한국교회에 후원 모금도 요청하기로 했다.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과 월드비전 등 기독 NGO단체들도 구호 대책을 논의한 뒤 구호 활동에 나설 전망이다.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대표회장 이영훈 목사)도 목회 서신을 내고 교회와 성도들의 관심을 호소했다.

 한교봉은

 

 “15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지진과 태풍으로 위기에 처한 모로코·리비아 이재민들과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해 모금 캠페인과 회원교회 특별기도 기간을 정했다”

 

 며

 

 “모로코의 소수 기독교인(천주교 포함)과 리비아의 기독교인들과 복음의 불모지 아프리카 땅 위에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고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

 

 고 요청했다.

 무슬림 비율이 99%에 달하는 모로코와 리비아의 재난에 대해 교계에서는 한국교회가 적극 나서야 한다는 주문이다.

 

 장훈태 아프리카미래협회장은

 

 “주한모로코대사관이나 한국국제협력단(KOICA) 등 NGO와 협력해 공개적으로 구호 활동을 펼치거나 한기봉·한교봉 이름으로 활동한다면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북아프리카 '마그레브' 지역.


 모로코와 리비아는 ‘마그레브’ 지역으로도 불린다.

 

 마그레브(Maghreb)는 아랍어로 ‘해지는 지역’ 또는 ‘서쪽’이라는 의미를 가진 말이다.

 아프리카 문명의 중심이었던 이집트의 서쪽 지역인 알제리와 튀니지를 통칭하는 말이었으나 지금은 모로코 리비아 모리타니아를 포함한 지역명이 됐다.

 마그레브 지역은 7세기 이후 아랍의 침입으로 인구 99% 이상이 이슬람화 되었으며 오랜 시간 프랑스의 식민 지배를 받아 독특하게 혼합된 문화와 전통을 가지고 있다.

 2011년 1월 시작된 중동 및 북아프리카의 ‘재스민 혁명’이 이 튀니지로부터 시작돼 주변국으로 확산되기도 했다.

마그레브 국가 정보
국가명
인구(단위:명)
주요 종교
기독교 분포
리비아
635만2000
이슬람교
3.1%
모로코
3512만
이슬람교
0.2%
모리타니아
424만5000
이슬람교
0.3%
알제리
4099만9000
이슬람교
1%
튀니지
1146만8000
이슬람교
0.4%

                                       <자료 : 미전도종족선교연대>

 지구촌의 자연재해가 환경오염으로부터 시작되었다는 것은 이제 누구나가 다 안다.

 더우기  환경오염을 일으킨 지역과 그 환경오염으로 인한 피해를 입는 지역이 다른 것은 정말 큰 충격이다.

 중국의 공해가 서해안을 건너서 우리나라에 미세먼지로 날아오는 것과 다르지 않다.

 

 그렇지 않아도 얼마전에 대청댐에 가서 녹색야채쥬스같은 대청호의 물을 보고 온 뒤라서 심난한 마음에 모나코의 지진과 리비아의 홍수는 너무나 마음이 아프다. 

 

 jinssam이 할 수 있는 것은?

 

 오늘 아침 일어나자마자 유튜브로 리비아의 피해상황 제목을 보고 카톡으로 들어갔을 때 카카오같이가치에 바로 들어가서 기부를 하였다.

 월드비젼을 통해서 하는데 카톡에서 보이지 않아 우선 보이는 곳에 한 것이다.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동창들 단톡에 올렸다.

 

 오늘은 금요일.

 금요철야 하는 날이다.

 

 "불쌍한 북한동포 구원하여 복음으로 평화 통일 이루어주소서."

 "우크라이나 전쟁이 속히 종결되게 하옵소서."

 "모나코와 리비아를 위해서 기도합니다. 긍휼이 여겨주시고 속히 회복되게 하옵소서."   

 "리비아의 자연재해가 엄청나네요. 리비라를 위해서 기도합니다. 하나님 긍휼히 여겨주시옵소서. 이런 마음을 주시는 하나님 감사합니다.".

 

 우리를 사랑하시고 돌보시고 보호하시는 하나님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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