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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팽글리쉬 >
여신 강림에 너무 빠져 있어서 정신없이 보다가 좀 쉬어 볼까 싶어서 중간에 단편 영화를 하나 보았다.
가족 드라마.
넷플릭스에 소개된 내용은 질서와 무질서가 공존하는 코미디 영화로 , 부유한 LA집안에 아름다운 맥시코인 가정부가 들어오면서 모두의 삼이 엉뚱한 방식으로 뒤집힌다.
줄거리는 이렇게 소개 되었지만 처음 시작은 프린스턴 대학 입시 자기 소개서에 크리스티나 모레노라는 여학생이 에세이로 올린 글에서 부터 시작한다.
"제게 감명을 주신 분은 단연코 제 엄마이십니다. ~ "
마직막은 이렇게 끝난다.
"넌 나중에 자라서 엄마랑 전혀 다른 사람이 되고 싶은 거니?"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영화였다.
그러나 이 에세이을 통해 말씀드리고 싶어요. 입학하게 되면 무척 좋긴 하겠지만
그게 절 규정할 순 없어요. 저란 사람은 확고하고도 아주 행복하게 단 하나로 규정됩니다.
제 엄마의 딸이라는 것. 감사합니다. 크리스티나 모레노부터
예전에는 우리 어머니들이 삯바느질 이라도 해서 자식들을 가르쳤다.
그만큼 어머니의 희생이 컸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어떤가?
예전보다 생활환경도 많이 좋아졌고 여성들의 삶도 풍요로와 졌고 또 돈을 벌거나 직업을 가질 확률이 예전보다 훨씬 많이 높아졌다.
그러면 모성도 훨씬 더 높을까?
여기 이 영화에서는 백인 여성의 삶과 멕시코 여인의 삶이 극명하게 묘사된다.
백인들의 문화와 멕시코의 문화도 적나라하게 나타난다.
꼭 우리 예전의 어머니들과 현대의 어머니들의 모습을 라틴계 어머니와 백인 어머니로 표현 한 거 같다.
물론 예전처럼 무조건 여성만이 희생하라는 것은 잘 못된 것이라는게 맞다. 요즈음 엄마와 아빠들이 함께 육아에 매진하는 모습을 보는 것은 참으로 보기에 좋다.
물론 저출산이라는 사실은 안타깝지만 이것도 현실에 내몰린 선택이니까 어쩔 수 없다고 할 수 있다.
중간 지점은 없는 걸까?
크리스티나 모가레노의 엄마도 중간지점이 없다는 것을 알고서 선택할 것일 것이다.
또 로맨스란 성공 했을 때보다 이루어 지지 않았을 때가 훨씬 더 아름답고 멋지게 남는 것일 수도 있다.
로맨스가 현실적이 되면 로맨스가 아닐 수도 있다.
가볍게 웃고 즐겁게 보면서도 교훈을 받을 수 있는 영화로 중간에 이런 대화가 나온다.
인정 받는 유명한 셰프인 주인 남자와 그 집에서 일하는 라틴계의 아다운 여성이 바닷가 해변에서 서로 이야기를 주고 받는다.
"버니가 걱정이예요."
"버니는 걱정 말아요. 강한 아이예요. 어떠한 규정에도 그 아이의 심성을 변하게 할 수는 없어요."
상황의 본질을 꿰뚫는게 쉽지는 않지만 알아 볼 수는 있다.
한번쯤 볼만한 영화이다. .
소개
아름다운 멕시칸 여인, 플로르는 홀로 딸을 키우기가 어렵다는 판단을 하고 더 나은 삶을 꿈꾸며 12살 된 딸 크리스티나와 함께 미국으로 불법 입국한다. 그곳에서 플로르는 겉으로 보이는 것과는 달리 안으로는 여러 가지 문제점이 많은 클래스키 부부의 LA저택에 가정부로 고용된다. 말도 통하지 않고 모든 것이 낯선 그녀지만 특유의 섬세함과 부지런함으로 열심히 일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녀는 언어의 장벽뿐만 아니라 이상하게만 보이는 클래스키 가족의 삶의 방식 때문에 문화적인 충격과 맞닥뜨리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클래스키 가족은 말리부로 여름 휴가를 떠나고 어쩔 수 없이 플로르는 딸 크리스티나를 데리고 함께 휴양지로 따라가게 된다. 데보라는 처음 본 크리스티나의 깜찍한 외모와 영민함에 반하고 엄마인 플로르를 제쳐 두고 자신이 엄마 역할을 하려고 한다. 플로르는 자신이 의지하던 딸이 클래스키 가족의 풍족한 삶에 적응해가는 모습을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지켜 보다가 결국 일을 그만 두기로 결심하는데.
< 상세 정보 >
장르
로맨틱 코미디 영화, 코미디 영화, 로맨틱한 영화, 사회 이슈 드라마 장르 영화, 미국 영화
영화 특징:
달콤 쌉싸름, 진심 어린, 로맨틱
출연 :
애덤 샌들러테아 레오니파스 베가클로리스 리치먼셸비 브루스세라 스틸이언 하일랜드빅토리아 루나세실리아 수아레스리카르도 몰리나브렌다 카넬라
인터넷에 이런 감상문이 있었다. 여기 올려본다.
한번도 외국에 나가 본 적이 없다. 재정적인 이유나 시간이 부족하다는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사실 조금 두렵다. 한국 내에서도 조금만 떨어진 곳에 가면 같은 나라에 같은 말을 쓰는데도 약간은 느낌이 다르고 방식도 다르다. 하물며 외국이라면 이런 것이 더 클 것이다. 게다가 외국은 언어의 벽이라는 큰 장애물이 있다. 물론 영어 교육 열풍으로 열심히 영어를 배워 손짓 발짓을 다 동원하고 옹알이를 하면 최소한의 의사소통을 되겠지만 역시 두렵다. 그들의 문화를 이해하는 것도 두렵고 어려운 일 중 하나일 것이다. 가끔은 내가 외국에 나간다면 어떻게 생활을 할까? 막연하게 상상을 하곤 했다. 우연히 보게 된 이 영화도 타지에서 다른 문화와 다른 언어를 쓰며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다뤄서 흥미로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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