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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와 그릇 카페

영혼의 닻을 찾아서 2024. 7. 12.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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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와 그릇 카페>

베이비 붐 세대 누구나 하고 싶지만 실현 시키기 어려운 일을 해냈다.
나무와 그릇 카페는.

작년에 도자기를 배우던 하니샘은 학교에 있을 때부터 도자기를 구울 수 있는 자그마한 전원 주택을 원하신다고 하였다. 그런 이야기를 들은지 벌써 20년이다.

지금은 근처 동네 상가 이층 50평을 얻어서 도자기도 만들고 굽기도 하신다.
남편 되는 분이 얼마전 많이 편찮으셔서 병원에 입원하셨고 전화가 와서 전원주택 알아보라 부탁을 하시길레 여기저기 알아봐 드렸는데 가보지도 않고 할 마음도 없으셨다.
부탁을 했던 제자가 전화를 해서 이야기  해주는걸 말했더니 안한다고 한다.

이번에 같이 점심을 하면서 또 전원주택 말씀을 하시길레 딱 잘라서 말했다.
"샘. 지난번 알아봐 달래서 알아봐 드렸는데 가보시지도 않았잖아요. 저도 알아보려면 시간도 많이 들고 여기 저기 수소문하고 부탁을 하는데 샘. 이젠 안알아볼거예요. 하지도 않을걸 뭐하러 찾아봐요. 이젠 선생님이 직접 찾아 보시고 따님한테 알아보라고 하셔요."

좀 섭섭한 표정을 지으셨지만 어쩔 수 없었다. 20년 동안 꿈만 꾸시고 하지도 않을 것을 자꾸 부탁만 하시니 이번에는 아예 손절을 한 것이다.
정말 하고 싶으시다면 직접 찾아 보실 것이다.

나무와 그릇은 그런 꿈만 꾸는 베이비 붐 세대의 로망을 실천한 곳이다.
절대 쉽지 않았을 것이다.
하나 하나 만들어가는 기쁨도 있지만 그만큼 에너지도 소모 될 것이고 부지런해야 하고 또 비용도 들었을 것이다.

사진 찍을 곳이
넘쳐났다.
전부 사진으로 찍었다.
그렇게 찍은 사진이 그냥 작품이 되었다.  작품을 찍으니 작품이 될 수 밖에 ~

여기에다 무언가를 보탠다는 것은 어불성설 ~ 의미가 맞나?

그냥 사진만 봐도 좋은 곳이 나무와 그릇 카페이다. 그래서 찍어 온 사진들을 왠만하면 다 올려 볼 것이다.

.

설명이 따로 필요 없어서 설명을 붙이지는 않겠다.

너무 많아서 한곳에 다 못올리겠다.
1,2,3으로 나누어서 올려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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