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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칼럼/국내여행

통일 전망대

by 영숙이 2020.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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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8. 3. 0:39

 

  분단 끝.

  통일 시작.
  통일 전망대를 보러 가다가 임진각에서 버스표를 끊어서 도라전망대.

   

  제3땅굴.

  도라 역을  2시간 30여분 가량 돌아 보았다.

  역대 최고의 여름 더위로 약 39도의 무더위가 땀을 줄줄 흘리게 하는데도 내국인 외국인들이 줄을 서서 지나가야 할 만큼 붐볐다.
   

  모든 생명은 변화한다.

  성장하던지, 퇴보하던지 생명이니까 변하는 건 당연하다.

  그럼 퇴보하지 않으려면 제 자리에서라도 뛰던지  걷던지 하여간 움직여야 한다. 
   

  생명과 마찬가지로 생각도 움직인다.

  그래서 긍정적인 생각은 정말 중요하다.

  생명이 없는 사물도 변한다.

  천천히 조금씩 눈에 보이지 않아서 그렇지 변하고 있는게 맞다.

  바위, 산, 강, 바다도 우리가 변한 것을 눈치채고 알아가지 못할 뿐이다.
   

  통일.

  통일 문제도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변하고 있다.

  내가 지금의 국민 학교 다닐 때 학교 게시판에 붙여져 있던 종이들을 기억한다.

  거기에는 김일성은 돼지로 묘사되어 있었다.

  북한 주민을 착취하고 억압하는 뜽뜽한 돼지로 눈은 사람 눈인데 입과 귀가 돼지 입과 돼지 귀로 묘사되어 있었다. 
       

  지금 초등학생들에게 반공 교육이라면서 그런 그림을 들이대면 어떤 반응을 보일까?      아무도 믿지 않을 것이다.

  이 아이들은 북한 사람들은 어떤 말을 사용하고 어떻게 생활하고 남파 간첩 보다는 북한에서 남한으로 자유를 찾아 떠나온 사람들에 대해 더 익숙하다.
   

  예수를 믿어 온 지난 20여년 동안 나의 기도 제목은

 

  "불쌍한 북한 동포 구원하여 평화통일 이루어 주소서! "

 

  였다.

  오늘 다시 한번 나의 기도 제목의 절실성을 깨달았다.

  내가 할 수 있는 것, 내가 해야 하는 것은 기도라는 것을.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또한 변화하는 통일 정책과 환경 속에서 변하는 사람들 속에서 변함없이 불쌍한 북한 주민을 위하여 이 나라 이 민족을 위한 기도, 즉 평화 통일을 위한 기도라는 것을.
   

   내가 하는 기도가 심히 미약할지라도 내가 할 수 있는 데까지 기도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금 깨달았던 하루였다.

  깨닫게 하시고 기도 할 수 있도록 인도 하시는 분, 하나님  아버지 그분이시며 내가 기도하도록 도우시는 분이  예수님이시라는 것을.
   

  점점 더 날씨가  더워 진다고 한다.

  50년 후에는 우리 나라의 여름이 5개월이나 된다고 한다.

  그때  살아가고 있을 우리 후손들은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을까?

  통일 한국은 어떤 모습일까?
   

  오늘 다녔던 화장실들은 다행이도 다들 쓰레기통이 있었다.

  휴지를 버릴 수 있도록, 누가 어디서부터 잘못됐는지 모르지만 최근에 공공 화장실에 쓰레기통이 없어졌고 사용한 휴지를 변기 속에 버려 물을 오염시키고 있다.

  한번 사용된휴지를 버린 물을 되돌리려면  옥상에 있는 물통 50개가 필요하다고 하였다.

  적절한 정수장치도 없이 이렇게 사용하다가는 우리 후손들은 깨끗한 물을 사용할 수 있을까?  

  물의 중요성을 깨닫고 부터는 그전까지 변기 속에 버리던 휴지를 버릴 수 없어 쓰레기 봉지에 버리고 있다.

  상수원이 온통 검도록 진한 녹색으로 변하는 원인 중에 하나가 물론 더위도 있고 태풍이 지나가지 않은 원인도 있지만 물속에 휴지를 버리는 등 유기물이 과해서 생기는 것도 있을 것이다.
   

  이 나라 이 백성들을 도우소서!

  불쌍한 북한 동포를 도우소서!

  이 나라 이 민족을 도우소서!

  우리의 후손들을 도와 주소서!  

  함께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돌리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이 같이 내  이름으로 이스라엘 자손을 축복할진대 내가 그들에게 복을 주리리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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