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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르게 살면 당당하다. >
![](https://blog.kakaocdn.net/dn/cWCRmq/btsKucCg4ye/YayFVSAKoj5y5ohLvX1zU0/img.jpg)
바르게 살면 당당하다고 누군가가 말했다.
그렇다.
바르게 살면 당당한게 맞다.
죄를 지으면 죄가 죄를 지은 사람을 따라 다닌다.
기차 타러 왔다.
한양 가는 기차.
기차를 타려고 기다리는데 어떤 부인하고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
"제 바지 길이가 긴가요? 요즘은 통바지가 유행이라서요. 끌리지는 않지요?"
"네. 끌리지는 않지만 아래 쪽이 쭈글 거리니까 한단 정도 접어서 바느질로 꿰매면 괜찮을 듯 하네요."
남편이 바지 길이에 예민 한 편이라서 그런 것에 둔감한 jinnssam도 이제는 바지 길이가 어떠해야 하는지를 알게 되었다.
"손으로 꿰매면 표 안나요. 저도 여기를 꿰맸거든요. 표 안나죠?"
가을에 입는 반코트 길이의 옷깃에 마음에 안드는 문양이 나와 있어서 안으로 집어 넣어서
손으로 꿰매어 버렸더니 원래 그런 것 처럼 깨끗하게 정리가 되었다.
![](https://blog.kakaocdn.net/dn/Xx0Ul/btsKuIHw5qI/Y71KwY2ok5jt7KZNHh4d20/img.jpg)
"그래요? 꿰맸는지 모르겠는데요? 솜씨가 좋으시네요."
"우리 중학교 때에는 가정 시간에 바느질 하는 형성 평가가 있었죠. 세발뜨기, 이어뜨기 같은거 천을 사서 해오라 한 다음 검사를 맡았잖아요."
"그때 아이들은 참 순진하고 착했어요. 그때 나는 미처 해오지 못했는데 검사를 맡은 아이 중에 잘 해온 애한테 '빌려 줘." 해서 검사를 맡았어요."
"그러면 안되는 거였는데 바느질 할 때마다 그 생각이 나요. 그애는 잊어 버렸을 거예요. 그런데 나는 지금도 그 생각을 해요. '내가 그런 사람
이었구나. ㆍ남의 것을 빌려서 좋은 점수를 받았어' 안해 왔으면 그냥 빵점 맞으면 되는데 ~ 생각이 나요."
"죄 지으면 안되요. 잊어 버렸다고 생각 하지만 죄 지은게 따라 다녀요. 죄란 그런 거예요. 그래서 죄 지으면 안된다는 거여요. "
![](https://blog.kakaocdn.net/dn/b3PuVq/btsKuFjKsEQ/tBovAOkJBlkkJWtkZ6OXu0/img.jpg)
바르게 살면 당당하다. 당당하게 사는 것이 좋다.
죄를 짓고 죄에 눌려 사는 것보다 얼마나 좋은지.
인생이란 그렇다.
씨를 뿌린대로 거두는 법이다.
좋은 씨를 뿌리면 좋은 열매를 거두고 나쁜 씨를 뿌리면 나쁜 열매를 거둔다.
'괜찮아. 뭐 어때. 이정도는 누구나 다 죄 짓고 살아.'
그렇지만 지은 죄는 따라 다닌다.
흡연을 하는 사람은 늘 담배 연기 속에 갖혀 있으니 냄새를 잘 못 맡는다.
그렇지만 비 흡연자가 흡연자 옆으로 가면 니코틴 냄새가 코를 찌르는 것은 어쩔 수 없다.
담배 연기가 눈에 보이지 않는다 해도 냄새로 흡연자를 알아채듯 ~ 죄 지은 것을 아무도 모른다고? 본인은 안다. 그리고 인생 갈피에 그 흔적이 쌓여 간다. 본인은 피해 갈 수 없는 것이다.
요즘은 살아갈 날 보다 살아온 날이 많아지면서 영화를 보거나 또 장례식에 갈때면 이런 생각이 든다.
'나는 어떤 열매를 맺었을까?'.
![](https://blog.kakaocdn.net/dn/dAaCdU/btsKuxF1GE0/YlnE6XtJyjPJx9yqF5VlOk/img.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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