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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밤중 콜라 맛 >
건강하려면 7시 전에 먹고 이후에는 먹으면 안됩니다.
야식은 안좋습니다. 끊으세요.
콜라는 안좋습니다. 마시면 안되요.
안되요.
안되요.
안되요.
뭐가 그렇게 안되는게 많은지 모르겠다.
jinnssam은 청개구리파라
하지 말라면 더 하고 싶다. 아마도 DNA가 그렇게 타구 났나부다.
남편 철희는 뭐든지 고분고분한 편.
신혼 때 제일 많이 들은 말이
"제발 시키는데로 해라."
였다.
"왜 시키는데로 해야는데? 나도 생각이라는게 있는데 납득이 되는걸 시켜야 하든지 말든지 하지?"
" 그냥 어른이 시키면 시키는데로 하라고 ~"
메스컴에서 또 건강 이야기에서 자주 본다.
그럴때마다
"왜 먹으면 안되는데?'
"먹고 불편하지만 않으면 되지 않나?"
"기분이 다운 됐는데 콜라 좀 마시면 안되나? 맨날 마시는 것도 아니고 한번쯤 기분좋게 마시는거지 뭐."
카페 할 때 컵라 면을 원가에 팔았다. 마트에 가서 원가 이하로 파는걸 사서 원가로 파는 것이다.
애들은 원가에 사서 편하게 폰을 보면서 집에서 못먹게 하는 라면을 맘놓고 먹는 것이다.
문제는 컵라면을 팔다 보니 한번씩 먹다가 두번 세번 먹는 것.
그래서 안 먹을려고 노력하는 것 보다는 아예 먹는 날을 만들어서 기다렸다가 그날 먹는 것이다.
사실 라면을 좋아하지 않았는데도 팔다보니 먹게되고 먹다보니 좋아지는게 라면이라는 음식이다.
라면을 어떻게 가부 할 수 있지?
라면 냄새는 거부 할 수 없는 마성의 냄새이다.
아예 먹는 날을 정해 놓으니까 일주일에 한번 먹다가 카페를 접으면서 차츰 차츰 멀어지다가 이제는 전반기에 한번 먹었나?
콜라도 마찬가지.
콜라에 얼음 넣어서 팔다보니 한잔씩 마시다가 자꾸 마시고 있었다.
카페를 닫고 나서 일주일에 하루 저녁에 한번 마시다가 어느사이 콜라를 끊었다.
이즈음에도 늦잠 자는 것은 여전하여 아침에 일찍 일어난 날을 빼고는 보통 새벽 2시 이후에 잠이 든다.
그러다보니 무언가를 조금씩 주워 먹게 된다.
그나마 과일류나 요플레 정도? 그러다가 어제 밤에는 카라멜콘 땅콩이 있어서 얌냠.
정말 맛있다.
jinnssam의 나쁜 버릇 중에 또 한가지 나쁜건 먹기 시작하면 끝장을 볼때까지 먹는 것. 중간에 남기는 법이 읎다.
그런데 요즘 아이들은 먹다가 잘만 남기고 남긴걸 또 잘도 버린다.
배워야지 하면서도 잘 안된다. 먹을게 부족한 세월도 아닌데 ~
그렇게 먹었더니 역시나 아침에 일어나니 속이 약간 거슬린다.
"그래. 야식 고만 먹어야지. 속이 좋아질 때까지는 ~"
"속이 좋아져도 과자는 꼭 먹고 싶으면 일주일에 한번만 먹어야지."
오늘은 금요 철야.
분당 우리 교회 가서 마음껏 찬양
소리 높혀 찬양을 하니까 무슨 생각인지로 꽉차 있던 머리 속이 다 비워져서 홀가분.
찬양은 정말 좋다.
어디서 이렇게 소리 높혀 찬양을 할 수 있을까나.
마음껏 있는데로 소리 높혀 찬양 할 수 있다는게 정말 좋으다.
마치고 지하철을 타고 와서 내렸는데 호떡을 먹을까?
몇일 전에 킴스에서 장을 잔뜩 봐서 (견물생심 이라고 안보면 안사는데 이것저것 주워 담았다.) 가져갈 방법이 앖어서 아예 커다란 박스에 담아서 버스 타는 곳으로 낑낑 짊어지고 왔다.
그 와중에 왠 호떡과 오뎅이 먹고 싶냐고 ㅋㅋㅋ
버스가 도착 했는데 호떡을 팔고 있는 포장마차까지 낑낑 들고 가서 오뎅을 먹고 호떡도 절반 먹고 나머지는 종이컵으로 뚜껑으로 덮어서 주마니에 넣어 가지고 낑낑 버스를 타러 갔다.
혼자 생각해도 웃프다.
왜 글케 호떡이 먹고 싶은거여
왜 글케 오뎅이 먹고 싶은거여.
대학 다닐 때 기숙사를 나오면 바로 앞에 호떡을 팔았다.
그때는 왜 그렇게 맛있었는지. 그런데 그때 맛이나 지금 맛이나 똑 같은게 문제라면 문제인거지.
오늘은 콜라가 너무 마시고 싶었다.
안마셔도 되는데?
아냐 마시고 싶은건 마시고 살아야지.
한 백년도 못사는 인생인데 먹고 싶은건 먹고 마시고 싶은건 마시고 살자아 ~
그렇타고 건강을 헤쳐 가면서 먹고 마시면 안되겠지?
그렇지만 한번 쯤은 ~ 한달 전에 마셨으니까 오늘은 좀 마셔도 되여.
애써 변명 하면서 마시면서 티스토리를 쓰고 있다.
지나친게 문제지.
건강에 적신호가 올 정도로 마시고 먹는게 문제지.
적당히만 먹고 마신다면 뭐 그정도야
이렇게 열심히 변명하는걸 보니까 먹는 날을 정해 놓고 마셔서 줄여야 하나부다.
오늘은 좀 늦게 자고 싶어서 콜라를 마셨는데(카페인이 있어서 콜라를 마셔도 운동량이 적은 날은 잠이 잘 안 온다.) 벌써 졸리는거 보니 늦게 자기는 틀렸는거 같다.
그럼 일찍 자야지.
역쉬 4시에 잠들었고 눈뜨니 어느새 9시다. 5시간 자쓰면 충분 그런데 속이 좀 쓰리다.
그렇지 그렇게 한밤 중에 콜라 마시고 카라멜 땅콩까지 먹었으니 ~
우선 오른손을 위에 올리고 셀프 안수 기도를 했다.
작년 봄에 유난히 속이 쓰려서
"속이 쓰려요. 고쳐 주셔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원래라는건 없지만 자주 속이 쓰린 지병이니 기도를 했더니
" 너의 오른 손을 배에 올려 놓고 기도를 해라."
한번에 치료 된건 아니지만 차츰 차츰 좋아져서 다시 밤에 주전부리를 할 정도로 좋아졌다.
주전부리가 심해지니 다시금 눈을 뜨니 속이 쓰리다.
당분간 주전부리 뚝.
먹고 싶으면 물 마시기.
저녁 먹고 주전부리 안하도록 일찍 양치하기.
배위에 손 올리고 스스로 안수 기도 하기.
목요일과 금요일 찬양하고 다른 생각하도록 계속 찬양 듣기.
스스로 일상생활 규칙 만들기.
이제 일어나야겠다.
모르고 킨데스 표를 끊어서 보러 가려고 길을 나설 참.
잘 도착 하려는지 모르지만 나서봐야 가던지 말던지 ㅋ
토욜 스케쥴 확정 됨.
뭐든지 단번에 변화되는 기적은 어렵지만 조금씩 조금씩 가치관이 바뀌면 변화가 일어난다.
세상에서 스스로를 바꾸는게 제일 힘들지만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변화할 마음을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사랑을 보여 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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