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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9 3

순간의 기록 ~ 인생 한 부분을 기록해 줍니다.

어제 날밤을 세웠다. 뭐 건전하거나 글을 쓰거나 꼭 필요한 일이 있어서 날밤을 세운게 아니고 그게 웃긴게 단순 게임을 하느라 아침 7시까지 버블 게임을 했다. 전에 있던 컴에서 제대로 정보를 전부 옮겼나 싶어서 새로 산 컴퓨터를 이리저리 뒤지고 한글도 깔고 글도 한편 쓰고 닫으려고 하는데 컴 한쪽에서 무언가 떴다. 궁금해서 다시 불러 냈더니 게임이 깔려 있었다. 처음 불러낸 겜은 재미가 없었다. 다른 게임 찾아 보다가 버블 버블 게임이 있어서 반가워하면서 시작했다. 그게 바로 잘못된 시작이었다. 버블 버블 게임. 35살 때 친정 5남매 중에서 막내가 가출을 했었다. 가출 이유는 잘 모르지만 가출했다는 소리에 정말 마음이 힘들어서 다시 친정집으로 막내..

다육이 관리

2주 동안 집을 비웠더니 그 사이에 물을 안주어서 다육이들이 유난히 더웠던 올여름 햇볕에 많이 녹아 버렸다. 비교적 물을 좋아하던 다육이 품종들이 노오랗게 타들어가서 형체가 사라져 버렸다.  두툼한 잎새들을 자랑하던 다육이 품종들은 잘 버텨냈는데 색갈이 좀 변한 것도 있지만 물을 주니 다시 팔팔해진다.  보통 다육이를 잘 키우지 못하는 이유는 물을 너무 자주 주어서 뿌리가 썪어서 녹아 버리는 경우가 많다. 친정 엄마한테 이쁘게 잘 자란 다육이들을 많이 가져다 드렸는데 하나같이 전부 녹아 버렸다. 엄마 말이 아침마다 물을 주면 다육이 들이 씩씩하게 아주 잘 자라다가 좀 지나면 히주구리 해지면서 녹아 버린다고 한다. 그래서 비어버린 미니비 화분들을 모아서 플라스틱으로 만든 꽃들을 꽂아 놓으셨다. 잘 키우고 ..

Self made ~ 자기 색깔 내기

그동안 소설을 쓰면서 '내가 쓸 수 있을까? '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  그때문에 기도도 했다. 응답은 '가을에 피는 꽃도 있느니라' '어쩌면 jinnssam도 할 수 있을지 몰라.' '어떻게 해야 하지? 무엇을 해야 하지?'      열심히 응원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써본들 ~ ' 하면서 쉽게 이야기 하는 사람도 있었다. 책 같지 않은 책 읽고 싶지 않다고 지인이 말했을 때는 '본인이 책 같은 책 써보시지요.' 하고 대답하고 싶었지만 그만 두었다.  화가인들 좋은 그림을 그리고 싶지 않을까? 그런데 좋은 그림은 그냥 나오는게 아니다. 오랜 고민과 사색과 훈련 끝에 좋은 그림이 나온다. 일필휘지라는 말은 그냥 나오는게 아니다. 연습과 훈련과 사색과 고민의 시간을 거친 뒤 탄생한다.  좋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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