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결처럼 출렁이는 순천만의 갈대는 마치 자연이 들려주는 시 한 편 같죠. 순천만 갈대밭, 가을보다 더 깊은 감성 갈대가 흔들리는 곳,마음도 함께 흐릅니다순천만에서 만난 자연의 숨결 “순천만에는 바람이 말을 겁니다.갈대는 대답하듯 흔들립니다.그 장면 하나만으로도, 마음이 잠잠해집니다.”순천만 국가정원,그 안쪽으로 깊이 들어가면하늘과 땅,그리고 바람이 만나는갈대밭이 펼쳐집니다.높고 곧게 자란 갈대는계절을 온전히 머금은 채햇살에 금빛으로 빛나고,바람이 불면물결처럼 출렁입니다.이곳은 자연의 생태가살아 숨 쉬는 곳이자사람들의 마음이머무는 곳이기도 합니다.사진 한 장에 담기엔아쉬운 풍경,직접 걸어야 비로소 알 수 있는감정이 있는 곳.가을엔 가을대로,겨울엔 겨울대로다른 숨결을 지닌 갈대는순천만의 사계절을 노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