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공평 하시다. 우리 친정 쪽으로는 머리 숱이 풍성하지만 대신 일찍 머리가 하얗게 되었다. 심지어는 아가씨 때부터 정수리 부분에 흰 머리칼이 한개씩 나타나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40이 넘으면서 부터는 머리에 물을 들여야 했다. 비교적 일찍 물을 들이기 시작하면서 물들이는데에 나름의 법칙을 세웠다. 보통은 머리 물들이는 데에 모두들 나름의 규칙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교장으로 퇴임한 학교 선배님은 2주일이 지나면 토요일 날 무조건 집에서 머리에 염색을 하고 수건을 둘러 쓰고 있다고 하였다. 그 선배님은 평생을 한가지 머리 스타일로 사셨던 것 같다. jinnssam도 아가씨 때에 했었던 굽술 굽술 파마로 머리카락이 어깨에 달락말락하는 길이로 앞머리는 드라이로 감아서 옆으로 넘기는 스타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