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는 파충류 카페도 있어요

< 서울에는 파충류 카페도 있어요>  

판교에 있는 거북이 카페를 갔다.
주말에는 사람이 넘 많아서 갈 엄두를 못냈는데 평일에는 한가 한가 ~

영화에서나 보던 거북이가 한가득 ~  도마뱀. 코모도. 작은 악어? 뱀류가 벽에 있는 장식장 마다 들어있다.

어렸을 때 풀밭에서 초록색 도마뱀을 잡으면 꼬리를 잡고 손바닥에 올려서 놀고는 했었다.

지금 아이들은 풀밭속에 숨어 있던 그 작고 귀여운 초록색 도마뱀을 알까?

아이들은 카페에 있는 커다란 도마뱀을 보고 자란다.
커다란 거북이 한테 먹이를 주면서 자란다.

거북이 카페 옆에는 파충류를 파는 카페도 있다.
도마뱀이 들어있는 통을 들여다 보니 가격이 40만원 와우 ~

도마뱀을 맡겨 놓는 도마뱀 호텔도 있다.
호텔이라 생각해서 인지 그곳에 있는 도마뱀은 왠지
고급스러워 보인다.
ㅎㅎㅎ
속물 근성은 어쩔 수 없나부다.

도마뱀은 도마뱀일 뿐.

작은 보관통마다 뱀하고 도마뱀이 가득 가득 ~
뱀하고 도마뱀을 다 돌보는 것도 예사 정성이 들어가는게 아닐듯 싶다.

할줄 모르는 펌프도 한판 뛰었다.
  허어억 허어억 ~

우주선 맞추는 아가야 붕붕카가 아가야한테는 최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