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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와 전도

커플 QT

by 영숙이 2020.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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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배우자를 선택할 때

   우리들의 인생에서 결혼 상대자 곧 배우자를 선택한다는 것은 삶의 행복과 불행을 결정짓는 극히 중요한 문제이다. 그래서 아브라함도 독자 이삭의 배우자를 선택하기 위해 아주 세심한 정성을 기울였다.

  좋은 배우자의 선택은 우리의 삶을 행복하게 해준다. 반면 배우자에 대한 잘못된 선택은 결혼 생활에서 말할 수 없는 불행과 고통을 가져다 준다.

  바로 이 같은 이유 때문에, 믿는 자들은 결혼 하기 이전에 데이트를 시작할 때부터 반드시 "하나님"을 포함시켜 생각해야 한다. 다시 말해, 결혼을 앞두고 있는 모든 젊은 크리스천들은 이성과 데이트를 할 때, 하나님을 제외시킨 채 둘이서만 결혼 계획을 세워서는 결코 안된다.

  하나님 없는 결혼은 하나님의 축복을 받지 못할 것이기 때문에, 불행한 결혼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아주 높다 그러므로 아브라함을 본받으라. 배우자 문제를 놓고, 하나님과 진지하게 상의 하면서 기도로써 그분께 도움을 구하라!

  창세기 24장에서 보듯이, 만일 그렇게 한다면 하나님은 당신을 위해 오래 전부터 준비해 놓으신 가장 좋은 배우자 앞으로 당신을 인도할 것이다.

                                                                               < 창세기 24장 >

 

2. 아브라함의 후손들은 정말 '하늘의 별'처럼 번성했는가?

 

  그렇다. 하나님은 일찍부터 "땅의 티끌"(창13:16), "하늘의 뭇별"(창 15:5), "바닷가의 모래"(창22:17)등에 비융하여 아브라함의 후손이 크게 번성할 것을 약속하셨다. 그리고 실제로 당시에는 100세에 얻은 아들 이삭뿐이었지만, 그 후로 아브라함의 후손들은 점점 크게 불어났다. 더욱이 영적으로 살펴볼 때, 아브라함의 믿음의 후손들은 오늘날 모든 세대와 전 세계에 걸쳐, "하늘의 별"처럼 무수히 번성했다.                                                 <창세기 22:17>

 

 

3 .아브라함과 사라

 

  아브라함고 사라는 오랜 여정을 함께 한 사이였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오래 정들었던 본토와 친척을 떠나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믿음으로 여정에 나설 때(히 11:8-10), 역시 믿음으로 사라는 기꺼이 남편을 따라 길을 나섰다.

  오랜 여정 끝에 부부는 약속의 땅 가나안에 도착했다. 하지만 그 땅에서도 둘은 나그네 되어 이리 저리 옮겨 다녀야 했다. 그리고 가나안 땅에 기근이 들었을 때는 함께 애굽으로 내려 가기도 했다.

 

살면서 실수하면서

  부부는 여정 중에 실수를 하기도 했다. 아브라함은 아름다운 아내 사라로 인해 자기 신변에 위험이 닥칠까 두려워 그녀를 "누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창 12:10-13), 사라 역시 나이 늦도록 아이를 갖지 못한 초조함에 자기 여종인 하갈을 남편에게 첩으로 들였다가 하갈이 아들을 낳자 그로 인해 질투하는 여성 특유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창 16:1-6)

 

희노애락을 함께 나누며

  그렇지만 둘은 길의 여정에서, 그리고 신앙의 여정에서 언제나 부부로서 희노애락을 함께 나누었고, 서로에 대한 변치 않는 믿음과 애정을 간직하고 있었다. 비록 희미하긴 했지만, 약속의 아들에 대한 믿음도 마음 한 편에 간직하고 있었다. 그리하여 마침내 아브라함과 사라 부부는 사람의 소망이 끊긴 나이에 곧 아브라함의 나이 100세, 사라의 나이 90세에 약속의 아들 이삭을 얻은 큰 기쁨을 함께 누렸다. 그리하여 오랜 세월 동안 자녀 없던 그들의 적적한 삶이 이삭으로 인해 하늘의 뭇별 같은 후손을 얻게 되었고, 하나님의 약속대로 열방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되는 크나큰 영광을 누렸다. (히 11:11-12)

 

손잡고 함께 걷는 길

  그렇다. 부부는 함께 여정을 걷는 생의 동반자이다. 걷다 보면, 평탄하고 곧은 길만 있는 게 아니다. 가파른 언덕, 험준한 산맥, 깊은 계곡 큰 강, 울퉁불퉁한 오솔길 등도 많이 만난다. 비록 여정 중에 돌부리에 걸려 넘어질 수도 있지만, 그럴 때마다 서로를 믿고 의지하는 가운데 따스한 손을 내밀어 잡아 준다면, 정년 노년에 이르러 부부는 하나님이 준비해 놓으신 큰 기쁨의 날들을 만나게 될 것이다.                                                    <창세기 21:1 -7>

 

 

4. 아내를 위한 기도

  여호와 신앙을 가진 친족의 가문에서 반드시 신부를 구하려 한 아브라함의 믿음에 근거해 볼 때, 하나님께서는 분명히 이삭과 리브가를 결혼으로 결합시키기로 작정하셨다.

  그렇지만 그 둘의 결혼 생활에서 어려움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무엇보다도 이삭과 리브가는 결혼한 지 20년이 지났지만, 아이를 갖지 못했다. 그것은 심각한 문제였다. 특히 고대 세계에서 가문을 이어갈 책임이 있는 사람에게는 아주 심각한 문제였다.

  이러한 시기에 분명 이삭은 부친인 아브라함의 나이 100세 때에 태어난 자기 자신의 기적적인 출생을 생각하고, 하나님께서 원하신다면 출산 못하는 아내에게도 능히 자식을 주실 것이라고 믿었을 것이다.

  그래서 이삭은 자식을 얻기 위해 첩을 들이는 것과 같은 비신앙적인 방법을 취하지 않았다. 

  대신에 이삭은 "자기 아내를 위하여"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다. 이 얼마나 아름다운 아내에 대한 이삭의 사랑과 관심의 표현인가?

  오늘날 아내에게 어떤 문제가 있는가? 비신앙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려고 하지 말라. 무엇보다 아내의 문제를 자신의 문제인 양 생각하고, 그 문제를 놓고 진심으로 하나님께 기도하라.                               <창세기 25:21>

 

 

5. 이삭과 리브가

  이삭과 리브가가 부부의 인연을 맺을 수 있었던 것은 이삭의 아버지 아브라함의 신앙 때문이었다. 순수한 여호와 신앙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긴 아브라함은 약속의 아들인 이삭의 신붓감을 구하기 위해 멀리 하란까지 사람을 보냈고, 그래서 하나님의 오묘한 섭리 가운데 신앙과 용모에 있어 아름다운 '리브가'를 며느리로 맞아들일 수 있었다. 물론 리브가를 아내로 맞는 이삭의 기쁨도 컸다. 이삭은 모친을 여의고 슬픔에 빠져 있던 중 리브가를 통해 큰 위로를 받았다.

 

쌍둥이 아들, 야곱과 에서

  하나님은 이삭 부부에게 복을 주셨다. 아들이 귀한 아브라함 가문에 쌍둥이 아들을 허락해 주셨다. 에서와 야곱이 그들이었다. 하지만 에서와 야곱이 자라면서 문제가 생겼다. 부모의 편애가 시작된 것이다. 이삭은 거칠고 남성적인 성격을 지닌 장자 에서를 더 좋아했다. 하지만 리브가는 가정적이고 조용한 성격을 지닌 야곱을 더 좋아했다. 이스라엘의 전통상, 집안의 축복은 장자의 몫이었다. 그래서 이삭은 장자인 에서에게 축복을 내리려 했다. 하지만 야곱은 장자의 축복을 자신이 꼭 받고 싶었다. 어머니 리브가가 그런 야곱을 도왔다. 결국 리브가와 야곱은 서로 공모하여 눈이 어두운 이삭을 속였고, 야곱은 언약 집안의 축복을 받아 냈다.

 

부모의 편애와 잘못된 통찰력

  물론 하나님의 뜻은 에서가 아니라 야곱에게 있었지만(창 25:21 - 23), 이삭과 리브가 부부는 하나님의 뜻을 올바로 구현하지 못했다. 나이든 이삭은 하나님의 깊은 뜻을 간과했고, 조급한 리브가는 잘못된 방법으로 그 일을 이루었다. 그 대가는 고통스러웠다. 축복을 빼앗긴 형 에서는 동생 야곱을 원수로 여겨 그를 죽이려 했고, 야곱은 고향을 떠나 멀리 외삼촌 집으로 피신해서 무려 20년 동안이나 떨어져 살아야 했다. 그 사이에 리브가는 사랑하는 야곱을 보지 못한채 죽었다. 결국 에서와 야곱이 화해를 하긴 했지만, 이삭과 리브가 부부는 자식들에 대한 부모의 편애와 잘못된 통찰력이 얼마나 집안에 큰 상처와 아픔을 가져다 주는지 절실히 깨닫게 되었다.       <창세시 25:27-28>

                         참고도서」 커플성경(개역개정, 성서원) 편찬 대표: 캐더린 드 브리즈 폴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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