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워요. 하이원

 

< 고마워요. 하이원 >   

 

 하이원 예약 실패.

 

 한달 전.

 휴가 날자를 언제 잡을건지 설왕설래.

 

 날자를 잡고

 어디를 갈건지

 어떻게 갈건지

 이야기만 오락가락

 최종 결정이 휴가 가기 일주일 전에 결정 되었다.

 

 한달 전에도 예약이 끝났는데 일주일 전에 예약이 가능할까?

 여기 저기 인터넷 사이트를 돌아다녔지만 될리가 없었다.

 

 교원공제회를 통해서 들어갔는데 예약대기만 잔뜩 떴다. 

 그때 예약대기를 마구 걸었어야 했다.

 사정을 모르니까 예약대기를 안걸고 예약을 걸려고 여기 저기 인터넷 바다를 헤메다가 다시 들어가니까 예약대기가 전부 사라지고 없었다.

 

 부랴 부랴 ~

 그나마 남아있는 예약대기를 걸어서 겨우 예약완료가 되었다.

 자랑스럽게 단톡에 올렸다.

 

 알아보는게 쉬운게 아니네.

 진짜 고생하셨어요.

 진짜 ~ 쉽지 않네요.

 아침 9시부터 지금까지 힝 ~

 예약대기를 이해 못해서 용인 ***를 놓쳤음 ~

 다른데 돌고 오니까 아예 들어가지지가 않더라구 ㅋ

 그런데 하이원이 훨씬 더 좋음 ㅋ

 

 모두들 예약하려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인터넷 바다를 헤엄치고 다니다가 예약이 되었다고 하니까 엄청들 좋아했다.

 고생하셨어요. 맛점하셔요 ~   

 

워터파크 내용이 무언지를 계속 알아보다가 폰을 들여다보니

헉

결재가 취소되어 도로 입금액이 들어와 있었다.

 

 HD 카드로 결재했는데 방금 카드회사에서 취소가 됐어요.

공제회에서는 예약이 완료됐다고 메세지를 보내 왔는데 더 알아봐야겠네요..

 

 

 ???

연락 빨리 해봐야겠네요.

 

마이페이지 들어가니까 예약취소 됐음

ㅠㅠㅠ

 

점심시간이라 확인이 안됨

ㅠㅠ

 

 놀라서 여기저기 쑤시고 다니면서

 

 '왜 안됐어요?'

 '왜 취소 되었어요?'

 

 아까는 그나마 대기가 남아 있더니 다 매진이 되어있네.

 누군가 같은 상품 예약했다가 취소해야 걸릴듯 ㅠ

 

 근데 왜 취소됐지?

 

 그나 저나 환불되고 예약취소 된 상태로 대기 예약 걸려 있음

 점심시간이 끝나면 카드회사에 전화해볼께요.

 

 어제 밤이나 오늘 새벽에만 했어도 충분했는데 오늘 갑자기 예약이 몰렸나봐요.

 

 ㄷ ㄷ ㄷ ㄷ ㄷ

 앱카드로 결재해서 그런가?

 ㄷㄷㄷ

 아닐텐데요.

 

 객실이 만실이라서 아웃

 

 아하

 

 오프라인으로 전화하니까 60평짜리 1박에 77만원짜리 1개가 남아 있다네요.

 ㄷㄷㄷ

 차마 아직 그 수준아니라 예약 못함.

 ㄷㄷ

 다른 숙소 찾아볼께요.

 

 일단 해놓고 맘에 안들면 8월 6일까지 취소 가능한 팬션이 양평에 한개 있음.

 주변 환경이 좋음.

 

 지금까지 인터넷을 찾아봤는데 그나마 금강산 호텔에 훼미리가 있는데 일박에 **만원 주변에 바닷가 해수욕장이 좋음.

 넘 힘들어서 고만 볼려구요.

 양평 예약한건 6일까지 취소할 수 있음.

 

 넵 넘 고생하셨어요.

 

 강원도 고성이 좋네요.

 가격이 오르긴 하는데 날짜 다 포함인거죠?
 

 넹.

 양편은 좀 그래서요.

 취소하고 금강산 콘도로 바꿀까요?

 양평이 가깝기는 한데 물이 없을수도 있고 물이 깨끗하지 않아서 들어가지 못할 수도 있음.

 

 ㅋㅋㅋ 고성이 좋을것 같네요. ㅋㅋㅋ

 

 그럼 금강산 콘도로 바꿀까요?

 시설이 오래되어서 그렇기는 한데 33평이고 바로 바닷가 옆이라 바로 콘도에서 바닷가 모래사장으로 나갈 수 있어서 좋아요.

 그럼 바꿀께요.

 

 넵 좋아요 ~ !

 

 바꿨음

 33평.

 바닷가가 바로 옆이라 호텔 지하로 해서 바닷가로 나감.

 호텔에도 사우나가 있구.

 

 짱이다 ~ ~

 

 양평팬션은 취소하겠음

 

 고생 많으셨어요.

 이번엔 취소 안되야 할텐디.

 

 예약하려고 들어가니까 안뜨는겨

 두근 두근

 ㅋㅋㅋ

 

 양평 취소가 안되는 줄 알고 깜놀.

 정신이 읎으니 예약취소 버튼이 있는지 안보였넹.

 정신 차리고 예약취소 버튼 눌러서 해결했어요.

 

 넵 넵 고생하셨어요.

 

 철희씨가 하이캐슬리조트로 예약했어요.

 프리미엄 48평형.

 

 하이원 워터파크 어른 3인 아이 1인 예약하였음

 

 jinnssam은 또 취소.

 철희씨가 쏜다.

 

 거금

 이제 결제 끝났어요. ~ 즐건 주말 되셔요. ^^

 

 휴가 때는 뭐 준비해야 할까요?

 여러가지로 도움줘서 고마워요.

 휴가 스케쥴 덕분에 짤 수 있었어요.

 감사해요.

 

 태풍 직격이던데요

 ?????
 올라 오시는 길도 장난 아니겠는데요

 ???

 

 하나님의 뜻대로 ~

 믿음으로 ^^

 

 휴가 중 하고 싶은 거나 먹고 싶은거 있음 말하세요.

 또 스케쥴도요 ~ ^^

 

 동해 쪽 태풍, 산사태 위험 얘기가 있네요.

 그쪽 괜찮은지 숙소에 미리 연락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올라오는데 언제 비왔냐임 ~

 물도 완전 빠지고 걱정안해도 될듯하네요.

 

 그렇게 출발한 짧은 휴가.

 예약지에 도착.

 

 저녁을 먹으러 나갔다.

 생각외로 식당도 많았고 메뉴도 다양해서 놀랐다.

 완전 관광지로 변모한 산속으로 그냥 평범한 시골은 아니었다.

 

 볼거리.

 놀거리.

 먹거리가 풍부한 곳.

 

 하이원리조트에 들어가지 못한 것은 아쉬웠지만 저녁식사를 마치고 근처 이마트에 들려서 이런 저런 식품을 구입하고 숙소로 돌아왔다.

 

 오후 9시.

 주말에만 하이원에서 폭죽을 터트린다고 하였다.

 

 9시.

 하이원에서 폭죽을 터트리는데 장난 아니다.

 

 어두운 밤하늘을 배경으로 영롱하게 빛나는 축제의 빛

 불꽃놀이.

 

 불꽃놀이는 모든 어려운 시간에도 애써 숙소를 찾아 왔던 고생을 한팡에 날려 보냈다.

 

 방에 불을 모두 끄고 모두들 창밖을 내다보며 환호성을 올린다. .

 

 근처에 아이들이 많이 있는지 유난히 탄성 소리가 크게 들려온다.

 누군가가 있는 목청껏 소리 지른다. 

 

 "하이원. 고마워요."

 

잠언 16:9 KRV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는 자는 여호와시니라.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